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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酒類) 근절 운동의 주류(主流)가 되길 기도하며.

강룡 | 2014.03.13 21:15 | 조회 2509

주류() 근절 운동의 주류(主流)가 되길 기도하며

강룡(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 상임의장)

kangryong4@gmail.com

Ⅰ. 서론

술과 담배의 해독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그것의 해독성에 대하여 알면서도 가까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해독성을 안다고는 하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한 상태에서 술과 담배를 기호식품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또한 사회적 환경이나 술·담배구입의 용이성, 특히 자본과 기업의 논리에 의한 법적 규제의 허점 등으로 인하여 흡연·음주를 하는 당사자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숫자가 증가하는 사례들도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심각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생각하고 그 분께서 창조하신 질서에 따라 삶을 살아가야 하는 기독교인들이 세상의 논리에 묻혀 흡연과 음주를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즐기고 있는 성도들이 있으며, 금주·금연에 대하여 의무감은 물론, 주류(酒類)에 대하여 멀리하면 사회와 집단의 비주류(非主流)로 인식된다는 위기감마저 갖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주류시장은 2007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2.51%의 판매가 증가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인의 1인당 연간 희석식 소주 소비량은 약 25리터로 일본의 6배가량 높으며 일본에 비해 큰 폭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세계 2위로 높은 수준이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빈번하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유관기관은 물론 피해 당사자들인 개인들까지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흡연과 음주의 문제는 비단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으로도 그 심각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가 통일을 이루어 함께 살아가야 할 북한의 실태도 그에 못지않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상황도 이와 별로 다를바가 없다. 이에 필자는 북한을 포함하여 술·담배에 관한 자료들과 사례들을 틈나는 대로 조사하고 학습하여 절제회의 모든 회원님들과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과 금주․금연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또한 현재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상황에 맞게 틈나는 대로 법률적 대안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김정주 교수님의 소개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를 알게 되었고, 교수님으로부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저로서, 교수님의 권유에 의하여 앞으로 정기적으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의 이 게시판을 통하여 술과 담배의 해독성과 피해 사례, 술·담배 근절의 필요성과 미근절 원인 및 근절방안 등에 대하여 짧게나마 나름대로의 소견을 올리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술과 담배 중 술의 근절에 관한 것으로 제한하여 싣고자 한다.


Ⅱ. 금주의 필요성


1.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의무이자 축복의 근원


아시다시피, 성경에는 술에 관한 말씀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술을 가까이 하는 경우에는 그 어떤 경우에도 유익하지 않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주의 말씀에 순종치 아니하고, 주의 말씀에 의지하지 않고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을 주셨고, 그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을 주신 주님께 우리가 경건과 거룩의 삶을 올려드리고 그분의 살아계심을 간증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사명이고 지상명령이다.


우리는 누구나 하늘의 복을 받기를 원한다. 아무런 값도 치르지 않은 채 예수의 십자가의 피로 우리 죄를 대속하고 구원을 선물로 받은 우리들이다. 본성적 죄인인 우리들이 복을 받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축복의 근원이 되어 주변에 그 분의 축복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뜻에 우리 전부를 온전히 맡겨드리는 것이다. 우리들은 스스로 “파도”를 일구어 낼 수 없지만, 구원과 부활과, 능력의 예수의 십자가의 보혈인 거대한 “파도”에 온전히 우리를 맡길 때 우리는 멋진 “서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음주와 술에 관한, 우리의 피와 살이 되는 많은 말씀들을 정리한다.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 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사무엘하 13장 28절-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 -잠언 21장 17절-

“술을 즐겨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잠언 23장 20절-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 질 것이요...” -잠언 23장 21절-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잠언 31장 5절-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마시며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이사야 5장 11절-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이사야 28장 1절-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이사야 28장 3절-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이사야 65장 11절-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은, 구리,쇠, 나무,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다니엘 5장 4절-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다니엘 5장 23절-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요엘 1장 5절-

“또 제비뽑아 내 백성을 끌어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요엘 3장 3절-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힘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 -아모스 4장 1절-

“가시덤불 같이 엉크러 졌고 술을 마신 것 같이 취한 그들은 마른 지푸라기 같이 모두 탈 것이거늘” -나훔 1장 10절-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하박국 2장 5절-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 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누가복음 21장 34절-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로마서 13장 13절-

“이제 내가 너희에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고린도전서 5장 11절-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린도전서 6장 10절-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라디아서 5장 21절-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 5장 18절-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디모데전서 3장 3절-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디모데전서 3장 8절-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디도서 1장 7절-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디도서 2장 3절-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베드로전서 4장 3절-


2. 건강


우리의 몸은 주님의 성전이다. 예수의 십자가의 보혈로 거듭난 우리 몸에는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갈라디아서 2장 20절).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릇(우리 몸)은 재질이나 디자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청결함에 있다. 술은 주님의 성전이고, 예수께서 내재하시고, 우리가 깨끗하게 다루어 하나님께 쓰임을 받아야 하는 우리의 몸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다.


