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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임플란트에 미치는 영향 "치명적"

한동수 | 2014.05.09 17:07 | 조회 4936
좋은 기사가 하나 있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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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임플란트에 미치는 영향 "치명적"

-김재권의 의료건강(치과) 칼럼 (안동 서울프라임치과 원장)

얼마 전 임플란트를 해 드렸던 환자 한 분이 병원에 찾아오셨다. 임플란트를 한 이후 입냄새가 심해졌다는 것이었다. 진료를 한 후 내 대답은 단 하나였다. “담배 끊으세요.”

임플란트도 자연치와 치주염에 관련하여 유사하고 더 잘 노출된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당연히 구취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온 후, 내가 가장 놀란 건 치과를 찾는 환자들의 흡연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었다. 미국에서는 담배를 거의 준마약으로 취급한다. 
담배회사들이 엄청난 로비를 해서 간신히 회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다. 그런 탓에 누군가 흡연을 하고 있으면 마치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이 순간이동 해온 것처럼 이상하게 쳐다본다. 말 그대로, 이제 미국에서의 흡연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 되어버린 것이다.

굳이 미국을 예로 들지 않아도, 담배의 해악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수도 없이 얘기해왔던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건
순전히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서 만든 임플란트가 흡연으로 인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 안타까워서이다.

아름다운 여인이 활짝 웃었는데 그의 이가 담배 때문에 누렇다고 생각해봐라. 그가 아무리 천하의 도민준이고 천송이일지라도 정나미가 뚝 떨어질 것이다. 원인은 담배의 타르다. 타르가 치석에 착석이 되어 이를 누렇게 변색시킨 것이다. 또한, 담배는 미뢰를 마비시켜 입맛을 잃게 하는 것은 물론 구강점막을 자극하여 구강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흡연이 치아에 치명적인 이유는, 치주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담배에 함유되어 있는 니코틴은 치주인대에 있는 TIMP(tissue inhibitor of metaloproteina, 금속단백질분해효소조직억제제)의 활동을 억제시켜 치주의 파괴를 가속화시킨다. 즉, 치주염을 억제시키는 기능을 떨어뜨림으로서 치주염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임플란트 얘기에 앞서 치주염을 이야기하는 것은 치주염이 임플란트에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잇몸은 구강 내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용어로는 'attached gingiva'(부착치은)라고 하는데 뺨 쪽에 있는 살(mucosa)과는 확연히 다른 조직으로 감염(infection)으로부터 치주를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정확한 위치는 거울로 앞니를 봤을 때 앞니 바로 밑부분에 있는 핑크색의 단단한 부분이다.
이 잇몸(부착치은)이 건강해야 임플란트의 성공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이 중요한 조직이 니코틴에 의해 파괴가 됨으로써 앞서 언급한 TIMP 활동을 억제한다. 또한, 이미 치주염으로 손상된 잇몸이 니코틴 때문에 더욱 손실되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가 염증에 노출될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임플란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임플란트는 쉽게 말해서 인공치아다. 니코틴이 치아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임플란트에도 당연히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즉, 담배의 니코틴이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 만든 임플란트를 하루 아침에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수도 없이 얘기했던 “임플란트 오래 쓰려면 금연하라”는 이야기를 또다시 강조하는 이유다. 공들여 만든 임플란트를 오래 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금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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