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말씀설교

5월 9일, 민수기 17-18, 이사야 7장, 시편 55편, 야고보서 1장

절제회 | 2018.05.09 15:43 | 조회 3281

5월 9일,  민수기 17-18, 이사야 7장, 시편 55편, 야고보서 1장


오늘의 주제는 “환난 중에 하나님을 신뢰하기”라고 깨닫고 나눕니다. 

민수기 17-18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이상 반역하지 못하도록 여호와께서 구약의 제사제도를 공고하게 세우십니다. 먼저 17장에서, 12지파가 각 지파의 이름을 쓴 자펑아룰 가지고 십계명 두 돌판을 넣은 증거궤 앞에 세워두게 하신 후, 살구 꽃이 피는 지팡이가 하나님께서 제사직무를 맡기신 지파임을 알라고 미리 말씀하시고, 레위지파 지팡이에는 지파 이름대신 아론의 이름을 쓰게 하십니다.  이튿날, 아론의 지팡이에 살구 열매가 맺히쟈, 아론이 제사장 직무를 하는 지파임을 증거하시고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어 반역을 금하는 증거가 되게 하십니다 (17:10).

민수기 18장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에 대한 죄와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함께 당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레웨지파는 아론을 도와서,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킬 것이나, 성소와 제단의 직무는 아론 가문만 할 수 있음으로, 레위인들이 범하면, 형벌로 죽지 않게 경고합니다. 제사장 직분은 아론과 그 자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혜임을 동시에 증거하십니다 (18:7)

8-20절에 제사장의 몫으로는 여호와께 이스라엘이 드리는 모든 제물로, 아론과 그 아들들이 각각 허락하시는 대로 먹게 하십니다. 이것은 소금언약으로 변하지 않는 약속입니다 (19). 아론과 그 자손은 땅에 기업이나  분깃이 없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분깃과 기업이 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받아서, 회막 일에 대한 보수를 받고,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기업이 없을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그들이 받는 십일조에서 십일조를 여호와께 거제로 드려, 제사장 아론에게 돌리게 하십니다. 제사제도를 확립하심으로 여호와는 이스라엘백성을 다스리십니다.

시편 55련은 전쟁 한 복판에서 다윗이 그의 곤고함을 아뢰며 (1-7절), 원수를 폐하게 하시기를 하나님께 구하면서 (8-15),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원수를 망하게 하심으로 주실 완전한 평안과 승리를 찬양합니다 (23).  환란 중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의 찬양은 성도들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사야 7 장은 웃시야왕의 손자, 요담의 아들, 아하스 왕에게 (주전 735년 경) 이사야를 통해서 주신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아람의 르신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예루살렘을 쳤을 때, 아하스는 심히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사야를 통해서 아하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 이들은 연기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하지 말라…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1-7절). 환란 중 여호와를 신뢰해야 할 때, 아하스는 징조를 구하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거절하여 신뢰를 저버립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 친히 오실 바 메시아를 징조로 주십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14절).
임마누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뜻하는 메시아의 이름으로, 완전한 구원을 약속합니다.

앗시리아를 통해서 에브라임이 곧 멸망할 것을 예언하는데, 이는 주전 722년 이루어졌습니다.  동시에, 유대 땅에도 큰 징벌과 황폐의 날이 임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16-25). 환란 중 의지할 분은 오직 여호와 한 분이심을 믿는 이사야는 환란을 넘어 오실 메시아를 바라봅니다.

야고보서 서신의 저자, 야고보는 마리아에게서 아빠가 다른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입니다.  아빠가 다르다함은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을 처음에 믿지 않았습니다 (요한 7:5).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확실하게 믿게 되었고 (고전 15:7, 초대 예루살렘 교회 기둥으로 존경 받았고 1세기 유대역사가 죠시푸스에 의하면, 주후 62년 순교했습니다. 사도행전 15장에 나오는, 예루살렘에서 열렸던 첫 교회 공의회에서 야고보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후 49년).  이 공희에서, 예루살렘 교회의 바리새파 기독교인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틀렸다고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이방인들에게 율법 행위-할례와 음식규례- 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전하는 바울의 복음이 전적으로 옳다고 선포하여 초대교회의 논쟁을 종식시켰습니다.

