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칼럼

절제하며 훈련하는 군복무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절제회 | 2017.07.27 15:28 | 조회 3079

파워 메시지:



 

절제하며 훈련하는 군복무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김영주,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연합회 회장/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제1부회장 

                  

장병 여러분, 더위에 얼마나 힘드세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는 이유는 귀한 젊음을 나라를 위해 바치는 여러분의 값진 땀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지키는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선열들의 목숨을 건 희생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과 특별한 믿음의 선배 두 분에 대하여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토마스 선교사님입니다. 그는 27세에, 즈푸에서 조선으로 두 번 선교 여행을 왔습니다. 1865년 두 번째 여행에서 토마스 선교사가 탔던 제너럴 셔먼호를 막으려고 조선병사들은 불붙인 배를 보내서 제너럴셔먼호에 불을 질렀습니다. 불을 피해 배에서 내리는 외국인들을 향해서 조선병사들은 창과 칼을 휘둘러, 토마스 선교사까지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토마스 선교사가 죽기 1년 전, 그의 아내 케롤라인은 갓 도착한 중국에서 첫 아기를 낳다가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토마스의 부모님은, 손주와 며느리에 이어 아들마저 잃은 것입니다. 토마스 선교사와 그의 아내가 중국으로 떠났을 때 그들은 신혼이었고, 미래의 사역에 대한 들뜬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토마스 선교사 부부는 신약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창조주이며 왕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섬기기 위해 겸손하게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기 원하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온 것입니다. 매우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토마스 선교사를 하나의 밀알과 같이 사용하셔서 영적으로 죽어 있던 땅, 한국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데 사용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12:24)

 

제너럴셔먼호가 불타는 혼란 속에서도 최소 두 명의 조선인들이 토마스 선교사를 통해 성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데, 그 중 한 명은 최치량이라는 소년이었고, 한 명은 사형집행장 박영식이였습니다. 박영식은 받은 성경책 종이들을 그의 집 벽지로 사용하였습니다. 많은 해가 지난 후 최치량은 박영식의 집을 사서 마포삼열 (馬布三悅) (Samuel Austin Moffet) 목사에게 한문으로 된 성경 벽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집이 나중에 평양의 첫 개신교 교회인 널다리골 교회(장대현 교회)가 되었고 이곳을 중심으로 평양 대부흥이 일어나 한국에 복음의 꽃이 피었습니다.


둘째, 저의 어머니, 여귀옥 권사님입니다. 어머니는 산순교의 삶을 사시며 하루 꼭 한 사람 이상을 전도하여 민족복음화와 술 담배 해독을 깨우쳐 우리 민족이 모두 금주금연 하도록 도와서 건강하고 부유한 국가를 만드는 절제운동에 헌신했습니다. 절제운동은 무작정 상경하여 서울역에서 사창가로 끌려가는 여성들을 구출하고자 사창미연 방지사업도 했습니다. 절제운동의 일환으로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선교를 후원하면서, 절제 장학사업을 통해서 결손 가정 청소년들이 자립함으로 교도소에 가지 않도록 힘썼습니다. 생활비를 이웃을 위해 다 써느라 늘 빈손이었으나, 어머니는 항상 주님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시편 97:11). 어머니 뜻을 받들어 군대 교회마다 또 전방 초소에, 코리아닷컴 책들을 매달 나누고 있음은 젊은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금주금연하며 성결하게 살아 그리스도의 군대로 서도록 바람입니다. 어머니 사역은 많은 선교사들과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회장단을 변화시켜 세계 교회 부흥에 이바지했습니다.(고린도후서 4:11-12)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올해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됨은 절제운동이 인류사회에 절실히 필요함을 국제사회가 잘 알고 있음을 반증합니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는 1883"하나님과 가정과 나라를 위하여"라는 모토로 시작되어 1893년 뉴질랜드 절제회를 통해 여성참정권을 획득하였고 1919년 금주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술로 가정이 파괴되는 것을 목도하고 금주운동을 통해서 그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독약 중에도 가장 무서운 독약인 술로부터 세계 인류 사회를 구하라고 하나님의 군대의 척후부대와 같이 부르심을 받아 절제운동은 지금까지 130여년을 달려왔습니다.


절제운동이 한결같이 술의 해독을 깨우치며 금주를 외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술은 우리 몸의 CEO인 전두엽을 파괴하여 전두엽의 가장 중요한 기능, 곧 바르게 판단하고 절제하는 능력을 무력화 하기 때문입니다. 군대와 일반 사회에서 일어나는 무작위 상해, 치사 사건들과 모든 범죄의 70-80%는 음주가 그 원인입니다. 알코올로 인해서 파괴되고 변형된 뇌세포는 또한 유전되어 자자손손 돌이킬 수 없는 해악을 끼칩니다. 알코올은 여성들에게 또 큰 해를 끼칩니다. 왜냐하면 여성들이 평소에 마시는 술은 날 때부터 여성들이 가지고 태어나는 난자를 변형시키고, 여성들이 임신 중 술을 마시면 태아의 모든 성장단계의 세포를 파괴시켜, 지능 70에 중추신경과 안면이 손상된 태아알코올증후군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전문가들은 알코올을 유전자 변형 인자로 지적하고, WHO는 모든 마약 폐해보다 더 큰 해를 끼치는 술을 마약 중 마약이라고 규정하고 경고합니다.


