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알코올증후군예방연구소 개소식 및 책 출판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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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al Alcohol Syndrome 번역본을 펴내면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 5:18)
199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된 제33차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세계대회 주강사, 앤 스트라이스구스는 태아알코올증후군 (Fetal Alcohol Syndrome, FAS)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가 살아가면서 겪을 고통을 나누면서, 예방을 위해 여성은 임신 중 꼭 금주해야 한다고 했다 (https://www.washington.edu/alumni/columns/june97/streissguth.html). 그의 저서 《Fetal Alcohol Syndrome, 1997; 한글 번역본 “태아알코올증후군”, 2020》에 의하면, FAS 연구는 1970년대 시작되었다. 국경과 인종을 넘어 신생아들이 공유하는 독특한 장애-소두증 (IQ 평균 70), 안면기형, 중추신경장애—원인을 찾고자 노력하던 학자들은 이들이 임신 중 알코올을 섭취한 여성들로부터 태중에 알코올 장애를 입고 태어났음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Fetal Alcohol Syndrome (태아알코올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처음으로 이 증세에 붙이고, FAS를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들의 성장과정을 추적 연구했다. FAS 환자들이 모든 성장 과정에 적응하기 힘들어함을 목도하고 학자들은 미국 당국이 맞춤형 특수교육과 재활교육의 필요성에 기초하여 FAS 보건 정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학자들이 강조한 정책 중 하나는 FAS 신생아의 조기진단이었고, 신생아 FAS 진단을 위해서 수집해야 할 핵심적 정보는 산모의 임신 중 음주습관이었다. 아시아 여성들은 임신 중 음주로 자녀에게 장애가 생겼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의 음주습관을 숨기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신생아가 FAS 진단을 빨리 받을수록 부모가 양육과정에 적절하게 대처하여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시켜서 산모의 임신 중 음주습관을 반드시 파악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학자들의 노력에 힘입어서, 미국 각 주의 크고 작은 도시 보건소는 FAS 위험성을 알려 FAS 예방에 힘쓰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FAS 신생아 조기 진단과 함께 부모나 양부모를 적절하게 후원하던 중, nofas.org라는 민관협력단체가 발족되어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FAS 환자 공동체를 각 도시에 활성화해서, FAS 환자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교육 정보와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있다. nofas.org에 올라온 성장한 FAS 환자 부모들은 동영상에서, 신생아 당시 FAS 진단을 받지 못하고 오진에 노출되어 성장 과정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가, FAS 진단을 받은 후 비로소 적절하게 대처하게 되었다고 자주 나눈다. 미국의 여러 대학 FAS연구소는 nofas.org등 NGO 단체들과 함께 매년 FAS 국제회의를 개최하는데, 한국도 참여하면 FAS 환자들 대처나 예방에 더 도움될 것 같다.
한국의 FAS 연구는 어느 단계에 와 있을까?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가 이화여대와 협력하여 태아알코올증후군 예방연구소 (Fetal Alcohol Syndrome Prevention Center, FPC)를 2020년 설립함은 한국에서 FAS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학자들을 배출하게 되기를 바람이다. 그렇게 해서, 국제적 연구 발전상황을 잘 배우면서 한국 실정에 맞는 FAS 보건 정책을 수립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세계 의학계는 이미 알코올이 유전자변형물질 (teratogen)로 소량의 음주도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알코올이 가장 폐해가 강한 마약이라고 정의하고, 매년 10월 2일을 World No Alcohol Day로 지키게 독려하면서 그 해독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FPC가 한국 여성들에게 알코홀이 태아에게 미치는 치명적 유해성을 잘 알려서, 가임 여성들은 물론이고, 모든 여성들이 금주한다면, 한국은 FAS 신생아 출산을 100% 예방하여 세계에 아름다운 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류사회가 알코올의 해독을 밝히 알아서 금주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살면, 알코올과 모든 마약성 식품으로부터 자유하는 새 날이 이 땅에 오게 해 주실 것이다.
