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칼럼 : 짧은 삶, 그러나…
짧은 삶, 그러나…
1996.09.1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한12:24)
지난 8월 30일 정오 학원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던 이선일자매가 남편과 어린 남매를 두고 소천 했다. 이 자매는 2년 전 유방암 3기 수술 후에도 그 전과 조금도 다름없이 연세대에서 여학생들을 전도 양육하는 네비게이트선교회의 한 책임을 맡아 마지막 입원하는 순간까지 예배와 찬양지도를 하며 충성을 다했다.
선일자매를 내가 처음 만난 것은 1995년 9월로 1년 전이다. 연대에서 「성서와 기독교」라는 필수교양과목을 가르치면서 수강생 중 50%가 복음을 처음 접하는 것을 발견하고 저들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던 중 선일자매를 만났다. 얼마나 서로 기뻐했던가.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듯이 그에게 전도 받은지 몇 년 안 되는 어린 자매들이 세계선교비전을 갖고 신앙생활을 견실히 하면서 친구들을 열심히 전도하고 양육까지 잘 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선일자매의 사역이 참으로 귀하다고 늘 생각했다. 선일자매는 암이 온 몸에 전이된 것을 알면서도 고통을 참으며 학원복음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과 같이 끝까지 헌신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11:25-26)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지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갖고 다스리고 계시는 우리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달렸던 선일자매의 삶은 비록 짧아 보이나 영생이었음을 확실히 깨달으며 더욱 캠퍼스 복음화에 헌신해야 할 것을 다짐한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 김정주박사
1996.09.1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한12:24)
지난 8월 30일 정오 학원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던 이선일자매가 남편과 어린 남매를 두고 소천 했다. 이 자매는 2년 전 유방암 3기 수술 후에도 그 전과 조금도 다름없이 연세대에서 여학생들을 전도 양육하는 네비게이트선교회의 한 책임을 맡아 마지막 입원하는 순간까지 예배와 찬양지도를 하며 충성을 다했다.
선일자매를 내가 처음 만난 것은 1995년 9월로 1년 전이다. 연대에서 「성서와 기독교」라는 필수교양과목을 가르치면서 수강생 중 50%가 복음을 처음 접하는 것을 발견하고 저들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던 중 선일자매를 만났다. 얼마나 서로 기뻐했던가.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듯이 그에게 전도 받은지 몇 년 안 되는 어린 자매들이 세계선교비전을 갖고 신앙생활을 견실히 하면서 친구들을 열심히 전도하고 양육까지 잘 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선일자매의 사역이 참으로 귀하다고 늘 생각했다. 선일자매는 암이 온 몸에 전이된 것을 알면서도 고통을 참으며 학원복음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과 같이 끝까지 헌신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11:25-26)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지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갖고 다스리고 계시는 우리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달렸던 선일자매의 삶은 비록 짧아 보이나 영생이었음을 확실히 깨달으며 더욱 캠퍼스 복음화에 헌신해야 할 것을 다짐한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 김정주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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