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참정권에 대한 윌라드의 이해와 WCTU의 역할
여성참정권에 대한 윌라드의 이해와 WCTU의 역할
I. 서론
1879년WCTU 회장으로 선출된 후 프란시스 윌라드가 공식적으로 지지한 것은 두 가지 문제였다. 알코올 남용을 방지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연방 헌법상의 금주조항을 삽입할 것과 금주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여성들의 금주투표권[1]을 지지하는 것이었다. 윌라드는 여성들이 법률적으로 완전하고 제한없는 참정권과 동등한 권리를 얻도록 하는데 전념했다.[2]
회장으로 선출되기 전 여성 참정권에 대한 윌라드의 신념은 WCTU 내에서 갈등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으나 WCTU의 회장으로 선출되며 윌라드는 금주와 여성참정권을 향한 자신의 신념을 설득해 나갔다. 윌라드의 전기 작가 보딘이 “윌라드의 회장 당선은 윌라드의 여성투표권 주장의 승리가 아니라 윌라드 개인의 승리였다”[3]라고 분석한 것처럼 이후 윌라드의 역할은 WCTU 회원들과 전국의 여성들에게 참정권 논쟁에 대해 계몽하는 것이 되어야 했다.
II. WCTU 내 여성참정권 논쟁
1. 윌라드의 신념 : ‘가정보호’를 위해 ‘여성참정권’으로
여성 참정권에 관한 윌라드의 기본적인 논제는 ‘가정보호’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윌라드에 의하면 ‘가정보호’란 “21세 이상의 모든 여성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투표용지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인 운동”이다. 그것은 독주로 인해 발생하는 대대적인 파괴로부터 가정을 보호하는 수단”이 될 것이었다.[4] 여기서 대대적인 파괴란 술취한 남성에 의해 자행되면서 동시에 여성에 반하는 모든 폭력적인 행위를 말한다. 당시 이러한 폭력은 가정 안팎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고, 윌라드는 여성에게 참정권이 없기 때문에 남성들은 자신들의 범죄로부터 너무도 쉽게 빠져나간다고 주장했다. 윌라드의 ‘가정보호’ 주장은 여성들의 지지를 얻게 되었고, 가정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지로 각성된 여성들에게 사회적으로 적합하게 참정권 추구를 향해 나아갈 길을 제시하게 된다.
윌라드는 또한 “여성들이 열등한 존재이며 태생적으로 남성에 의존해야 한다는 생각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 그는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용기를 북돋우어주었다. ‘정치는 여성들을 위한 장’으로서 윌라드에게 있어 여성 참정권 운동의 목표는 “여성성의 이상”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즉 여성들로 하여금 ‘남성의 짐덩어리이자 장남감’이라는 통념에 반해 남성의 동반자요 조언자라는 자신들의 가능성을 완전히 이루게 하는 것이었다.[6]
개인적으로 윌라드의 여성참정권에 대한 지지는 신속하고 확실하게 이루어졌다. 윌라드가 기록한 “참정권”이라는 설명표가 붙은 연대기에는 그가 여성참정권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중요한 사건들을 나열되어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윌라드는 1875년 안나 디킨슨과의 만남 후 그의 영향으로 참정권운동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같은 해 10월 수잔 안토니는 그의 열정을 북돋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윌라드는 1876년 2월 루시 스톤과의 만남 후 위텐마이어에게 참정권에 대한 공적인 연설을 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편지를 썼다.[7]
참정권운동에 헌신한 후 윌라드는 1876년 시카고 지역 절제대회에서 ‘가정보호 결의안’을 제출해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참정권’이라는 단어를 피했지만 ‘술집들의 든든한 후원이 되고 있는 권력의 요새 즉 국회와 주의회 그리고 시의회에 대해 설득과 탄원으로 영향을 미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윌라드는 가정보호를 통해 WCTU를 참정권운동에 참여하도록 이끌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8]
윌라드에게 있어서 여성참정권의 문제는 단순히 금주를 위한 수단만은 아니었다. 그는 기본적인 사회인으로서의 여성의 자유로까지 인식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윌라드의 여성참정권 이해는 성경에 대한 그의 해석에 기인한다. 그는 자연법 그리고 하나님의 법은 미국 가정에서 동등성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가정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리더쉽을 공유하는 것과 같은 것이고, 윌라드는 이러한 가정에 대한 인식을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시켰다. 여성과 남성이 나란히 교육, 교회, 그리고 정부의 문제들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윌라드는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을 자신의 나라에 통용되는 법을 통해 나란히 두셨다”라고 했다.[9]