김정주 박사 /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제2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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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알코올증후군》 신간을 태아알코올증후군예방연구소 첫 연구서적으로 번역 출판하면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는 2023년 절제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이화여대와 손잡고 2020년 11월 19일, 태아알코올증후군예방연구소 (Fetal Alcohol Syndrome Prevention Center, FAS 예방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가 파송한 크리스틴 틴링선교사가 이화학당에서 1923년 절제운동을 소개한지 97년만이다.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여귀옥회장님은 1969년 절제회관을 지으시는 힘든 일을 산순교 하며 완수하셨다. 절제운동 동역자로, 아무 학연도 없이 김활란 이화여대 재단이사장님을 방문하셨다. 6.25 후 아직 한국경제가 어려운데 낭비풍조에 빠지는 것을 보고, 기독 여성들이 솔선해서 절제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30분 들으시고, 김활란박사님은 기쁘게 절제운동에 헌신하셨다. 2019년 절제회가 이화여대에 FAS 예방연구소를 설립하자고 제안했을 때, 이화여대 김혜숙총장님은 적극 호응하시고 교수님들과 회의를 총장공관에서 열어 주시며 격려해 주셨다. 그 후원에 힘입어 이화여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김영주교수님은 FAS 예방연구소를 이화여대 의과대학에 설립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일찍 1883년 프랜시스 윌라드 여사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마태복음 7:12) 의지하여, 알코홀과 모든 중독성 식품으로부터 인류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절제운동을 시작하고, 가정을 보호하는 여성들에게 참정권이 필요한 것을 발견하고 참정권운동을 일으켰다. 뉴질랜드절제회 참정권부장 케이트 쉐퍼드는 여성들 싸인을 3년간 모아 뉴질랜드 국회에 매년 상정하여, 1893년 여성참정권을 세계 역사상 처음 통과시키게 도왔다. “하나님과 가정과 나라를 위하여“ (For God, for Home, and for Every Land) 절제운동은 오늘까지 금주, 금연, 순결, 평화, 절제, 봉사를 기치로 온 세계 기독 여성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섬기고 있다.
FAS 예방연구소를 개원하면서 《Fetal Alcohol Syndrome》의 한글 번역본 “태아알코올증후군”이 나오게 되어서 감사하다. 임신 중 여성의 음주가 태아의 선천적 장애 FAS의 원인이 됨을 밝히는 첫 연구서적으로 1997년 이 책이 출판된 후 미국 국가 대표 의사 (General Surgeon)는 “여성들은 임신 중 반드시 금주하라”고 공포하였고 미국 보건당국은 FAS 예방을 위해서, 알코올 해독성을 알리는데 더욱 힘쓰게 되었다. FAS 예방연구소는 이 책의 번역 출판과 더불어 FAS 연구와 교육, 특별히 예방을 위해 힘쓸 것이다. FAS 예방연구소가 해야 할 연구과제 중 하나로 주류유통 규제법의 국제 비교 연구를 제안한다. 현재 한국에서 술을 어디서나 언제든지 아무나 살 수 있다. 인터넷 유튜브 사이트 술 광고나 영화와 드라마에 음주 장면이 여과 없이 나온다. 한국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은 어디서 알코올의 중독성을 배울 수 있을까? 무절제한 주류 판매와 주류 광고로 강간, 음주운전, 청소년 잔혹 범죄, 가족 살해, 아동학대 뉴스는 일상인데, 범죄 주 원인인 술은 규제 없이 눈 닫는 곳마다 광고하고 있는 한국 현실이 문제이다.
