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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크리스찬신문 :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일깨우자

절제회 | 2015.12.29 17:59 | 조회 4600
< 함께 생각해 봅시다>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일깨우자

1992년 12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간암과 음주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들의 비율이 세계에서 제일 높았다. 이 통계는 한국 사람들이 일년에 마시는 술의 양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는 보고와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지금 지진아가 120만명에 달하고, 정신질환자의 수가 수용능력의 한계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 임산부가 술을 마시면 지진아를 낳게 된다는 의학적 연구를 기초로 유엔 보건기구는 세계 각국에 계몽을 통하여 지진아의 출생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한국에는 술의 해독을 알리는 계몽의 부재와 함께, 전혀 제재 없이 행해지는 술 광고로 인하여, 청소년들과 여성 음주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로 인한 지진아 출생율이 수용인구를 훨씬 넘고 있다. 청소년 때 술과 담배를 시작하면, 곧 마약에 쉽게 빠지며, 술과 담배의 중독성은, 저들로 하여금 성년이 되기 전에 알콜로 인하여 간이 파괴되며, 담배로 인하여 폐렴에 걸려서 사망하게 할 확률이 아주 높다. 이에 대하여 정부와 국회가 입법 차원의 아무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한국교회 초기에는 주초문제를 중요하게 다루어서,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성결함을 지키도록 강경하게 지도하였다. 그러나 오늘 교회는 술과 담배가 법적으로 공인된 가장 무서운 마약이라는 사실을 깨우치는데 소홀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성도들이 알콜과 담배중독으로 바른 신앙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다.
선진 국가들은 술, 담배, 마약이 국민의 육신과 정신 건강에 가장 큰 적수임을 각성하고, 다방면으로 계몽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국가 수상을 필두로 정부가 금연 운동을 주도하여, 지금 25%에 이르는 흡연인구를 1995년까지 15%로 낮추며, 2,000년 때까지는 국가 전체를 담배연기 없는 나라로 만들고자 목표하고 있다. 하바드 대학교가 있는 캠브리지 시의회는 누구든지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500불의 벌금을 물게 하는 금연법을 통과시키고, 그 도시에 담배연기가 사라지게 만들었다. 동구라파까지도 국민 건강을 위해서 공공장소 흡연을 불법화하는 입법을 제정하고 있다. 미국은 주류유통을 철저히 관리하여, 술 판매를 면허제로 하고, 20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술 판매는 불법화 되어 있다. 술 판매가 전면적으로 금지 되어 있는 도시나 주도 적지 않다.
이에 반하여,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계몽의 차원에서 우리나라는 후진국의 자리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전매청을 두고 담배 판매로 국가수입원을 삼는 현재 한국정부시책은 마치 국민의 건강을 파괴하는 마약을 팔아서 국고수입을 삼는 행위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이 미개한 현실이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흡연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남자 성인 75%가 담배를 피우고 있고, 폐암 등 암으로 죽는 남자 인구비율도 가장 높으며, 여성 흡연인구의 증가와 함께 흡연으로 인한 여성 유방암 발병율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 청소년 중 담배와 술을 하는 비율이 45%가 넘고 있다.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적절히 계몽할 때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신념아래, 미국정부는 공영 TV 방송(PBS) 황금시간(저녁 7~8시)에 술, 담배, 마약 해독을 한 시간짜리 다큐멘타리로 계속 제작하여 규칙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한 젊은 미국 여성은 지진아를 안고, 임신 중 술을 마시면 지진아를 낳는 줄 진작 알았으면 이런 불행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울면서, 맥주회사를 상대로 해독을 알리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피해보상을 법적으로 제기하는 것을 보았다. 미국 정부는 지금 2억불을 투자하면, 20년 후 200만 명의 청소년들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계산 아래 막대한 투자를 통해 담배의 해독을 계몽하여 청소년들이 금연하도록 돕고 있다. 영국도 미래 보건사회부의 가장 중요 시책이 바로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전 국민적으로 알려서 국민들을 이러한 중독성식품으로부터 구하는 것이라고 1991년 7월에 발표했다.
한국정부는 언제 한국 국민들, 특별히 청소년들에게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계몽하는 본분을 감당할 것인가? 1993년 2월에 출범하는 새 한국정부는 아무쪼록 미래 한국을 살리기 위해서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계몽하는 일을 보사부의 가장 중요한 첫 시책으로 책정하고 성실히 이행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와 함께 한국의 모든 교회 성도들은 초교파적으로 금주, 금연, 마약퇴치를 위해 계몽하는데 앞장서며 또한 입법 제정을 위해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우리 성도들은 금주, 금연, 마약퇴치운동과 전도운동은 분리될 수 없음과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가르치는 의무는 일차적으로 믿는 부모님과 교회가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그 이유는 술과 담배, 마약의 중독성 앞에서 인간은 무기력하기 때문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은 것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생령님만이 우리로 하여금 술과 담배, 마약과 같은 중독성식품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게 하신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 김정주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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