최근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주류의 중금속을 모니터링한 자료에 의하면 주류에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록 미량이긴 하지만 위에 나열된 중금속들은 인체 내에 영향을 미쳐 급성, 만성 중독 현상을 가져 올 수 있다. 납의 경우에 임산부가 이에 노출되면 조산, 유산, 저체중아를 낳을 수 있으며, 특히 태아 및 유아는 납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신장, 간, 신경 및 면역체계의 미숙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흔히 마셔도 된다고 오해하는 포도주의 경우에 살충제 및 살균제로 사용된 농약 제품, 그리고 공업화에 의한 환경오염 등과 같은 요인에 의하여 카드뮴이 포함되어 있다.


술을 지나치게 마시게 되면 시각·미각·청각·촉각·언어·균형감 각·집중력에 장애가 발생하며 숙면방해, 소화기장애는 물론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술을 지속적으로 과하게 마실 경우 우리의 몸에 심각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중독 될 경우 간·췌장·위·근육 심장·다른 신체기관의 손상과 기억력 감퇴·정신질환·기형아 임신·성기능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표1> 혈중 알콜 농도에 따른 증상

농도

증상

0.05

사고, 판단 및 자제력이 약화되고 색채 식별력이 약해진다.

0.1

수의 운동과 언어 활동이 어느 정도 장애를 받는다.

0.2

전 운동영역의 기능이 현저히 억제된다. 정동조절기능장애가 온다.

0.3

감각기능이 심하게 장애를 받음으로써 혼수상태가 된다.

0.4〜0.5

감각기능이 완전히 차단되고 혼수상태가 되어 완전마취상태가 된다.

0.6

뇌의 원시중추인 호흡 및 심박동의 장애로 사망하게 된다.


3. 사회적 비용 증가


술은 식품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는 약물이기도 하다. WHO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매해 15~29세의 인구 5만 5천명 이상이 음주와 관련한 교통사고, 중독, 그리고 살인 등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15~29세의 여자 위험음주 사망은 10%, 남자는 25%이며, 교통사고의 1/4 정도가 음주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04년의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에 의하면 음주하는 인구가 약 2조 명에 달하며 7,630만명은 알코올사용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질병과 사망을 포함하는 공중보건의 측면에서 볼 때 알코올 소비로 인한 전지구적 부담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의 3.2%를 알코올이 차지하고, 장애보정질병여명(DALY)의 약 4%를 알코올이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알코올소비는 약 60가지의 질병 및 손상과 관련이 있다. 알코올 소비는 선진국에서는 세 번째로 가장 큰 건강위험요인이며, 우리나라 국민의 음주로 인한 비용추계결과들은 연구자마다 약간 다르지만 대체로 약 14조 9,352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정우진, 2006). 우리나라의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2004년 기준으로 20조 990억원으로 GDP 대비2.9%에 이른다는 자료도 있다.


음주로 인한 각종 범죄도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대뇌 피질의 신경 전달 물질인 “가바”(GABA)를 활성화한다. 대뇌 피질은 이성을 담당하는 부위인데, “가바”가 알코올에 자극받아 활성화되면 이성 기능이 억제된다. 범죄와 음주의 상관관계가 이루어지는 이유이다. 실제로 경찰청의 “술김에 저지른 강력범죄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2011년 8월까지 발생한 5대 강력범죄 가운데 술을 마신 사람에 의한 범죄 비율이 평균 28.8%로 나타났다. 또한 술에 취한 범죄는 그렇지 않은 범죄보다 상대적으로 정상참작이 쉬운 음주문화도 성범죄를 비롯하여 음주로 인한 범죄가 줄어들지 않게 하는 이유이다.


