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칼럼 : 믿음의 할머니
“믿음의 할머니”
1996.08.07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오래 교편을 잡으시다 은퇴 하신 후 「주님이 함께 한 90년」이라는 자서전을 내신 김폴린 교수님은 1883년 이북 여성 중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스크랜톤 의사에게 1893년 세례 받은 전삼덕권사님의 손녀딸이시다.
김폴린 교수는 일제시대에 이미 절제운동에 참여해 파고다 공원에서 술 해독에 대한 강연도 하셨다. 젊은 시절 어린이들에게 술 해독을 깨우치기 위해 써 놓은 동화를 보내 주시고자 며칠 전 전화하시던 중, 1998년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절제대회 소식을 듣고 기뻐하시면서 97세난 그는 다음과 같은 귀한 간증을 하셨다.
『우리 할머니는 이북 여성 중 첫 세례교인이셨는데 절대로 손님들에게 술대접을 않으셨어요. 그래서 아무리 술고래같은 깡패라도 우리 할머니 집 잔치에서 술 달라고 땡깡을 못 부렸어요』 술 담배를 금하고 성결하게 절제정신으로 사셨던 믿음의 할머니의 손녀가 평생 주님의 복음을 위해 수고하다가 백수가 다 되는 노경에도 저렇게 믿음을 지키면서 맑은 정신으로 주님 일에 힘쓰심을 목도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천대까지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새롭게 깨닫는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6)
오늘 한국교회 권사님들도 전삼덕 권사님과 같이 금주하며 손님들에게 절대 술대접을 말아야 한다. 한 방울 술로 여성들은 지진아를 낳고 많은 사람들은 알콜 중독으로 파멸해 가는 무서운 현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일공동체를 만드신 목사님이 텔레비전에서 가족에게도 버림받는 알콜 중독자들이 지금 서울 거리에서 수없이 죽어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알콜 중독자 치료소를 각 구청마다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참 중요한 말이다.
동시에 기독여성들은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술 해독에 대해 가르쳐 청소년 시기에 방황하지 않고 청년 때 술 마시지 않도록 도와서 알콜 중독을 예방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 또 여성들은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해 전도하며 귀한 절제운동에 힘써야 할 것이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 김정주박사
1996.08.07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오래 교편을 잡으시다 은퇴 하신 후 「주님이 함께 한 90년」이라는 자서전을 내신 김폴린 교수님은 1883년 이북 여성 중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스크랜톤 의사에게 1893년 세례 받은 전삼덕권사님의 손녀딸이시다.
김폴린 교수는 일제시대에 이미 절제운동에 참여해 파고다 공원에서 술 해독에 대한 강연도 하셨다. 젊은 시절 어린이들에게 술 해독을 깨우치기 위해 써 놓은 동화를 보내 주시고자 며칠 전 전화하시던 중, 1998년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절제대회 소식을 듣고 기뻐하시면서 97세난 그는 다음과 같은 귀한 간증을 하셨다.
『우리 할머니는 이북 여성 중 첫 세례교인이셨는데 절대로 손님들에게 술대접을 않으셨어요. 그래서 아무리 술고래같은 깡패라도 우리 할머니 집 잔치에서 술 달라고 땡깡을 못 부렸어요』 술 담배를 금하고 성결하게 절제정신으로 사셨던 믿음의 할머니의 손녀가 평생 주님의 복음을 위해 수고하다가 백수가 다 되는 노경에도 저렇게 믿음을 지키면서 맑은 정신으로 주님 일에 힘쓰심을 목도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천대까지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새롭게 깨닫는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6)
오늘 한국교회 권사님들도 전삼덕 권사님과 같이 금주하며 손님들에게 절대 술대접을 말아야 한다. 한 방울 술로 여성들은 지진아를 낳고 많은 사람들은 알콜 중독으로 파멸해 가는 무서운 현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일공동체를 만드신 목사님이 텔레비전에서 가족에게도 버림받는 알콜 중독자들이 지금 서울 거리에서 수없이 죽어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알콜 중독자 치료소를 각 구청마다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참 중요한 말이다.