2. 위텐마이어와의 갈등
애니 위텐마이어(Annie Wittenmyer)는 1874년 창립되었던 WCTU의 초대 회장이었다.[10] 그가 임기를 맡았던 5년 동안 WCTU는 1,000여개 지회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보유한 조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윌라드가 WCTU의 정견에 알콜 절제와 함께 참정권을 추가해야 한다고 요청함으로써 두 사람 간에는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위텐마이어와 윌라드의 차이점은1877년 연합회 회장단 회의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위텐마이어는 절제회 정책에 어떤 형태로든 참정권 논의가 도입되는 것을 반대한 반면 윌라드는 공개적으로 가정보호투표권을 지지했고, 여성들을 위한 완전한 참정권도 암묵적으로 지지했다. 1878년 대회에서 윌라드의 주장인 “WCTU 전국 신문 <우리의 연합, Our Union>이 가정보호투표권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데 동의함으로써 윌라드의 입장이 힘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가정보호투표권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제안한 결의안은 다시 한번 부결됨으로써 두 사람간의 의견 차이는 WCTU내에서 여전히 존재하게 되었다.
윌라드는 1878년 회장 선출에 실패한 후 1879년 동안 금주운동에 집중했다. 그 결과 18만명이 서명한 탄원서가 입법부에 제출되었고, 여성들의 주류업자 면허발급 투표권한에 관한 법안이 하원 의사 일정에 상정되었다.[11] 그리고 1879년 대회에서 이같은 움직임에 반대했던 위텐마이어는 WCTU 회장 선거에서 윌라드에게 패했다.
3. WTCU의 새 회장 윌라드와 여성참정권
1879년 윌라드는 WCTU회장으로 당선되었다.[12] 윌라드는 당선 이후 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WCTU가 가정보호투표권을 수용하도록 만들었다. 1880년 대회에서 윌라드는 그동안 금주운동과 관련해 반드시 여성들이 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과 ‘독주 가게들’에 반대하는 투표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여성들에게 주지시켜왔다고 지적했다.[13] 1881년 위싱턴 D.C. 대회에서 대표단은 ‘여성의 투표참여가 금주운동 법제화에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평등한 참정권임’을 공표했다. 또한 이 결의안은 ‘금주를 위한 여성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사용하기 위한 수단들을 마련하는 일에 정부에게 조언과 지침과 도움을 제공할 임무’를 참정권 위원회에 위임했다. 이로써 미 주류여성들은 금주운동와 연결된 여성참정권운동을 받아들이게 되었다.[14]
이전 윌라드는 1870년 후반 매우 희박했던 사회적인 문제들에 관한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었고, 이제 윌라드가 공식적으로 지지한 것은 두 가지 문제였다. 우선 알코올 남용을 방지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연방 헌법에 금주조항을 삽입하는 것과 더 나아가 금주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여성들의 금주투표권(자신이 ‘가정보호투표권’이라고 부른)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윌라드는 여성들이 법률적으로 완전하고 제한없는 참정권과 동등한 권리를 얻도록 하는데에 전념했다.[15] 윌라드의 노력으로 1883년 WCTU는 여성참정권에 대한 계몽운동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1880년대 금주운동에는 다양한 단계와 견해가 공존했다. WCTU 창립 이전 1869년 남성들에 의해 창립된 금주당[16]과의 제휴는 WCTU 내 많은 심각한 논쟁들이 있었지만 회장으로서 윌라드는 그 정당과 함께 일할 것을 천명했다.[17] 여전히 정치적 개혁보다는 개인적으로 알코올 문제를 다루고 싶어하던 사람들에게는 도덕적 권고가 더 매력적이었고, 이 권고는 로마 카톨릭 그룹을 비롯한 많은 교회 단체의 입장이 되었다. 그러나 윌라드는 WCTU와 금주당을 연합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후 그러한 행보는 윌라드의 정치적 기반을 넓혀주었다.[18]
III. 여성참정권주의자와 금주운동: 오레곤 주의 예
1. 오레곤 주 WCTU의 금주운동
여성참정권 계몽운동 지도자들 중 다수가 금주운동을 지지했으나 그에 대한 반대도 존재했다. 금주운동은 도덕적인 문제이자 동시에 정치적인 문제와 연관되면서 북서해안 지역 및 참정권을 지지하는 다른 지역들에서 논란이 되었다. 여성참정권을 위한 싸움 내에서 그 역할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갈등을 일으키게 된 것이었다.
