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말씀설교

5월 11일 민수기 20장; 이사야 9:8-10:4; 시편 58-59; 야고보서 3장

절제회 | 2018.05.14 11:50 | 조회 3503

5월 11일 민수기 20장; 이사야 9:8-10:4; 시편 58-59; 야고보서 3장

민수기 제 20 장

메튜 헨리는 그의 주석에서 민수기 20장의 역사적 서술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민수기에서 광야의 둘째 해 시작 지점에서 광야에서 장정들이 다 죽어야 할 것이라는 심판 선언을 14장에 기록한 후, 그 다음 장부터 고라 자손의 반역 (16장) 외에는 제사 제도 및 아론의 대제사장 제도 확립을 위한 글을 기록하였습니다. 38년간 광야의 기록은 거의 없이, 민수기 20장에 와서 40년 광야생활의 마지막 해 사건들을 자세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20장에는 1. 미리맘의 죽음 (1절), II.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한 므리바 샘의 이야기 (2-13), 1. 물이 없어 애타하는 이스라엘 (2절), 2. 그가운데 힘들어 하고 불평하는 이스라엘 (4-5절), 3.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사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심 (6-9절), 4. 모세와 아론이 이 상황에서 불순종함으로 약함을 드러냄 (10-11), 5. 하나님께서 그들로 인해 크게 싫어하심 (12-13), III. 에돔왕에게 이스라엘이 지나도록 허락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함 (14-21), IV. 호르산에서 아론이 죽고 그 아들 엘르아살이 대제사장으로 위임됨 (22-29).

40년 광야에서 조상들이 다 죽고, 새 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몇 일간 물을 찾지 못하자, 백성들은 조상들처럼 광야에서 죽는 것이 나을 뻔했다고 불평합니다. 그 때 회막에 엎드린 모세와 아론에게 여호와께서 벡성들을 모으고, 지팡이를 가지고 가서 반석에게 물을 내라고 명하여 물을 마시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와 아론은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을 두 번 쳐서 물이 나오게 하여 백성들로 마시게 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크게 노하십니다.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음으로 그들은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민수기 므리바 (=분쟁) 물 이야기는 마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모세와 아론에게 화가 나셨을까 늘궁금했습니다. 오늘 다시 분석해서 읽으니 답이 분명해졌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새 세대 앞에서 믿음과 소망과 순종의 본이 되어야 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불평에 화가 나서, 반석에게 말씀으로 물을 내게 하라고 하신 명령을 불순종하고, 반석을 지팡이로 화를 내면서 두 번이나 쳐서 물이 나오게 한 것입니다. “성을 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 (야고보서 (1:20), “사랑은 오래 참고” (고전 13:4) 두 말씀은 오래 참는 사랑이 하나님의 자녀의 기본자세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불평하는 새 세대를 진멸하시는 대신 긍휼히 여기시고 물을 주심은 가나안 땅을 주리라고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려고 오래 참으시는 여호와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사야 9:8-21; 10:1-4 주께서 이스라엘을 벌하시리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게 됨은 그들의 교만으로 임함입니다. 이사야를 통해서 말씀하심으로 이스라엘에게 임하셨으나,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은 교만하고 여호와께 반발합니다.  벽돌이 무너지면 다듬은 돌로, 뽕나무가 찍히면 백향목으로 대신하리라고 허락하신 징계를 조롱합니다. 그것을 보시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원수들인 아람과 블레셋으로 이스라엘을 삼키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그들을 치시는 여호와께 돌아오지 않고 찾지도 않으니, 여호와께서 의로우신 분노를 그들에게 더 퍼부으시려고 합니다 (8-13).
하나님께서 이제 이스라엘의 머리와 꼬리, 곧 재판장들과 선지자들을 끊는 벌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거짓으로 미혹하여 백성은 경건하지 않고, 악을 행하며 망령되이 말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을 기뻐하지않으시고, 고아와 과부도 긍휼히 여기지 않으시며, 여호와의 진노는 여전히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 악행이 불에 타오르는 찔래와 가시, 나아가 수풀을 살라버림과 같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로 땅이 불타니, 백성은 불에 섶 같고, 사람이 자기 형제도 아끼지 않아, 오른쪽으로  움켜도 주리고 왼쪽으로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니 자기 팔의 고기를 먹을 것입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서로 먹고, 그들이 합해서 유다를 쳐 멸하려 할 것이나,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지 않으시고 그 진노의 손을 계속 펴실 것입니다 (14-21).

