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의 아름다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생

음주, 흡연이 우리 몸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며 우리가 꼭 피해야할 것임을 막연하게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 특강을 통해서 더 자세하게 알게 되어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 자료들과 그래프들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고 다시 한 번 이 심각성에 대해 재인식 하게 되면서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그런 행위에 대해서 너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되었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이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경계를 했다면 음주, 흡연으로 인한 수많은 가슴 아픈 일들이 덜 벌어졌을 텐데 하는 진한 안타까움도 들었다.

 오늘날 음주, 흡연은 모두가 그 심각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상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은밀하게 다가오는 유혹 속에서 우리는 많이 무너지며 쉽게 빠져드는 나약한 인간이다.

 또 지금 이 땅에서 활개치고 있는 수많은 유혹과 세상적인 풍습은 우리가 금주금연을 작정할 때 많은 방해를 주며 특히 외국의 사례와 비교를 했을 때 우리나라는 더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작정해야하며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에게 까지도 음주, 흡연의 위험성과 절제의 필요를 강하게 주장해야한다.   

 우리는 더 깨어있어야 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마음으로 금주, 금연을 알리며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바른길로 나아올 수 있도록 인도해야한다. 물론 감당하기 힘들 때가 많을 것이고 관계위주의 험난한 사회 속에서 우리가 주장하는 금주, 금연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내가 아닌 내 안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면 절대 불가능할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기적을 믿는다. 성령의 감화 감동으로 이 나라와 이 땅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길 기대하고 기도한다.

 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중심을 잡고 나를 위해 내 아이를 위해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위해 더 용기를 내어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더욱 나를 통해 일을 하실 것이고 이끌어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이 배우고 얻어가는 귀한 시간이었고 여러 가지 많은 생각과 다짐이 드는 시간이었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한명의 작은 용기가 놀라운 일을 이루어내는 경험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