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민수기 14장, 시편 50편, 이사야 3-4장, 히브리서 11장

구약은 하나님의 심판과 메시아를 약속하고 신약은 오신 메시아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초대합니다.

민수기 14장 1-4절에서 땅을 정탐한 10지파대표들이 그 땅을 정복할 수 없다고 하자, 백성들은 하나님이 왜 자기들을 여기까지 끌고 왔느냐고 불평하면서,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 때 아론과 모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중보합니다. (5절)-
6-9절에서 두 정탐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반드시 그 아름다운 땅을 주실 것이라고 그들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7-9절)

백성들이 오히려 돌을 들어 치려 하자, 10-20절,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그 백성을 진멸하려고 하십니다. 모세는 중보하기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의 능력이 모자라서 그들을 죽게 하였다고 할까 두렵다고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신 성품을 의지하여 용서를 간구합니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18-19절)

21-38절,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를 들으시고, 백성들을 용서하시되, 동시에 형벌 받을 자를 심판하십니다. 20세 이상 장정들, 광야에서 죽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고 불평하던 자들은 광야에서 40년간 다 죽게 심판하신 것입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 두 사람만, 그 백성들이 사로잡힐 것이라고 걱정하던 유아들과 함께 생존했습니다. 유아들은 아비의 죄를 담당하며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다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39-45절, 심판에 놀라 뒤늦게 회개하며, 백성들이 올라갔으나, 모세의 말대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음으로 그들은 패하였습니다.

민수기 14장은 하나님의 구원을 의심하고 불평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경고하십니다. 불평과 불신의 죄는 쓴 뿌리를 내림으로, 매일 회개하며, 믿음으로 영생을 살아갑시다.

시편 50편 1-15절에서, 하나님께서 열납 하시는 제사는 수양과 염소의 피가 아니라 감사 제사입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14-15절)

16-23절에서, 하나님 말씀을 거스리며, 악과 거짓을 일삼고, 형제를 비방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불꽃 같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1-22절).

23절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감사의 제사임을 다시 가르칩니다. 감사가 부족함을 회개하면서, 범사에 감사해야 할 것을 깨닫고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이사야 3-4장은 예루살렘과 유다의 황페와 멸망을 예언한 후, 4장에 구원의 날 임할 회복을 약속합니다.

1-12절, 예루살렘의 죄로 인하여, 그 의뢰하는 모든 것이 다 끊어지고, 소년과 아이들이 다스리며, 아이가 노인을, 비천한 자가 귀인을 학대하게 될 재앙이 임할 것을 예고합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그들의 안색이 불리하게 증거하며 그들의 죄를 말해 주고 숨기지 못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8-9절).

그 가운데서 의인은 복을 받고 악인에게는 보응이 임하여,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나타낼 것입니다.

13-15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심판하심은 장로들과 고관들이 가난한 자들을 탈취하고 괴롭힌 것 때문입니다. 16-26절, 또한 시온의 딸들이 사치하고 음란하여 예루살렘성이 황페하게 될 것을 경고하십니다.   

“그 때에 썩은 냄새가 향기를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베 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수치스러운 흔적이 아름다움을 대신할 것이며 너희의 장정은 칼에, 너희의 용사는 전란에 망할 것이며 그 성문은 슬퍼하며 곡할 것이요 시온은 황폐하여 땅에 앉으리라” (24-26).

이사야 3:1-4:1까지 이사야는 죄를 고발하고, 심판을 경고하여, 회개로 부릅니다. 이사야 4:2-6은 예언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회복의 예언이 선포됩니다. 남은 자들에게 임할 완전한 구원을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 곧 메시아를 통해 가져오실 것을 약속합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 땅의 소산이 영화롭고 아름답고, 하나님의 책에 기록된 자들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고,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온 시온 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 빛으로 비추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지붕처럼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사, 광야 초막 같이 낮에는 또 더위와 풍우를 피하는 곳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남은 자에게 약속하신 구원의 예언으로 죄에 대한 징계와 심판은 희망의 말씀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아라고 불립니다. 대표적인 구절은 히 11:6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길은 오직 한 길, “믿음”뿐임을 잘 가르쳐 줍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 것이니라.”

먼저 믿음은 무엇인지 1-2절은 설명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이니라.”
“실상”이라는 말로, 우리가 들은 바 그리스도께서 주신 구원의 약속을 믿는 믿음은 허상이 아니라실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라는 것은 또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 승천하심을 보지 못했지만, 복음을 듣고 흔들림 없이 붙들고 고백하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입니다.
3절은 믿음으로 온 세계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 것임을 아는 것도, 보이는 것이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입니다.

4-5절에서 아벨과 에녹은 각각 믿음으로 합당한 제사를 드렸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6절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함을 적절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7-19절에서 아브라함은 믿음의 순종으로 하늘 본향을 찾는 나그네의 삶을 살았고, 이삭을 바친 부활신앙으로 믿음의 조상으로 아름다운 족적을 남겼습니다.

“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9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10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20-40절에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은 이삭과 야곱, 요셉과 모세, 라합, 그리고 기드온, 입다, 삼손, 사무엘, 다윗등이 나옵니다. 모든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배들은 한결 같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본향, 곧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나그네로서 어떤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고 넉넉히 이기며 살아갔습니다. 이제 그들이 사모하던 천국을 이 땅에 가져 오신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주님께서 주신 지상 명령을 순종하여 아브라함을 본받아, 모든 족속을 그리스도의 제자 삼기에 합당하도록 믿음의 경주를 잘 달려 가야 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