이사야 10:1-4절에서 불의의 출처를 보여줍니다. 불의가 이스라엘의 머리, 곧 재판관들에게서 나옵니다. 저들은 불의한 법령을 만들고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하나님 백성 중 가난한 자의 권리를 박탈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를 약탈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을 선포합니다.
여호와께서 벌하시는 날, 멀리서 오는 환난의 때, 이스라엘은 도망하하나 숨을 곳이 없고, 그들이 약탈한 보화를 숨길 곳도 없습니다. 그들이 포로 된 자 아래 굽히고, 죽임 당한 자 아래 엎드러지는 극한 수치를 받을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의 노를 돌이키지 않으시고, 그 손을 여전히 펴서 더 큰 형벌을 예비하십니다. 이 예언대로, 몇 년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본토에서 쫓겨나서 열방 가운데 강제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시편 제 58 편에 나오는 시편은 Imprecatory Psalm (저주하는 시편) 이라는 장르에 속합니다. 시편 59편은 이러한 장르 범주에 속하여,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으로 원수의 멸망을 간구합니다.  다윗은 통치자들이 재판자리에서 범하는 죄를 고발하고 그들의 죄를 하나님께서 끝까지 벌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이 정의를 말해야 할 텐데 잠잠하고, 올바른 판결을 하지 않음을 보고 다윗은 한탄합니다. 그들은 중심에 악을 행하며, 저희 손으로 폭력도 삼가 하지 않습니다. 악인이 이러함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져서 날 때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함이라고 다윗은 통찰합니다.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고,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아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안 듣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않는 독사와 같다고 다윗은 비유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형벌을 내려주시되, 약한 자를 씹어 삼키는 어금니를 꺾어 주시기를 구합니다. 나아가서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고 겨누는 화살 같이 꺾이게 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마치 소멸하는 달팽이 같이, 혹은 만삭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하고 죽는 것 같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여호와께 구합니다.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 생나무든지 불붙는 나무든지 강함 바람이 불면 휩쓸려 없어지듯, 순식간에 사라지게 벌구합니다.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하며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을 때까지 벌 주시기를 구합니다.
그 때 비로서, 사람이 말하기를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계시다 할 것입니다 (1-11).


시편 59편도 위의 시편과 같이 Imprecatory Psalms 장르 범주에 속합니다.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했을 때 그는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과 함께 원수를 저주하며 멸하여 주실 것을 구하여, 저주 시편에 속합니다.
다윗은 그의 원수에게서 그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그를 높이 들어 구원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이 그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며 강한 자들이 모여 그를 치려 하니 여호와께 신원하여 주시기를 구합니다.  허물이 없으나 달려와 죽이려 하는 무리들로부터 하나님께 깨어 구하여 주시기를 구합니다. 다윗의 주님,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시기를 다윗은 간구합니다. 그들은 저물 때 개처럼 성에 두루 다닙니다. 그 입에는 칼이 있어, 그들의 행하는 악을 누가 보겠느냐고 담대히 악을 행합니다. 다윗은 이들을 벌하시기를 구합니다 (1-7).
이렇게 그들의 악행을 상세하게 고발한 후, 다윗은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정령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벌하사 비웃으시고,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요새가 되시니 그는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고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자하시니, 다윗을 영접하시고, 다윗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다 보게 하실 것입니다. 다윗은 그들을 죽이지 않고 백성들이 그 악을 잊지 않도록 그들을 흩고 낮추시기를 구합니다. 그들이 저주와 거짓말로 가득하여 교만한 중 사로잡히기를 간구합니다. 주는 진노하심으로 없어지기까지 악인들을 소멸하셔서 하나님께서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시기를 다윗은 구하면서 그의 저주 시편을 마칩니다 (8-11).

야고보서 제 3 장. 말에 실수가 없도록 점검합시다 (1-12).

