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칼럼 : 반석위의 집
반석위의 집
1996.07.31
3일 동안 내린 비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군인들을 죽게 하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낼 수 있는가. 왜 우리 댐과 군대막사들은 이 홍수를 견디지 못했을까. 수해복구가 임기응변으로 끝나지 않고 공공시설 점검과 건축과정의 근본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재해들은 인재라는 아픈 깨달음과 함께 1985년부터 1년 간 신약연구를 위해 머물던 영국의 덜함성당을 기억하게 한다. 영국이 존경하는 경건한 신학자 비드의 수도원 가까이 우뚝 서있는 이 성당이 천년의 세월을 이기고 지금도 성도들에게 예배처소가 될 수 있는 비결은 어디서 왔을까. 성경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마태복음7:24-25)
예수님의 이 말씀은 갖가지 재해를 넉넉히 이겨내는 새 건축역사를 위해서 먼저 자신들을 영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신다. 곧 인간의 과실로 인한 무서운 재난이 끝나고 견고한 공공건물이 지어지려면 이 땅에 믿음에 기초한 영적 새 건설의 역사가 먼저 있어야 된다는 말씀이다.
범람하는 우상숭배, 거리마다 이어진 술집들, 사회와 대학캠퍼스의 타락상 등은 우리 사회가 물질우상을 섬기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있는 이 사회상을 직시하자. 그리고 우리의 참 희망은 오직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후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 나사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갖고 다스리고 계시는 그리스도 예수님께만 있음을 확실히 믿고 기억하자.
예수님이 가르치신대로 성령을 좇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길만이 우리의 살 길임을 우리가 믿을 진대, 모든 한국 백성들이 우상과 죄악을 떠나 그리스도를 믿고 반석위에 집을 짓는 새 역사를 시작하도록 우리 함께 열심히 중보하며 그리스도를 전하자.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 부회장 김정주 박사
1996.07.31
3일 동안 내린 비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군인들을 죽게 하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낼 수 있는가. 왜 우리 댐과 군대막사들은 이 홍수를 견디지 못했을까. 수해복구가 임기응변으로 끝나지 않고 공공시설 점검과 건축과정의 근본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재해들은 인재라는 아픈 깨달음과 함께 1985년부터 1년 간 신약연구를 위해 머물던 영국의 덜함성당을 기억하게 한다. 영국이 존경하는 경건한 신학자 비드의 수도원 가까이 우뚝 서있는 이 성당이 천년의 세월을 이기고 지금도 성도들에게 예배처소가 될 수 있는 비결은 어디서 왔을까. 성경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마태복음7:24-25)
예수님의 이 말씀은 갖가지 재해를 넉넉히 이겨내는 새 건축역사를 위해서 먼저 자신들을 영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신다. 곧 인간의 과실로 인한 무서운 재난이 끝나고 견고한 공공건물이 지어지려면 이 땅에 믿음에 기초한 영적 새 건설의 역사가 먼저 있어야 된다는 말씀이다.
범람하는 우상숭배, 거리마다 이어진 술집들, 사회와 대학캠퍼스의 타락상 등은 우리 사회가 물질우상을 섬기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있는 이 사회상을 직시하자. 그리고 우리의 참 희망은 오직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후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 나사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갖고 다스리고 계시는 그리스도 예수님께만 있음을 확실히 믿고 기억하자.
예수님이 가르치신대로 성령을 좇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길만이 우리의 살 길임을 우리가 믿을 진대, 모든 한국 백성들이 우상과 죄악을 떠나 그리스도를 믿고 반석위에 집을 짓는 새 역사를 시작하도록 우리 함께 열심히 중보하며 그리스도를 전하자.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 부회장 김정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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