오레곤 주(Oregon)에서 WCTU는 일차적으로 금주운동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881년 포틀랜드에서 처음 집회를 가진 후 WCTU는 지속적으로 금주를 주창했다. WCTU는 도덕적인 이유에서 뿐만아니라 금주운동이 알콜과 관련된 학대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동시에 WCTU 지도자들은 회원들로 하여금 여성참정권 논쟁에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 WCTU 지도자들은 여성참정권을 둘러싼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고, 여성참정권은 알콜금지법을 성취할 수 있는 도구라 판단했다. 오레곤의 금주운동은 여성참정권 싸움과 관련해서 지회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WCTU의 후원을 받았다. 오레곤이 여성참정권을 획득하는 주(State)가 되기를 바라며 WCTU 전국대회가 1912년 포틀랜드에서 개최되었다.[19]
2. 여성참정권주의자와 WCTU 금주운동 간의 논쟁
반면 여성참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두 금주운동을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 오레곤 여성참정권 계몽운동을 이끌었던 아비게일 스콧 두니웨이(Abigale Scott Duniway)는 금주운동이 여성참정권을 통과시키는데 방해가 된다고 보았다. 1906년 계몽운동에서 WCTU와의 공조를 모색하는 참정권 운동가들에게 그는 강한 어조로 반대했다. 그는 두 운동의 분리를 주창하며 “만약 두 운동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면 남자들이 참정권을 위해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1908년과 1910년의 여성참정권 획득실패는 WCTU 지도자들이 참정권 계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회원들을 유도하고, 간섭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금주운동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성들의 투표권을 허용하면 여성들이 금주법을 입안할 것이기 때문에, 남성들은 ‘금주법을 시행하려는 여성들’에 대해 반대투표를 했다고 생각했다.[20] 이렇듯 일부 참정권 지지자들은 참정권운동과 금주운동을 결합시키는데 주저하였다.[21]
이러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WCTU회원들은 물론 비 회원들도 참정권운동과 금주운동 조직간 활동을 공조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여성들의 표는 다음선거에서 금주운동을 지지하게 될 거대한 규모의 잠재적 지지를 의미했다. WCTU회원들은 1912년 오레곤 여성참정권 캠페인에서 중심역할을 했다. WCTU의 회원들은 수많은 저술들로 여성들의 참정권에 대해 계몽했고, 강의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지지 서약을 받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을 하기도 했다. 1912년 오레고니안 지 1월호는 오레곤 WCTU 회원들은 토론을 통해 여성참정권에 반대하던 회원들이 이 문제를 다른 각도로 보도록 설득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22]
이와 같은 노력으로 금주운동을 지지하는 남성들로 이루어진 헌법제정 구성원들로 하여금 여성의 참정권을 위해 투표하게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오레곤에서 여성참정권의 획득은 이를 위해 헌신한 참정권과 금주운동을 동시에 지지했던 이들에 의해서 실현되었다. 여성들이 처음으로 투효할 수 있었던 1914년 선거에서 오레곤은 주차원에서 금주법을 통과시켰다.
