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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크리스찬 라이프 연재 칼럼] 성경과 술

절제회 | 2015.11.02 17:56 | 조회 9196

성경과 술


세상이 썩었고 무법천지였던 옛날,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불러주셨던 단 한 사람이 있었다. 그와 그의 가족들은 방주를 지어 하나님의 물심판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방주에 타고 있다가 살아남은 그가 방주에서 나와 첫 번째로 한 일이 주님앞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지낸 것이었다. 그 후 하나님은 그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다. 그는 처음으로 밭을 가는 사람이 되어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그만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하체를 아들들에게 드러내는 수치를 당하고 말았다.

누구의 이야기 인지 아마도 다들 아실 것이다. 바로 당대 오직 한사람 의인이었던 노아의 이야기 이다. 하나님께서 의인이라 부르셨던 오직 그 한사람 노아도 술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나 보다. 오늘날 우리 현대인들에게 술은 참으로 친근한 물질이다. 대중매체는 얼마나 술을 그럴듯하게 등장시키고 인기있는 연예인들은 또 얼마나 멋지게 선전을 하고 있는지. 하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술의 실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만으로도 쉽게 경험한다. 더군다나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각종 사건과 사고가 뒤에 술이 있다는 것도 묵과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침으로 주신 성경말씀에서는 술에 관해 무어라고 하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성경 어디에 술마시지 말라고 했느냐는 질문들을 한다. 하지만 의외로 성경에서는 술을 금지하는 말씀들이 많다.


1. 술을 금지하는 성경구절
1). 제사장들 및 나실인에 대해 술을 금하라는 명령
<레 10:9>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겔44:21> 아무 제사장이든지 안뜰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를 마시지 말 것이며
<민6:2-3>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나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2) 술을 즐기는 자와 사귀지 말라
<잠 23:20> 술을 즐겨 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고전 5: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3) 술 취하지 말라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2. 술로 인한 해악을 나타내는 성경구절
1) 가난케 됨
<잠 23:21>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 이니라
<잠 21:17>연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
2) 재앙, 근심, 분쟁, 원망, 헛됨의 원인
<잠 23:29-30>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잠 23:31-35>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그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 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사 22:13-14>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 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이르시되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 와의 말씀이니라
3) 잘못 재판하고 실수하며 불결해짐
<사 28:7-8>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
<잠 31: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4) 병이 남
<호 7:5> 우리 왕의 날에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 도다
5) 마음이 둔하여 짐
<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6) 거만하며 지혜가 없어짐
<잠20:1>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
<합2:5>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나니
7) 마음을 빼앗김
<호 4:1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3. 술 마시는 자의 멸망과 저주
1) 돌로 쳐 죽임
<신 21:20-21>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며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2) 화가 있음
<사 5:11-12>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마시며 밤이 깊도록 포도주에 취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사 5:22-23>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잘 빚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뇌물로 말미암아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공의를 빼앗는 도다
<합 2:15>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사 28:1> 에브라임의 술 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3) 엄히 매맞음
<마 24:49-51>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4)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함
<고전 6: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갈 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 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4. 음주로 인하여 수치와 패망에 이른 사례
<창 9:21-27>
노아가 농업을 시작 하여 포도나무를 심어 이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음
<창 19:33>
롯의 딸들이 롯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아비 롯과 동침함
<삼상 25: 36-38>
나발의 음주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치심
<삼하 13:28-29>
암논의 마음이 술로 인하여 즐거워 할 때 압살롬이 사환을 시켜 침
<왕상 16:8-10>
엘라가 술로 인하여 취한 중에 신복의 모반으로 처형 당함
<왕상 20:16-21>
벤하닷과 돕는 왕 32명이 음주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소수에게 멸망 당함
<단 5:5-28>
바벨론의 왕과 백성이 술을 마심으로 멸망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술에 관하여 많은 구절들이 우리에게 술을 금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들이나 나실인들에게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자기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라고 하였다. 예수님 이후 믿는 자들은 주님 안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의 몸을 깨끗이 지켜야할 이유가 충분하다. 더군다나 성경말씀에서 이미 무수히 우리에게 술을 금하라 말씀하시고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고 하셨다. 왜 성령과 술을 대비하여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는가를 깊이 상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참 크리스천으로 거듭났다면 주님외에 어떤 것도 우리의 영과 육을 다스리지 못하도록 하여 날마다 구별된 자의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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