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칼럼

국민일보 칼럼 : 향락의 삶 헌신의 삶

절제회 | 2015.12.29 17:44 | 조회 2945
향락의 삶­ 헌신의 삶
1996.08.14

여름의 무더위 속에 과일과 벼이삭들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현대인들이 경쟁의 뜨거운 불볕아래서 추구하는 인생의 열매는 무엇일까. 물질적 부를 행복의 최고기준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현대문명 속에서 현대인들은 물질만능 향락만능이라는 잘못된 가치관에 사로잡혀 술과 담배 마약과 각종 성범죄로 멸망해 가고 있다. 휴가철 청소년들의 행락 모습에서 현대인들의 병폐가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과연 인생이 물질과 향락만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먼저 구할 것이 무엇일까.
예수님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 곧 우리를 만드셨고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하시고자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고 마지막 때 온 인류를 심판하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을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밝히 가르치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난했던 우리 농촌에 60여 년 전 복음을 들고 가 여생을 바치셨던 외할머님, 최성년권사님의 거룩한 발걸음이 새삼 떠오른다. 자녀들을 일본에 유학시키고 필자의 어머니까지 평양여자신학교에 보내신 후 쉬셔야 할 그 때, 외할머니는 『영도 가난하고 육도 가난한 농촌을 위해 남은 삶을 바치기로 일찍 결심했다』고 말씀하시고 시골전도에 헌신하셨다. 마을 전체가 다 예수님을 믿고 변화되는 기적을 보면서 제단에서 쓰러지실 때까지 농촌복음전도를 위해 충성하셨던 그의 전도의 열매 뒤에는 보이지 않는 그의 기도생활이 있었다.
평생 외할머니는 새벽기도, 오전 6시 가정예배, 오전 중 교인심방, 오후 3시간 기도, 그리고 철야기도를 매일 계속하신 기도의 여종이셨다. 진정 예수님을 믿고 그 명령을 순종한 삶이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라는 매일 묵상집에서 저자 오스왈드 체임버스가 말한 참 복된 삶, 곧 그리스도와 교통하는 삶의 본보기를 이 여종의 삶 속에서 보며 나도 그렇게 살고자 부족하나마 힘쓰며 기도드린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 부회장 김정주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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