WCTU의 목표로 삼았던 연방차원의 금주법은 1919년 의회가 미 헌법 18조 개정안을 비준함으로써 실현되었다. 그 개정안은 미국 내에서 알콜 음료에 대한 제조, 운송 그리고 판매를 금지하는 조항이었다. 알콜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는 1919년 말 금주법(Volstead Act)에 영향을 끼쳤다. 윌슨 대통령은 이 조항을 거부했으나 의회는 대통령의 거부권을 기각했고, 미국은 1920년 공식적으로 금주국이 되었다.[23] 여성참정권에 있어서는 미 의회가 1919년 여성의 참정권 확대를 명기한 수정헌법 19조를 가결하면서 마침내 여성의 투표 참여 길이 열렸고, 1920년 8월 26일 '성별을 이유로 투표권을 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수정 헌법 19조의 미국 내 비준이 공식 선언됐다.
IV. WCTU의 금주운동과 여성참정권 운동 결합의 근거 : 신앙인으로서의 책임의식
19세기 미국에서는 알콜 소비가 급증하며 실업, 폭력, 가정과 가족에 대한 위험 등과 같은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했다. WCTU는 알콜 생산이나 판매 혹은 소비에 관한 법규가 전혀 없었던 시대에 알콜 남용에 대한 법적인 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며 금주를 독려했다. 그리고 윌라드의 리더쉽 하에서 금주와 여성참정권 획득운동이 결합되었다.
1897년 WCTU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윌라드는 20년간 WCTU를 19세기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이 큰 여성 모임으로 이끌었다. 회장으로서 윌라드의 비전은 ‘전적인 금주’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선거권을 가져야한다는 것이었다.
알콜산업이 여성참정권 움직임에 강력하게 반대함으로써 참정권주의자들과의 사이에게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으나 윌라드의 지도 하에서 WCTU는 두 가지 개혁운동을 연결시킬 수 있었다.[24] ‘알콜에 대항하는 십자군이라는 인식’ 그리고 ‘여성들이 시민으로서의 자유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항거’가 그것이다. 윌라드에게 있어서 금주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여성참정권 주장은 시민으로서의 자유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제기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WCTU는 금주와 참정권운동을 분리시킬 수 없었고, 이러한 의지는 이후 여성참정권 운동에 있어서 WCTU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WCTU는 여성참정권을 둘러싼 논쟁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금주운동과 참정권 운동을 동시에 수행했고, 역사적으로 미 여성참정권 성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현대 사회에서 자연법에 근거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여성참정권은 가정과 국가에 대한 여성들의 책임의식을 신앙적으로 인식을 바탕으로 했던 것이었다.
[1] 윌라드는 이를 ‘가정보호투표권’이라고 불렀다. 루스 보딘, “프란시스 윌라드”, 서울: JCR, 2016, p.234
[2] 보딘, p. 234
[3] 보딘 , p. 200
[4] Wikipedia, Frances Willard
[5] 윌라드는 엘리자베스 캐디 스탠턴이 주장한 여성의 권리에 관한 여권주의로 즉 기본적으로는 평등주의적 견해, 여성의 독립된 영역을 인정하는 사상에 반대하는 견해와 이에 반대하하는 케서린 비쳐의 사회에서의 여성의 특별한 사명을 강조한 견해를 조정했다.