야고보는 제 3 장 첫 부분에서, 큰 심판이 선생된 자들을 위해 더 많이 예비되어 있다고 전제하며, 선생이 되려고 많이 구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가 많은데, 만약 말에 실수가 없다면 그는 온전한 사람이라고 인정하면서, 야고보는 그는 온 몸도 굴레 씌울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합니다. 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림은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장치입니다. 이와 같이 배가 크고 큰 바람에 밀려갈지라도, 작은 키 하나로 사공이 원하는 대로 운행합니다. 이처럼 혀는 작은 지체이지만, 큰 능력을 자랑함을 주목하여야 합니다. 지극히 작은 불이 큰 나무를 태우듯이, 혀는 불이요, 또 불의의 세계로 이끕니다.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는 힘을 가지며, 그 사르는 힘이 지옥 불에서 나온 것 같이 큽니다.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 벌레, 바다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여 왔지만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음을 봅니다. 혀는 쉬지 아니하는 악이며 죽이는 독이 가득함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저주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니, 이것이 불의합니다.  샘이 한 구멍으로 단 물과 쓴 물을 낼 수 없습니다.
유대공동체 형제들에게 야고보는 계속 혀에 대하여 경고합니다.  무화과 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 나무가 무화과를 맺을 수 없듯이 바다의 짠 물에서 강의 단물을 찾지 못합니다. 성도들은 말씀으로 혀를 재갈 물리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찬양과 말씀 전도, 기도와 사랑을 나누는데 혀를 사용합시다.



위로부터 난 지혜를 소유하고 있는지 점검합시다 (13-18).

야고보는 우리 가운데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있으면 그는 착한 행실로 지혜의 온유함을 나타내어, 그 행함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고, 진리를 거슬려 거짓말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런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라, 땅의 것으로 정욕의 것, 귀신의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습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1. 성결하고, 2. 화평하고 3. 관용하고, 4. 양순하며 5. 긍휼과 6.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7. 편견이 없고, 8. 거짓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들이 되어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사야 52:7
“의의 공효는 화평이요, 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니라.”

사랑의 하나님 우리 아버지!

저희가 성령께 순종하여 늘 화평하게 살아서
이 땅에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워가는
주님의 자녀들 다 되도록
이 시대 한국과 열방의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을 받들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52개(1/8페이지)
말씀설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5월 1일 이후 맥체인 성경 읽기 및 칼빈 주석 번역 절제회 18010 2018.07.23 12:01
공지 1월 31일-4월 30일, 맥체인 성경 읽기 절제회 18273 2018.04.05 15:37
150 천로역정 절제회 2447 2019.07.26 14:10
149 산상수훈 8복 절제회 4232 2019.04.17 13:44
148 현대선교와 변증 1장 강해 : 오늘날 교회에게 주어진 변증적 과제 첨부파일 절제회 3116 2018.11.29 14:45
147 그 중에 제 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 절제회 3401 2018.10.30 18:25
146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마태복음 16:20-28 절제회 3845 2018.07.30 12:31
145 이미 도래하였고, 부활의 몸을 입을 때 온전히 누리게 될 그리스도의 왕국 절제회 3902 2018.07.24 17:23
144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이사야 40:27-31 절제회 4077 2018.07.24 17:22
143 구원의 완전하심과 심판 (이사야 43장 18-21, 시편 103:17-1 절제회 3555 2018.07.24 17:14
142 장차 오실 메시아(신18), 하나님의 언약(시105), 천국에 입성한 성 절제회 3033 2018.07.24 12:15
141 벗은 몸과 발로 회개하자(이사야 20장) 칼빈 주석 절제회 4125 2018.07.24 12:08
140 말씀을 순종하는 자들을 형제, 자매, 어머니라고 부르시는 예수 그리스도( 절제회 3356 2018.07.23 11:45
139 성찬(마태 26:26-30; 마가 14:22-26; 누가 22:17-20 절제회 3681 2018.07.23 11:42
138 열 처녀 비유(마태복음 25장) 칼빈의 주석 절제회 5720 2018.07.23 11:41
137 가장 큰 계명(마 22:34-39; 막 12:28-34; 눅 10:25- 절제회 4343 2018.07.23 11:40
136 베드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다(마태복음 16:13-19 ;막 8:2 절제회 2940 2018.07.23 11:38
135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마태복음 15:21-28,막 7:24-30) 칼 절제회 5996 2018.07.23 11:37
134 회개의 부르심(마태 11: 28-30) 칼빈의 주석 절제회 4687 2018.07.23 11:35
13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이사야 59:20-21) 칼빈의 주석 절제회 3551 2018.07.23 11:33
132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태 6:31-3 절제회 3295 2018.07.23 11:31
131 산상보훈 (마태복음 5: 1-12) 칼빈 주석 번역 절제회 5579 2018.07.2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