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부흥과 성경운동

1996.12.04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막13:26）

초겨울 밤거리는 이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출렁이고 사람들의 발걸음은 점점 바빠지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겸손히 태어나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심으로 메시야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을 이루셨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 지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다스리고 계신다. 이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다.

12월 첫 주 대강절을 맞이하면서 죄와 죽음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하자.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사모하며 맡겨주신 모든 선한 싸움에 더욱 용기를 다해 충성하자.

찬송가 104장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예수님의 탄생과 재림의 소망이란 것을 잘 묘사하고 있다.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그 포로생활 고달파. 메시아 기다립니다.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라 임마누엘』

오늘 우리는 곧 오실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며 깨어있는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수많은 한국 청소년들은 지금 술 담배 마약에 빠져 방황하고 있다. 모든 교사들과 부모들이 먼저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아 학생들을 믿음과 사랑으로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장래 한국기둥이 될 십대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때에만 진정한 교회부흥과 성경운동이 한국에 정착될 것이다.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 김정주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