동시에 기독여성들은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술 해독에 대해 가르쳐 청소년 시기에 방황하지 않고 청년 때 술 마시지 않도록 도와서 알콜 중독을 예방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 또 여성들은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해 전도하며 귀한 절제운동에 힘써야 할 것이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 김정주박사
댓글 0개
| 엮인글 0개
66개(3/3페이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캠퍼스 활동을 통한 절제지회 개척 | 절제회 | 7249 | 2017.07.12 13:12 | |
[크리스천라이프 연재 칼럼] 제40차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커퍼런스 | 절제회 | 8173 | 2016.09.29 14:28 | |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대항” | 절제회 | 10783 | 2016.06.13 11:47 | |
[크리스천라이프 연재 칼럼] 담배는 결코 기호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절제회 | 10335 | 2016.05.03 13:00 | |
[크리스천라이프 연재 칼럼] 절제운동을 하는 여성들 | 절제회 | 8236 | 2016.05.03 12:57 | |
[크리스천라이프 연재 칼럼] 술의 해독 | 절제회 | 8159 | 2016.05.03 12:54 | |
[크리스천 라이프 연재 칼럼] 담배와 스마트 폰 중독 | 절제회 | 10636 | 2016.01.06 12:49 | |
[크리스찬 라이프 연재 칼럼] 음주와 질병 | 절제회 | 8353 | 2016.01.06 12:48 | |
[크리스찬 라이프 연재 칼럼] 성경과 술 | 절제회 | 9236 | 2015.11.02 17:56 | |
[크리스찬 라이프 연재 칼럼] 술과 FAS | 절제회 | 9023 | 2015.10.20 10:43 | |
16 | 국민일보 칼럼 : 「믿음의 사람들」조차… | 절제회 | 3027 | 2015.12.29 17:45 |
15 | 국민일보 칼럼 : 「운동권」이 되는 이유 | 절제회 | 2926 | 2015.12.29 17:44 |
14 | 국민일보 칼럼 : 향락의 삶 헌신의 삶 | 절제회 | 2946 | 2015.12.29 17:44 |
>> | 국민일보 칼럼 : 믿음의 할머니 | 절제회 | 3640 | 2015.12.29 17:43 |
12 | 국민일보 칼럼 : 반석위의 집 | 절제회 | 3225 | 2015.12.29 17:42 |
11 | 국민일보 칼럼 : 복음의 위대한 능력 | 절제회 | 3027 | 2015.12.29 17:33 |
10 | 국민일보 칼럼 : 「술의 노예」 사슬을 끊으려면… | 절제회 | 3103 | 2015.12.29 17:32 |
9 | 국민일보 칼럼 : 공해로부터 자유를 얻으려면 | 절제회 | 2841 | 2015.12.29 17:28 |
8 | 이화여대 절제회 창립 총회 격려사 | 절제회 | 3645 | 2015.06.16 13:12 |
7 | 이화여대 절제지부 창립 총회 축사 | 절제회 | 3339 | 2015.06.16 13:12 |
6 | 금주금연운동, 생명살림의 길 | 절제회 | 3369 | 2015.05.06 11:44 |
5 | [일반소식] 거룩함은 행복을, 술과 담배는 쾌락을... | 한동수 | 4293 | 2014.10.21 18:24 |
4 | 행복과 쾌락은 다릅니다. | 한동수 | 4129 | 2014.05.07 19:51 |
3 | 온유는 그 자체로서 하나의 절제입니다. | 한동수 | 4026 | 2014.04.24 15:14 |
2 |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 그리스도 | 한동수 | 4189 | 2014.04.14 18:31 |
1 |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요일 2:15-17) | 한동수 | 7936 | 2014.04.09 2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