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칼럼 : 「술의 노예」 사슬을 끊으려면…
「술의 노예」 사슬을 끊으려면…
1996.07.17
1천8백년 링컨 대통령과 양심 있는 기독인들은 노예제도를 대항해 힘써 싸웠다. 선교사이며 탐험가인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에서 백인들이 총으로 마을을 피투성이로 만든 후 힘쓸 만한 청년들을 마른생선 엮듯 묶어 노예로 파는 무자비한 행위를 목도하고 뉴욕 타임즈에 계속 폭로해서 노예제도 근절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스도인들이 직시해야 할 현대판 무서운 노예제도가 있다. 오늘날 법적 비호아래 팔리는 술은 뇌와 간을 파괴하며 파괴된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고 자손 3,4대까지 해를 끼쳐 가정과 국가 인류를 망하게 하는 현대판 노예제도의 주범이다. 현재 75%가 넘는 국민이 음주로 인해 병들어 가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묵과할 것인가.
1992년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기독교여자절제대회 결의문은 『각국 정부는 모든 술병에 「임신 중 음주는 태아를 해친다」는 경고문 부착을 건의 한다』는 것이었다. 귀국 후 보사부에 건의했더니 술 경고문 의무화를 곧 시행했다. 그러나 큰 광고면 구석에 작은 글씨로 보일 듯 말듯 써 놓은 경고문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지금 글씨체보다 20배는 커야하고 「임산부가 술을 마시면 지진아 낳는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영국같이 술, 담배 광고금지법이 속히 입법화 되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편 유엔 통계발표에 음주운전과 간암으로 인한 한국 40대 남자 사망율이 세계 제일이라고 보도 되는데도 술 광고는 잡지 신문 텔레비전을 매일 채운다. 그 결과 수많은 청소년들이 음주로 병들며 매년 미혼모 출산아 1백명 중 30명이 기형아다. 유엔 보건기구는 각국이 태아알콜증후군(FAS : Fetal Alcohol Syndrome)를 적극 알릴 것을 권장한다. 한국보건당국과 예방의학계 한국교회는 FAS의 위험을 계몽해야 한다. 특히 기독여성들이 금주운동에 솔선해 마약 중의 마약인 술로 인한 현대판 노예제도의 사슬을 끊어버려야 할 것이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 부회장 김정주 박사
1996.07.17
1천8백년 링컨 대통령과 양심 있는 기독인들은 노예제도를 대항해 힘써 싸웠다. 선교사이며 탐험가인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에서 백인들이 총으로 마을을 피투성이로 만든 후 힘쓸 만한 청년들을 마른생선 엮듯 묶어 노예로 파는 무자비한 행위를 목도하고 뉴욕 타임즈에 계속 폭로해서 노예제도 근절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스도인들이 직시해야 할 현대판 무서운 노예제도가 있다. 오늘날 법적 비호아래 팔리는 술은 뇌와 간을 파괴하며 파괴된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고 자손 3,4대까지 해를 끼쳐 가정과 국가 인류를 망하게 하는 현대판 노예제도의 주범이다. 현재 75%가 넘는 국민이 음주로 인해 병들어 가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묵과할 것인가.
1992년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기독교여자절제대회 결의문은 『각국 정부는 모든 술병에 「임신 중 음주는 태아를 해친다」는 경고문 부착을 건의 한다』는 것이었다. 귀국 후 보사부에 건의했더니 술 경고문 의무화를 곧 시행했다. 그러나 큰 광고면 구석에 작은 글씨로 보일 듯 말듯 써 놓은 경고문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지금 글씨체보다 20배는 커야하고 「임산부가 술을 마시면 지진아 낳는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영국같이 술, 담배 광고금지법이 속히 입법화 되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편 유엔 통계발표에 음주운전과 간암으로 인한 한국 40대 남자 사망율이 세계 제일이라고 보도 되는데도 술 광고는 잡지 신문 텔레비전을 매일 채운다. 그 결과 수많은 청소년들이 음주로 병들며 매년 미혼모 출산아 1백명 중 30명이 기형아다. 유엔 보건기구는 각국이 태아알콜증후군(FAS : Fetal Alcohol Syndrome)를 적극 알릴 것을 권장한다. 한국보건당국과 예방의학계 한국교회는 FAS의 위험을 계몽해야 한다. 특히 기독여성들이 금주운동에 솔선해 마약 중의 마약인 술로 인한 현대판 노예제도의 사슬을 끊어버려야 할 것이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 부회장 김정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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