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칼럼

이화여대 절제지부 창립 총회 축사

절제회 | 2015.06.16 13:12 | 조회 3321
이화여대 절제회 창립 모임 축사

2015년 6월 15일
오늘 하나님께서 주인 되시고 부르신 귀한 절제회 운동에 믿음 부족한 제가 축사를 하게 된 점 송구할 따름입니다. 오늘 이화여대 절제회 창립 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주님께서 세우시고 멈추지 않고 사랑하시는 이화여대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언제나 감싸 안으시고 지키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이 나라의 여성들이 주님 앞에 거룩하게 설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시고 지금까지 잘 키우시고 인도하신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인간의 자유 또는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가치를 파괴하고 해체하는 것이 신 학문인양 믿고, 인간 중심의 사고가 신앙을 대체하면서 쾌락의 추구가 문화라는 이름으로 이 시대를 혼탁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도 그 물결 속에서 흔들리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무분별한 음주문화가 이화여대에서조차도 이상할 것 없는 분위기가 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를 보시고 변화를 바라시며 눈물 흘리시는 주님을 보게 됩니다. 그곳에서 가르치는 직분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이웃한 연세대학교는 1994년 김정주 박사님께서 주도하여 ‘연세대 청년 절제회’가 결성되어 청년 금주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문에서는 이 운동을 비중 있게 보도하였고, 무분별한 음주 문화를 바꾸어 그린 캠퍼스를 만들어가는 사례로 소개하였습니다. 술의 폐해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음주 후의 상태를 직접 경험하게 해 보는 것을 통해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참 좋은 교육적 모델이라고 할 것입니다.


박경일 교수님께서 “최근 국민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19∼29세 가임기 여성의 음주율이 57%에 달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몸에 침투한 알코올 성분은 태아의 지능 저하, 정서 및 인지 장애, 얼굴기형과 신경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음주가 흡연과 함께 일어난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정말 믿음으로 자녀를 잉태하고 양육해야 하는 어머니의 존재를 회복시키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대한기독교 여자절제회에서 기도로 준비하신 이화여대 절제회 창립모입을 갖게 되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모임을 계기로 절제 운동이 이화여대에서 성결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겠습니다. 오늘 여기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서 이화여대의 주인되시는 주님께서 늦지 않게, 잊지 않으시고 이화여대를 회복시키시는 일에 기쁜 마음으로 섬겨 주십사는 부탁을 드립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을 가진 저도 동참하여 이화여대에 그리스도의 나라가 거룩하게 세워지도록, 또 귀한 절제 운동이 이화여대를 성결케 하는 일에 동참하겠습니다. 현직에 계신 김정효 교수님, 신은경 교수님, 오늘 참석한 이화여대 학생들이 이 일에 하나님의 선지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기도해주시고 격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화여대 절제회 창립 모임을 축하드리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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