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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민일보 칼럼 : 믿음의 할머니

절제회 | 2015.12.29 17:43 | 조회 3639
“믿음의 할머니”
1996.08.07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오래 교편을 잡으시다 은퇴 하신 후 「주님이 함께 한 90년」이라는 자서전을 내신 김폴린 교수님은 1883년 이북 여성 중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스크랜톤 의사에게 1893년 세례 받은 전삼덕권사님의 손녀딸이시다.
김폴린 교수는 일제시대에 이미 절제운동에 참여해 파고다 공원에서 술 해독에 대한 강연도 하셨다. 젊은 시절 어린이들에게 술 해독을 깨우치기 위해 써 놓은 동화를 보내 주시고자 며칠 전 전화하시던 중, 1998년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절제대회 소식을 듣고 기뻐하시면서 97세난 그는 다음과 같은 귀한 간증을 하셨다.
『우리 할머니는 이북 여성 중 첫 세례교인이셨는데 절대로 손님들에게 술대접을 않으셨어요. 그래서 아무리 술고래같은 깡패라도 우리 할머니 집 잔치에서 술 달라고 땡깡을 못 부렸어요』 술 담배를 금하고 성결하게 절제정신으로 사셨던 믿음의 할머니의 손녀가 평생 주님의 복음을 위해 수고하다가 백수가 다 되는 노경에도 저렇게 믿음을 지키면서 맑은 정신으로 주님 일에 힘쓰심을 목도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천대까지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새롭게 깨닫는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6)

오늘 한국교회 권사님들도 전삼덕 권사님과 같이 금주하며 손님들에게 절대 술대접을 말아야 한다. 한 방울 술로 여성들은 지진아를 낳고 많은 사람들은 알콜 중독으로 파멸해 가는 무서운 현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일공동체를 만드신 목사님이 텔레비전에서 가족에게도 버림받는 알콜 중독자들이 지금 서울 거리에서 수없이 죽어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알콜 중독자 치료소를 각 구청마다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참 중요한 말이다.
동시에 기독여성들은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술 해독에 대해 가르쳐 청소년 시기에 방황하지 않고 청년 때 술 마시지 않도록 도와서 알콜 중독을 예방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 또 여성들은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해 전도하며 귀한 절제운동에 힘써야 할 것이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 김정주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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