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말씀설교

4월 12일 레위기 16장, 시편 19편, 잠언 30장, 디모데전서 1장

절제회 | 2018.04.12 15:22 | 조회 3300

4월 12일  레위기 16장, 시편 19편, 잠언 30장, 디모데전서 1장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계시하시고,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구원의 길을 보여주시고,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도리를 가르쳐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 중심이어야 한다. 

속죄일 규례는 속죄와 구원의 길에 대한 계시다.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해마다 일곱째 달 십일 속죄일에 자기와 집안을 위한 속죄제물로 수송아지를 잡고, 회중을 위한 속죄제물로 숫염소를 잡은 후, 각각의 피를 가지고 “성소의 휘장” 안으로 들어가 속죄소 위쪽(동쪽)과 앞에 뿌려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성막 뜰로 나와 각각의 피를 번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또한 번제단 위에 뿌려 제단을 성결하게 했다. 또한 회중의 속죄를 위한 또 다른 숫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하고 그것을 광야에 내보냄으로써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멀리 떠나보냈다(시 103:12). 그리고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리고, 속죄제물의 기름을 불사른 후, 속죄제물의 나머지 부분을 진영 밖에서 모두 불살랐다. 이로써 지성소, 회막, 제단, 제사장들, 백성의 회중을 속죄했다. 이 속죄일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단번에 성취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않으시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으며(히 9:12),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지 않으셨다(히 9:25).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시는 두 가지 방편을 노래한다. 첫째는 피조세계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하신 일을 나타낸다. 피조세계에는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온 땅에 통하고 세상 끝까지 이른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계시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여 사람의 영혼을 소성시키고,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고, 정직하여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순결하여 사람의 영적인 눈을 밝게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도(道)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하나님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므로 순금보다 더 흠모할만하고 송이꿀보다 더 달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심으로써 사람이 자기의 죄와 허물을 깨닫고 하고, 그 죄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사모하게 한다. 그러므로 자기의 죄와 허물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고백하며 소원을 아뢴다.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아굴의 잠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다는 사실을 선언하고,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오롯이 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아굴을 지혜롭게 하여 그가 하나님께 두 가지를 기도하게 한다. 하나는 하나님의 정직한 말씀 앞에서 헛된 것과 거짓된 것을 멀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너무 부하거나 너무 가난하지 않는 것이다. 이 기도제목들의 목표는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데에 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혜를 얻은 아굴은 몇 가지를 깨닫는다. 즉,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않는 것 서넛,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기 어려운 것 서넛,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이 견딜 수 없게 하는 것 서넛,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 그리고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러한 지혜를 얻은 아굴은 미련한 자들에게 경고한다.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자기 입을 막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는 권면이다.

사도 바울은 그의 아들과도 같은 디모데에게 사랑을 담아 율법과 복음에 대해 권면했다. 어떤 이들은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여 변론하고 다른 교훈에 빠지려 하지만, 율법은 불법한 자와 죄인들을 위한 것이므로 거기에는 생명이 없다. 반면에 디모데가 소중히 여겨야 하는 바른 교훈은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이며, 그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다. 바울 자신도 율법에 빠져 예수 그리스도를 비방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폭행했지만,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그에게 충만하였다. 율법으로는 사람을 구원할 수 없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 그러므로 율법은 사람의 죄를 깨닫게 하고, 속죄와 구원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해줄 뿐 스스로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바울은 이 영광의 복음, 은혜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름을 받아 디모데와 교회들에게 그것을 전했으며, 이제는 디모데와 교회들이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고 선한 싸움을 싸우며 이 복음을 지켜내야 했다. 

사람은 죄로 말미암아 눈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기의 죄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우심과 거룩하심을 알고, 그 앞에 서 있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깨닫는다. 그리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안다. 그리고 날마다 우리 삶의 양식과 등불과 교훈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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