범죄와 술과의 관련성은 성경에도 기록되어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롯이 소돔에서 두 딸과 살아남았지만 그 두 딸은 아버지를 상대로 근친상간이라는 성적 범죄를 저지른다. 이때 사용된 것도 술이었으니 두 딸은 아버지 롯에게 술을 먹이고 술에 취한 롯은 판단능력을 상실하고 아무런 제지도 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그 밤에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큰 딸이 들어가서 그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이튿날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그 밤에도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창세기 19장 32절〜35절-


4. 교육적 측면


1) 청소년의 음주 현황


우리나라는 법으로 청소년의 음주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음주자의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청소년 4명 중 1명 월 1회 이상 술을 마시고, 8명 중 1명 월 1회 이상 만취하도록 마시고 있다. 청소년의 2006년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생 음주 경험율은 일반청소년은 68.7%, 위기청소년은 87.3%였으며 이는 2005년 54.1%에서 2010년 54.8%로 증가하였다. 또한 절반 이상이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술을 마신 적이 있으며 초등학교 졸업 전에 음주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30%에 이르는 등 청소년들의 음주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의 72%가 음주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남학생은 91.4%가 술을 마신 적이 있으며, 특히 열흘에 한 번씩 술을 마시는 청소년도 12%였으며 사흘에 한번 술을 마시는 습관성음주 청소년도 3.3%나 됐다. 또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처음 술을 마신 청소년도 29.3%에 달했고 중학교에서 처음 술을 마신 청소년은 27.3%를 기록해 결국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이 넘는 56.6%가 중학교 졸업 전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처음으로 음주를 한 연령은 초등학교 6학년이 전체의 1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법적으로 금지된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술을 가끔 마시는 것에 대해 “안된다”는 응답은 27.1%에 불과했으나 오히려 “할 수 있다”는 응답이 64.0%로 2배를 넘어 청소년 음주문제에 대한 도덕적 불감증도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 음주가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


(1) 신체 성장과 음주


술이 신체에 미칠 수 있는 폐해는 성인보다 청소년들에게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은 신체 내의 세포를 비롯한 모든 조직들이 아직 성숙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술(유독물질)의 영향이 더 크다. 청소년들의 뇌 발달에서 신경세포 간의 접속 고도화나 전두엽 등은 16세 때 완성된다. 이 시기에 술을 마시면 뇌의 손상을 가져와 학습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성장호르몬 분비가 억제되어 발육부진 등 성장장애를 초래한다. 청소년들에게는 성인보다 적은 알코올로도 심장, 장, 간 등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폭음의 경향 때문에 심각한 신체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신체적으로 완전히 성숙되기전에 마시는 술은 더욱더 치명적이다.


무엇보다도 술이 청소년에게 해로운 것은 술이 의존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어린 시절부터 술을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면 성장하여 알코올 의존에 걸리기 쉽다. 지속적으로 폭음할 경우 짧은 기간에도 떨림이나 초조, 발작 등의 금단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폭음은 뇌의 조기 노화, 남성의 성 기능 저하나 여성 불임이 원인의 될 수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 가장 위험한 것은 급성 알코올 중독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정 주량을 알지 못하고 급하게 많은 양을 마실 경우 만취상태가 되어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한기도 한다. 실제로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에서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있었고 고등학생들이 백일주를 먹고 일어난 사고 등이 있었다.


(2) 정서적 영향


청소년기의 잦은 음주는 이 시기의 중요한 과제인 지적․정서적 자기 형성에 장애를 가져와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게 된다. 잦은 음주로 인해 “감정의 둔화”가 일어나 진실한 친구 관계형성이 어려워서 소외의식을 갖게 될 수 있다. 잦은 음주는 감정조절을 적절하게 할 수 없게 되어 성인에 비해 정신과적 합병증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들의 경우 음주로 인해 삶의 의욕을 상실한 경우 또는 비관주의 경향으로 음주상태에서 충동적인 자살 시도가 더 많이 나타난다. 일부 연구결과에서는 문제음주 청소년 여학생의 경우 강박증, 우울증 같은 정서적 측면의 정신증상을 나타냈고, 남학생의 경우 강박증, 적대감과 같은 행동적인 측면의 문제점이 나타나며, 일반 청소년들과 비교한 경우에도 적대감, 우울증, 정신증, 강박증의 문제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나 음주가 이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용석, 1999).


