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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칼럼 : 술 권하는 대학 사회

절제회 | 2015.12.29 17:53 | 조회 3582
술 권하는 대학사회
1996.12.11

종강을 며칠 앞두고 두 학생이 찾아와 답답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지난 1년 동안 신입생환영회 개강 종강파티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선배들의 따가운 눈초리와 심지어 주먹세례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대학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한 학생이 신입생으로 한 학기 내내 고민했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학생도 눈물을 흘리며 정말 힘들었다고 공감했다.
연말연시가 되면 신문과 TV뉴스에 빠지지 않는 것은 망년회에서 회사원 혹은 대학생들이 과음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다. 술을 마실 줄 모르는 신입사원 혹은 대학에 갓 들어온 학생들이 술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다.
얼마 전 한 미국대학의 신입생환영회에서 선배들의 강요에 못 이겨 한 신입생이 과음으로 숨진 사건이 있었다. 사건 직후 학부형들과 대학총장들은 캠퍼스 금주시책을 잇따라 결의했고 많은 대학기숙사들은 곧바로 실천에 옮겼다. 타임지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자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음사망」이란 충격적 뉴스에 무감각한 한국사회와 매우 대조된다.
대강절 둘째주일을 맞이하면서 가브리엘 천사가 예수님이 태어나실 것을 알렸을 때 의아해하는 마리아에게 준 대답을 묵상해 본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1:37)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고 약속하셨고 때가 찼을 때 마리아를 통해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잉태가 불가능했던 늙은 사라도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창18:14)는 말씀을 받고 그 죽은 태가 열려 이삭을 낳았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의 역사였다.

그리스도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신 후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이 예수님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지금 다스리고 계신다. 윤리적 방탕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대학 특히 기독대학들의 성결을 위해서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가게 하는 성령의 능력을 믿기 때문이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방 김정주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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