[6] Wikipedia, Frances Willard
[7] 보딘, p. 187 참조
[8] WCTU가 공식적으로 가정보호투표권을 승인하기까지는 6년이 걸렸다. 보딘은 윌라드가 그 중간 단계를 주의깊고 신중하게 처리했으며, 최후의 목표 즉 여성투표권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유권자가 수용하고 찬성할수 있는 작은 목표들을 창조했다고 기술했다. 보딘은 “소소하고 합리적이러서 일반적으로 수용 가능한 요구들이 지속적이고 논리적으로 최후 목표를 향해 인도될 수 있는 과정을 신중하게 선택했다. 여성들이 그들의 영향력의 요새인 가정을 보호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전략가로서의 윌라드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보딘 p. 191
[9] Wikipedia, Frances Willard
[10] 전쟁 기간 중 기금모금과 행정에 있어 경험이 풍부했던 애니 위텐마이어가 절제회가 창설되었던 1874년 초대 절제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11] 반참정권 세력들로부터 정면공격을 받았을 때 윌라드는 가정보호나 일반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후퇴했지만 부가적인 문제들이 받아들여졌을 때에는 새로운 목표를 선언하고, 그 목표를 위한 새로운 수단들을 사용했다. 보딘, p. 193
[12] 1879년에 윌라드가 전국적인 인물이었다는 사실 또한WCTU 내에서 윌라드의 지위에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요인이었다. 무디와 함게 했던 시간들, <시카고 포스트>를 발행하고 편집했던 용감한 시도 일리노이 주의회에서 행한 극적인 가정보호 유세 등은 각 신문들이 윌라드에게 실질적으로 주목하게 했으며 그 대부분든 놀랍게도 호의적이었다. 교회 신문들은 윌라드의 인가와 높아져가는 명성에 감동을 받았따. 많은 여성들의 그녀의 감동적인 업적을 지켜보며 같은 여자로서 긍지를 가졌다. 이 모든 요인이 1879년 윌라드의 회장 당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3] 보딘, p.203
[14] 보딘, p. 205
[15] 보딘, p. 234
[16] 이 정당은 1872년 대통력 후보를 처음 등록한 이후 1882년부터 제3정당으로 활동하다가 1892년 인민당의 출현으로 세력이 약화되었다. 금주당은 연방헌법 금주조항 삽입뿐 아니라 상원의원 직접선거, 소득세, 여성투표권을 지지했다. 금주당 및 이 정당의 우애조합이었던 금주회는 모든 여성 회원권과 지도력을 인정했으며, 적극적인 금주회 회원들 가운데는 절제회 설립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17] “The Connection Between the Woman’s Christian Temperance Union and the Prohibition Party”, Adam Chamberlain, http://journals.sagepub.com
[18] 보딘 p. 247
[19] 제5대 오레곤 WCTU 회장이었던 루시아 팍슨 애디튼(Lucia H. Faxon Additon)은 “남자들의 오만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여성의 자유와 동등권을 부정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20] http://centuryofaction.org/index.php/main_site/document_project/suffrage_and_temperance_differing_perspectives, “Equal Rights Indorsed : WCTU Behind Movement to Give Women the Ballot,” Oregonian, January 6, 1912.16
[21] 오레곤의 여성참정권 운동가인 아비게일 스콧 두니웨이(Abigale Scott Duniway)는 줄기차게 참정권 획득실패의 원인은 금주운동이라고 주장하며 비난했다. 두니웨이는 어떠한 식으로든 금주운동과 관계를 맺는다면 참정권 계몽운동 노력은 간섭받을 것이며, 경건한 잠재적 투표자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고 염려했다.
[22]http://centuryofaction.org/index.php/main_site/document_project/suffrage_and_temperance_differing_perspectives, “Equal Rights Indorsed : WCTU Behind Movement to Give Women the Ballot,” Oregonian, January 6, 1912.16
[23] 1933년 21조 개정안이 비준됨으로써 금주법은 종말을 맞게 되었다. 금주운동의 여성들이 알콜의 생산과 판매를 합법적으로 제한하려는 목표는 성취되지 못했지만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여성참정권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24] “Temperance Movement Produces Women’s Suffrage Leaders”, https://worldhistory.us/american-history/temperance-movement-produces-womens-suffrage-leaders.php
이에 대한 다른 자료들 : Crusades: Women’s Christian Temperance Union/Early History, wctu.com
Hartman, Dorothy : Women’s Roles in the Late 19th Century
Corner Prairie Interactive History Park, connecprairie org
Temperance Movement, jrank.org/pages/10714/Tenperance-Movement.html
Hunt, Jeff. Defining Movements in Women’s Suffrage 2006. Omnigraphics.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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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인권위원회 규탄 집회
-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를 반대하기 위해 전국 348개 대학교 3,239명이 참여하고 있는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 전국교수연합과 학부모 모임은 3월 19일 국가인권위 앞에서 규탄집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숭실대와 한동대 권고와 관련하여 다자성애, 동성애, 성매매 합법화 요구 등을 인권이라 옹호하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와 대학의 건학이념을 침해하는 반 윤리적.반 헌법적 행태와 동성애가 에이즈 확산 통로임을 감추어 청소년들을 병들게 하는 유해 행태, 그리고 정작 지켜야 할 태아의 생명권은 짓밟고, 북한인권탄압과 납북 국민보호에는...