(3) 인지행동적 영향


빈번한 음주와 도피성음주는 학습 의욕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의 회피로도 연결되므로 청년기에 있어 지적 세계의 확대와 사고의 추상화가 저해된다. 정상적으로 뇌세포는 매일 10만개씩 파괴되는데 알코올로 인해 더 많은 뇌세포가 파괴된다. 그러므로 학업, 기억, 사고능력이 모두 저하된다. 이때 한 번 파괴된 뇌신경 조직은 재생되지 않는다. 술이 인체에 들어가면 빠른 속도로 뇌신경세포에 알코올이 확산되어 뇌의 마비현상이 일어나 감각과 운동이 약해지며 판단력이 흐려지고 기억력 감퇴가 생기게 된다. 즉 이로 인해 학습능력을 그만큼 저하시킨다. 뇌 조직의 광범위한 파괴 현상으로 인해 방향감각상실, 기억장애를 가져온다.


(4) 음주관련 문제


청소년 음주자의 대다수는 부모나 직계 가족이 음주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다. 부모나 형제의 권유로 음주를 해본 경험이 있다는 청소년들의 비율이 남자 67.1%, 여자 57.3%로(청소년약물상담실, 1996) 가족 내 음주환경이나 태도가 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에 대한 애착이 덜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부정적이다. 일반 청소년에 비해 가족과의 말다툼이나 의사소통의 단절, 부모, 형제와의 갈등 등 가족 내 문제 양상이 더 심각하다. 가출 현상이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청소년의 사망과 상해의 가장 큰 원인은 사고와 폭력이며 이는 음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잦은 수업 결손 및 문제 행동으로 학교와의 마찰을 가져온다. 음주로 인한 문제 행동 청소년에게 음주는 다른 비행에 이르게 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약한 술 → 흡연→ 독한 술→ 다른 약물사용을 시도함으로써 약물 중독에 빠지게 된다. 비행 청소년 중에서 상습 음주자의 비율은 일반 학생에 비해 10배나 높다. 잦은 음주를 하는 청소년들은 반사회적 행동 등을 하게 된다. 청소년이 음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음주관련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 중 외박, 가출경험이 15.0%로 가장 많았고, 물건을 부순 경험(11.2%), 돈․지갑을 뺏긴 경험(11.1%) 순으로 많다. 이와 같이 청소년은 음주로 인해 문제행동을 많이 경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청소년 알코올 남용 및 의존의 단계


청소년들이 알코올남용 및 알코올의존으로 들어가는 단계들은 아래와 같이 설명된다. 알코올의 단순한 사용에서 과도한 음주량과 빈도를 나타내며 알코올남용의 상태에 빠지고 그다음은 조절할 수 없는 알코올의존의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① 배우는 단계

알코올을 처음 접해 보게 되고, 호기심이나 동료 집단의 압력 등으로 알코올을 사용하여 그 힘을 경험하게 된다. 알코올이 일반적으로 행복한 느낌과 강력한 힘 같은 감정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② 알코올을 찾는 단계

이 단계에 오면 알코올로 인한 감정 변화가 자신의 학교 생활이나 친구관계 등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다. 친구들의 모임에서도 알코올을 자주 사용하기 시작한다.


③ 해로운 의존 단계 (알코올 조절 능력 상실)

알코올에 의존하여 인생의 손실(예: 학교 자퇴, 성적 저하, 부모․형제와의 갈등, 친구 관계의 어려움 등)이 생기며 이것으로 고통을 겪기 시작한다.


④ 치명적인 단계

만성적인 손상으로 인해서 심한 우울증, 불안 그리고 심각한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조속한 진단과 치료서비스가 필요한 단계이다.


3) 청소년 음주의 원인


(1) 개인적 가족적 요인


청소년 음주의 원인은 유전적요인, 생물학적 요인, 정신적 요인, 발달단계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으로 구분된다. 알코올 중독자 부모를 가진 청소년들이 음주문제 또는 알코올 중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아기의 주의력 산만, 공격성이 알코올의존의 가능성을 높게 한다. 행동장애 아동일수록 알코올남용 및 알코올 의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소년들이 음주 및 약물남용을 더 하게 되고 일탈행위로 이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성격유형 A/B타입 중 B형 성격(감각적, 충동적, 반사회적일탈 행위적성향이 높고, 음주 및 약물 남용이 높음)이 음주행동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다. 발달단계에 따른 이론은 약물남용의 단계에 따라서 점차 중독성이 높은 약물을 사용한다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다. 카페인 음료를 음용하다가 담배, 술, 다른 약물 등으로 약물사용이 단계적으로 진전한다는 이론이다.