야고보서 수신인은 흩어진 유대 기독교인들인데, 그들에게 복음을 듣기만 하지 말고, 예수님 말씀을 실천하라고 강조합니다. 구원받는 믿음 (Saving Faith)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라고 하는 이 편지는 초대 교회만 아니라 오늘 성도들에게 신앙 점검을 하도록 돕습니다. 죤 맥아더 목사님은 13가지 점검표를 만들어 야고보서 봄태웅 분석 정리합니다.

1. 고난가운데 견디는가 (1:2-12), 2. 시험받을 때 남 탓을 하는가 (1:13-18), 3.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1:19-27), 4. 공평하게 사랑하는가 (2:1-13), 5. 의로운 일들을 하는가 (2:14-26), 6. 혀를 바르게 사용하는가 (3:1-12), 7.  겸손한 지혜를 소유했는가 (3:13-18), 8. 세상에 빠져 사는가 (4:1-12), 9. 전적으로 의지하는가 (4:13-17), 10. 인내하며 견디는가 (5:1-11), 11. 진실한가 (5:12), 12. 기도에 힘쓰는가 (5:13-18), 13.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5:19, 20).

야고보가 이 편지를 쓰는 대상은 유대인들의 무서운 핍박가운데 고통받고 있던 유대기독공동체입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어야 견딜 있는 큰 시련을 당하고 있음을 알고,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구원받을 믿음을 꼭 붙들도록 야고보서를 써서 점검하도록 보낸 서신입니다. 

이제 1장을 살펴 봅시다. 1:1에서 야고보는 기뻐하라(=문안하라)는 인사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이 말씀에서 주목할 것은 야고보가 자기를 “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칭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형제가 아니라 하나님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종으로 자기를 낮추어 불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가 되심을 디아스포라 (흩어진 유대인을 부르는 고유명사)의 열두 지파 유대인들에게 “기뻐하라”라고 서두에 전하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주”는 희랍어로 쿠리오스라고 하는데, 이는 구약의 여호와를 지칭하는 아도나이의 희랍어 번역입니다. 곧 여호와 하나님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1.   시험을 이겨내는 인내를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합시다.

2절에서 12절까지 어떻게 시험을 이겨 낼 수 있을지 야고보는 자세하게 가르칩니다.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 가운데서, 유대기독교인들은 가정과 공동체에서 쫓겨나 갖은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당할 때 기뻐함으로 이기라고 권면합니다. 믿음의 시련은 인내하게 하며, 인내를 온전하게 하여, 온전하고 구비하고 부족함이 없는 믿음의 성숙함에 이르게 함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혜가 필요한데,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의심하지 말고 구하라고 권면합니다.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아, 아무 것도 주께 얻을 수 없고 두 마음을 품어 정함이 없는 자가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2-8).
또한 가난한 자들과 부자들이 교회공동체에서 서로 소중히 여기도록, 낮은 자는 믿음이 부요함을, 부한 자는 겸손의 덕으로 낮아짐을 자랑하라고 합니다. 이사야 40:6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말씀을 인용하여, 세상의 부귀영화는 쉬 사라지는 안개 같음을 보입니다 (9-11).  나아가서, 유혹과 같은 시험을 어떻게 대응할지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시험받지도 않고, 시험하지도 않으심을 강조함으로, 사람이 시험 받는 것은 자기 욕심 때문이요, 그 결과는 사망임을 잘 요약합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이와 비교하여, 온갖 좋은 은시와 온전한 선물은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서 부어 주십니다. 찬양의 가사로 익숙하듯이, 변함도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신실한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의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첫 열매, 가장 아름다운 열매로 새롭게 창조하신 것을 상기시키고, 기쁨으로 모든 환란가운데 넉넉히 하나님만 신뢰하면 이길 것을 확신시킵니다.

2.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가  스스로 점검합시다.

19-27절, 야고보는 듣기는 속히 하여도, 말은 더디하며, 성도 잘 내지 말라고 합니다. 성을 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지 못하며, 오래 참는 사랑이 예수님을 순종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다 내어 버리고, 마음에 심어주신 말씀을 온유하게 순종하여야 합니다.
성도는 말씀을 듣고 행하여야 할 것이요, 듣기만 하고 자신을 속이면 안됩니다. 만약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으면, 거울을 보고 자기 얼굴을 잊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자유를 주시는 복음의 법을 묵상하는 자들은 실천하여 그 행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입니다. 경건하다고 생각하면서, 혀를 재갈물리지 않으면, 자기를 속이는 자로 그 경건은 말짱 헛것이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며,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시기를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을 받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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