- 일반 절제회 2019.03.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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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지회 강연 소식
-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정전으로 인해 프로젝터도 마이크도 사용할수 없었으나 강당이 없어 교실에서 강연을 하니 오히려 얼마나 감사한지요.스크린을 사용하지 못했으나 교수님 노트북싸이즈가 커서 맨뒤쪽 학생들까지도 잘 볼수 있었음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탁자 위에 의자를 올리고 노트북을 올려놓은거 사진에 보이지요?힘드신 가운데도 흰가운을 입고 사랑과 열정으로 강연하시는 교수님과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학생들이 좋아할 퀴즈선물을 한보따리 준비해주신 박지영집사님의 손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우...
- 새소식 절제회 2019.03.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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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누아투 카바의 독성
-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 주어 감사합니다.40군데서 모이는 선교사님을 교육하고 파송할 때그들에게 절제팜플렛을 나누며술과 담배의 해독뿐만 아니라, 바누아투의 전통주 카바에 대한 교육도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카바의 알코올 성분과 유사한 중독 성분에 대한 것을 가르쳐 주시면 밀림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압니다. 카바 술이 얼마나 독성이 큰 지 세 모금만 먹어도, 간에 치명적 증세를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아래 인터넷 의학 정보지에 나옵니다. 알코올과 같이, 임신 중이나 수유중에 마시면, 술과 같이 태아와 신생...
- 새소식 절제회 2019.03.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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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청년 청소년 음주와 우울증성 자살 보고서
- 출처 : https://www.onechurch.nz/column/33537뉴질랜드 청년 청소년 음주와 우울증성 자살 보고서“중독성을 알면서도 술과 담배, 음란을 끊을 수 없는것에, 청년, 청소년들이 절망하고 있다.” 세월이 흘러가도 잊혀지지 않는 사건들이 있다. 더욱이 무궁무진한 미래를 갖은 청소년들의 어처구니 없는 사망 소식은 더욱 그러하다. 뉴질랜드 헤럴드 신문은 2011년 6월 13일자 기사로, 명문 고등학교인 King’s College 볼파티 후 David Gayor 학생이 과음으로 사망한 뉴스를 전했다. 같은 학교에서 2...
- 절제회기사 절제회 2019.03.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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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이승만 박사의 유언입니다. 이 책의 원제는 Japan Inside Out입니다. 1941년 3월에 쓰인 책으로 당시 고립정책을 쓰면서 태평양에서 일어나는 일본의 침략전쟁에 맞서지 않으려는 미국의 눈을 뜨게 하려는 의도로 쓰여졌습니다. 이 책에는 한국에서 일제가 저지른 만행 중 하나인 제암리 교회 학살사건도 자세하게 나옵니다. 그들이 믿는 천황숭배의 거짓된 신화를 그들의 잔혹함의 근거로 간략하게 요약합니다. 한국의 식민지화 과정의 무자비한 탄압과 중일전쟁의 참혹함, 그리고 ...
- 일반 절제회 2019.02.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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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참정권에 대한 윌라드의 이해와 WCTU의 역할
- 여성참정권에 대한 윌라드의 이해와 WCTU의 역할 I. 서론 1879년WCTU 회장으로 선출된 후 프란시스 윌라드가 공식적으로 지지한 것은 두 가지 문제였다. 알코올 남용을 방지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연방 헌법상의 금주조항을 삽입할 것과 금주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여성들의 금주투표권[1]을 지지하는 것이었다. 윌라드는 여성들이 법률적으로 완전하고 제한없는 참정권과 동등한 권리를 얻도록 하는데 전념했다.[2] 회장으로 선출되기 전 여성 참정권에 대한 윌라드의...