문제는 모든 인간은 죄 가운데 태어나서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입니다(로마서 3:23). 이렇게 죄에 얽매어 멸망의 길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에게 참 빛이 비취었습니다.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외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 값을 짊어지시고 그 죄 값을 치루고자 십자가에 달려 모진 고통을 당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장사되신 지 사흘 만에 대속제물로 자신의 몸을 순종하여 바치신 예수님을 하나님은 다시 살리셨습니다.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친히 자신을 나타내신 후 예수님은 하늘로 올리우셨고, 올리우신 그 모양 그대로 곧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지은 죄를 깨닫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우리 죄를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요한일서 1:9). 그러할 때,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실 것입니다 (로마서 8:15-17).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아 새 생명을 얻을 때 술도 끊고 모든 일에 절제하며 영생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로마서 8:1-4).


무엇이 젊은 토마스와 캐롤라인 신혼가정을 복된 영국을 떠나 척박한 중국으로, 또 복음을 전하고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은둔국가 조선으로 가게 했습니까? 무엇이 한 여성으로 죽으면 죽으리라는 순교신앙으로 절제운동에 헌신해서 청년들에게 술담배마약의 해독을 일깨우며 복음을 전하는데 평생 전념하게 했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 그 사랑을 전하고자 한국에 복음을 전했고, 이 땅에 그리스도를 믿고 헌신하는 자들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장병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마음과 정성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우리도 사랑합시다. 여러분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술과 담배, 모든 마약으로부터 자유하여, 건강한 후손들을 나아서 복된 가정을 이루기를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빛나는 통일 한국, 나아가서 영원한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아름답게 쓰이기를 축복합니다. 한국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믿는 믿음 위에 세워졌듯이, 여러분이 군대에서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여, 말씀의 반석 위에 서서 나라를 지키며 금주 금연하는 건강한 풍토를 군대에 정착시키면, 장병 여러분은 한국 교회와 나아가서 열방의 교회를 튼튼하게 세워가는 하나님의 의로운 병기가 될 것입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66개(1/3페이지)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캠퍼스 활동을 통한 절제지회 개척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7202 2017.07.12 13:12
공지 [크리스천라이프 연재 칼럼] 제40차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커퍼런스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8135 2016.09.29 14:28
공지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대항”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0727 2016.06.13 11:47
공지 [크리스천라이프 연재 칼럼] 담배는 결코 기호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0252 2016.05.03 13:00
공지 [크리스천라이프 연재 칼럼] 절제운동을 하는 여성들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8191 2016.05.03 12:57
공지 [크리스천라이프 연재 칼럼] 술의 해독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8121 2016.05.03 12:54
공지 [크리스천 라이프 연재 칼럼] 담배와 스마트 폰 중독 절제회 10584 2016.01.06 12:49
공지 [크리스찬 라이프 연재 칼럼] 음주와 질병 절제회 8313 2016.01.06 12:48
공지 [크리스찬 라이프 연재 칼럼] 성경과 술 절제회 9195 2015.11.02 17:56
공지 [크리스찬 라이프 연재 칼럼] 술과 FAS 첨부파일 절제회 8972 2015.10.20 10:43
56 [절제회기사] 틴링 선교사 기록 From_Japan_to_Jerusalem_in_Kor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3182 2017.11.27 13:07
55 [절제회기사] 틴링선교사, 조선기독교여자절제회 창립 역사 절제회 3786 2017.11.27 13:00
54 [절제회기사] '절제’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씨앗이다. 사진 절제회 3248 2017.12.01 16:29
>> [새소식] 절제하며 훈련하는 군복무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3080 2017.07.27 15:28
52 [새소식] 섬김의 삶, 봉사의 아름다움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2980 2017.07.21 16:44
51 [새소식]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노벨평화상 최종심사위원회 후보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3546 2017.07.17 17:08
50 [새소식] 한국의 술담배 규제의 문제점및 노르웨이의 술담배규제의 모범적 정책 비교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3510 2017.02.22 11:37
49 [새소식] 이대기독학생연합회 대표에게 절제회 2970 2017.02.01 14:02
48 [새소식] 캠퍼스 음주에 대한 책임 절제회 3357 2017.02.01 14:10
47 4차 산업혁명과 절제운동 절제회 3638 2016.03.14 14:38
46 [축사] 2015년 절제 전국대회 : 금주금연정책 건의문 절제회 3832 2016.01.29 09:29
45 절제의 아름다움 절제회 4261 2015.05.08 13:02
44 효와 복지 신문 : 아름다운 절제, 실천하는 절제 절제회 4120 2016.01.04 16:04
43 금주하는 군대 되어 태아알코올증후군을 예방하자 절제회 3713 2016.01.04 15:59
42 와인에대해서 절제회 3870 2016.01.04 15:42
41 어머니의 자녀 교육과 절제운동 절제회 3854 2016.01.04 15:40
40 한국교회와 절제운동/교갱협 특강 절제회 4696 2016.01.04 15:38
39 여러분은 FAS에 대하여 아시나요? 절제회 3913 2016.01.04 15:31
38 아름다운 여인이 되는 길 절제회 5586 2016.01.04 15:30
37 9월 9일 태아알코올예방의 날 절제회 4091 2016.01.0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