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로교회와 모든 개혁신앙을 공유하는 교단들은 세계 개신교회와 함께 그 신앙고백의 뿌리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두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고백을 점검하기 위해서 반드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늘 가까이 두고 공부해야 한다.
특히 세례를 받고, 입교를 하는 모든 과정을 준비할 때 이는 필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안타깝고 두려운 현대 교회의 현실은 유아세례, 성인 세례, 입교를 준비시키면서 성경 공부를 중요하게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반드시 시정해야 할 것이다. 초대교회가 세례를 준비시키면서 교사와 준비자가 함께 금식하면서 죄를 회개하고, 말씀을 진지하게 공부해서 세례의 의미를 확실히 알고 받게 하는 바른 전통을 반드시 회복할 필요가 있다.
초대교회가 그렇게 철저하게 성도들을 훈련시켰기 때문에 300여 년 간 계속된 로마제국의 모진 핍박과 고난을 넉넉히 이기고 교회가 승리하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