- 새소식 절제회 2019.01.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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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건학 이념을 침해하는 국가인권위원회 규탄 집회
- 2019년 1월 22일 한동대 학부모모임은 국가인권위 앞에서 동성애, 성매매, 다자성애 세미나를 강행한 학생에 대한 한동대의 징계를 취소하라고 권고한 국가인권위원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했다. 대학의 건학이념을 따르겠다고 서약하고 입학한 학생이 건학이념에 맞지 않는 행사를 강행함에 대한 대학 자체의 징계를 취소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는 동성애, 성매매, 다자성애를 기본인권이라 옹호하면서 대학의 건학이념과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의 기본권을 침해하며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처사임을 밝혔다.
- 새소식 절제회 2019.0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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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나무국제학교
- 캄보디아 좋은 나무 국제학교에 마음의 눈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라, 금주금연특공대, 알프레드대왕, 역전의 병법 (고레스왕의 교훈집), 등등 양서 지원하였다.캄보디아절제회가 방문해서 절제특강을 했으며, 한국어로 학생들에게 초중교 과정을 지금 가르치고 치면서 말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주님 앞으로 이끌고 있다. 그 학생들이 한국어를 능통하게 하면서, 한국을 방문하여 큰 도전을 받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첫 한국어 국제학교인 좋은나무국제학교에서 절제운동이 활성화 되어서 그리스도를 믿고 금주금연하는건강하고 거룩한 그리스도의 공동체가 ...
- 새소식 절제회 2019.01.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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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5회 세미나 요약
- 1. 환영사 및 참석자 소개, 절제운동 소개 2. 느헤미야 1장 1-11절 말씀 : 느헤미야 같이 하나님 뜻 안에서 시대의 역사적 사명을 감당하자.3. 바이어하우스 학회 소개4. 키르키즈스탄 사역 보고,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찬송가 색소폰 연주 5. 치료차 한국 방문6. 세미나1) 연구 동향 : 음주로 인한 간 손상에 관한 연구 많지만 당뇨 통계가 거의 없었다. 적당한 음주를 위한 연구는 많으나 해악을 알리는 연구는 많지 않고 절주교육 정책에 편중되어 있다. 2)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 적정량 음...
- 새소식 절제회 2018.12.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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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어 팜플렛
- 새소식 절제회 2018.12.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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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KWCTU Report
- Greetings from the KWCTU to all White Ribbon Sisters around the World,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the glory of the One and Only,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John 1:14). According to Calvin, John 1:14 reveals...
- 새소식 절제회 2018.12.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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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1차 핀란드 세계대회
- 새소식 절제회 2018.12.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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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제 15회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세미나 보도자료
- 2017년 19-29세 월간 폭음율 : 남 54.8%, 여 46.9%(2018년국민영양조사 일부: https://knhanes.cdc.go.kr/knhanes/sub04/sub04_04.do)2018년 제 15회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세미나 보도자료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는 2018년 11월 30일, 절제회관 2층에서 제 15회 태아알코올증후군 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과 과장 김원호 박사는 임신전 음주와 거대아 출생 상관성 및 과학적 기전을 발표한다. 김원호박사 연구 자료임신 중 여성의 건강과 영...
- 새소식 절제회 2018.11.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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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CTU Bulletin 11/ 2018
- 2019년 제 41차 핀란드 세계대회 일정 참고
- 절제회기사 절제회 2018.11.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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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독서실 계몽 운동
- 샬롬보내 주신 사랑의 선물(온갖이와 태블릿과 노우트북)을 지난 수요일(11/21) 접수했습니다. 목적대로 선용하겠습니다. 작년에 네개, 올해 세개를 모아 이젠 일곱개가 되었습니다. 목표가 20개이지만, 우선 컴퓨터에 어린이 책을 저장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글 모르는 아이들, 복음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을 깨우치는 좋은 도구로 선용되어 아이들이 바뀌고 지역이 바뀌는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지난 13일에는 컨테이너 독서실이 산지 마을(Bathala) 설치되어 학습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키고 있습니다.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신 회장님과 ...
- 절제회기사 절제회 2018.11.26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