다른 나라는 주류 판매, 음주운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예로 들어 노르웨이는 주류 판매를 엄격히 규제하여공휴일과 선거일, 일요일 주류 판매를 불허하며, 슈퍼마켓은 주중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까지만 Jung Joo,주류를 판매한다. 도수 높은 주류는 도시 외곽에 하나 자리 잡고 있는 국가 전매 주류 판매점에서 주중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3시까지만 판매하고 높은 주류세로 구매를 억제한다. 노르웨이는 주류 판매로 수익성을 얻으려는 것을 금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2019년부터 큰 버스나 소형 버스 등 대중교통에 알코올잠금장치 (alcoholinterlock)를 핸들 옆에 부착하여 운전자가 숨을 불어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유럽연합국가들은 알코올잠금장치가 음주운전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엄격한 주류 규제를 노르웨이가 기뻐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장치라고 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가 평창 동계 올림픽 세계 1 위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건강을 소중히 여긴 정부와 규제를 지키는 국민들의 높은 도덕의식 때문이. 자동차 제조 및 수출 대국 대한민국이 자동차 알코올잠금장치를 의무화 한다면, 음주운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대한민국도 노르웨이처럼 엄격한 주류 판매 제도와 알콜 잠금장치 도입으로 국민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되도록 FAS 예방연구소가 좋은 연구로 훌륭한 보건입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한국 여대생 음주율은 85%로 매우 높다. 여성들이 자신의 음주가 FAS라는 불치병을 태아에게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되면, 가임여성들은 금주하여 100% FAS 예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알코올은 마약 중 가장 강한 마약이라서 인간의 힘만으로는 그 중독성을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어디서 도움을 구할 것인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셨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제자들에게 보이신 후 승천하셔서, 지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다스리고 계시며, 곧 다시 이 땅에 오실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믿으면, 하나님은 그의 성령을 보내셔서 모든 죄의 중독을 넉넉히 이기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이것이 성경이 선포하는 새언약의 기쁜 소식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31)
김영주화백 /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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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식 절제회 2018.03.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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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오피티언 : 케이트 셰퍼드(9월 19일) 2017.9.19
-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ef2880c3a1d5408e9b13f51dc4a59bbd-하지만 현존 국가 가운데 여성 참정권을 법적으로 인정한 첫 국가는 뉴질랜드다. 영국 리버풀 출신 이민자 케이트 셰퍼드(Kate Sheppard, 1847~1934)가 이루다시피 한 업적이었다.스코틀랜드 출신 변호사 아버지가 일찍 작고하면서 셰퍼드는 기독교 사회주의적 가치를 신봉하던 스코틀랜드 자유교회 목사 삼촌네서 성장했다. 한동안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도 살았다고 한다. 셰퍼드는 스무 살 무렵 먼저 결혼해 호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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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식 절제회 2018.03.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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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힝야 난민 의료 지원
-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회원들은 마음을 모아 최경숙 박사의 로힝야 난민 의료 사역을 지원하였다. 조선 고종황제가 장티푸스와 디프테리아가 창궐해서 시체가 서울 장안에 즐비했을 때 ''서양사람들이 열어놓은 보건소에 가면 살 수 있다.''는 방을 본 병자들이 서양의료 선교사들에게 몰려와서 고침 받고 마침내 전염병이 멈추었다. 수고한 언더우드선교사와 에비슨선교사와 그들을 도왔던 조력자들에게 고종황제가 감사의 뜻으로 거금을 하사했는데 그 헌금이 새문안교회 건축을 가능하게 했다. 지금 모슬렘인 로힝가 난민들에게 베푸는 의료서비스를 통해서 그리스...
- 새소식 절제회 2018.03.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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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자발적 음주' 늘었다
- 대학생, '자발적 음주' 늘었다 코메디닷컴 2018.02.23 대학생, '자발적 음주' 늘었다 -대학생 폭음, 특정 시기 아닌 '일상' 우리나라 대학생은 전체 성인과 비슷한 음주 빈도를 보이는 데 반해 1회 음주량과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비율)이 특히 높은 편이다.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 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우리나라 82개 대학의 대학생 50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했다. 1. 음주 횟수 :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음...
- 새소식 절제회 2018.03.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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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음주행태 현황 및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
- 지난 2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질병관리본부와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 연구소가 주최한 대학생 음주행태 현황 및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에 절제회원, 연세대 YTC 등이 참석하였다. 심포지엄을 통해 대학생들의 심각한 월간 음주율, 고위험 음주율, 한자리 음주량에 대해 알리고 개선 대책으로는 다양한 캠퍼스 음주 정책을 제시했다. 현재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은 다양한 음주문제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학생의 음주문제를 개선하려면 학교 내 음주 금지와 동아리 활동 지원 확대는 필수이다. 대학생들의 금주정책을 추...
- 새소식 절제회 2018.02.27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