알코올의존자의 집안에서 자란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하여 알코올의존이 될 가능성이 2〜7배 높다. 알코올의존이 유전된다는 보고는 유전자 단일요인에 의한 것 이라기보다는 다른 요인(환경 또는 상황적 요인)들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청소년기는 부모의 의존에서 벗어나 자아정체감과 자율성을 확립하는 시기이다. 청소년은 자신을 어린이에서 탈피시켜 성인과 동일화를 하고 싶어 하는데 이런 모방행동의 일환으로 술을 마시게 된다.


(2) 정신사회적 요인


술을 마시게 되는 심리적인 이유와 스트레스 요인 등에 의해 음주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음주를 스트레스해소의 이유나 심리적인 불쾌감을 해고하기 위해 하는 행동은 사회문화적인 경향을 보고 학습된 행동이기도 하다. 사회화 학습이론은 청소년의 개인적 요인 외에 행동적인 요인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음주행동을 모방하게 되고, 또래의 영향 및 사회적인 강화요인이 작용하여 음주 및 다른 약물사용을 시작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한편 사회적 영향요인의 하나로 술을 포함한 약물들의 공급이 많아서 쉽게 사용하게 된다는 이론도 있다. 약물공급으로 인해 약물남용이 증가하므로 약물공급을 감소시키면 소비량이 줄어들고 따라서 과잉 약물사용자의 비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정에 기반한다.


대중매체의 광고 및 마케팅 효과 (TV, 신문, 잡지 등과 청소년이 선호하는 연예인 및 인물 등) 등이 청소년의 음주행동을 부추긴다는 연구도 있다. 연예인 못지 않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피겨 요정 김연아는 H사 주류광고에 출연하였는바, H사 맥주광고에서 전체 광고 480편 중 광고효과 8위를 기록함으로써 소비자들에 강한 호감을 주고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연아 외에도 박지성, 홍명보 등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맥주광고에 출연하였으며, 장동건, 정우성, 조인성, 이승기, 이효리, 송혜교, 손담비 등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젊은이들의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주류광고에 모델로 활동하였다.


Ⅲ. 결론


술은 중독성이 강한 식품이자 약물이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무한경재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매일 매일의 전쟁터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 사람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일상의 것으로 되고 말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겪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하여 특별한 해소법이 없다는 인식하에 스트레스 해소의 출구를 음주에서 찾는 이들이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히려 비음주자들을 무시하고 따돌리는 분위기가 회사와 대학교를 비롯한 각 영역에 퍼져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알코올의 해독성과 그 폐해에 대하여 알만큼 알고 있는 의사를 비롯한 전문직 종사자들마저도 이와 별로 다를 바 없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잘못된 사회의 관행을 바로잡고 멸망으로 가는 이들을 옳은 길로 인도할 것인가? 그것은 누구보다도,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해야 하며, 기독교인들이 솔선수범하여 금주․금연의 선구자가 될 때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로잡고 음주 근절의 결실까지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지침이며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술로 인하여 하나님의 나라 건설이 늦어지고 방해를 받는다면 이보다 더한 직무유기가 없을 것이다.


또한, 기성세대가 먼저 금주의 본을 보여야 한다. 잘못된 음주문화 조성의 일차적인 책임은 기성세대들에게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기성세대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물론, 자라나는 후대들을 건전하고 올바른 동량(棟梁)으로 키우기 위해서도 술과 인연을 멀리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어느 부모도 자신의 자녀가 알코올 중독자, 범죄자가 되길 원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며, 폭력성이 강해지고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길 바라지는 않을 것이며, 자신의 자녀가 알코올로 인하여 임신과 출산 시에 기형아의 위험을 겪을 것을 기대하는 부모도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국가와 지자체, 유관기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주류 유통 규제를 강화하고, 음주로 인한 범죄에 대하여 관용을 베푸는 관행을 근절하는 것과 동시에 음주의 해독성과 그 폐해에 대한 대국민적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에 대한 금주 교육에 전국가적 관심을 기울일 절대적인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입법과정과 예산의 정립이 요구된다. 아무리 기술이 선진화되고, 자본이 풍부하여도 이를 다루는 인간의 정신상태가 술로 인하여 맑고 건강하지 못하면 이는 무용지물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기성세대가 주류(酒類) 근절의 주류(主流)가 될 때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우리가 그분을 떳떳하게 뵐 수 있으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의하여 우리의 미래는 더욱 휘황찬란할 것이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 5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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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회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자료 잘 사용하겠습니다. 첨부자료 올릴 수 있도록 요청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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