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말씀설교

4월 28일 민수기 5장, 시편 39편, 아가서 3장, 히브리서 3장

절제회 | 2018.04.28 15:29 | 조회 3500

4월 28일  민수기 5장, 시편 39편, 아가서 3장, 히브리서 3장

순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순결한 신부만이 하늘의 영광에 참여할 자격을 얻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세상의 짧은 인생 동안 신랑을 찾고 또 찾아야 하며, 또한 주의 은혜로 이미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는 마지막 혼인잔치를 기다리며 자기를 더욱 순결하게 가꾸어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진영 가운데 거하시므로, 부정한 나병 환자와 유출병 환자는 남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진영 밖으로 쫓겨났다. 그들은 깨끗해진 후에야 비로소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여호와께 거역함으로 죄를 짓는 모든 사람은 자기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아 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 회개와 보상이 없는 용서는 없었다. 아내의 간통이 의심스러운 경우, 남편은 제사장을 찾아갔고, 제사장은 의심의 소제와 저주의 쓴물을 준비하여 여인의 정함과 부정함을 판별했다.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으로 판명되는 아내의 순결은 이스라엘 진영을 거룩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했다.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을 때, 그것은 일종의 혼인 언약식이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대한 순결의 의무를 다하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진영을 깨끗하게 해야 했다. 아내에 대한 의심의 규정은 남녀 차별을 보여주는 규정이 아니라, 신랑 되신 하나님 또는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인 하나님의 백성 또는 교회의 순결한 관계에 대한 완벽한 모형이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혀로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고백했다. 그는 자기의 인생이 매우 짧아 종말과 연한이 속히 찾아올 것임을 잘 알았다.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인생은 자기가 든든히 서 있다고 생각할 때조차도 모두 허사이며, 사실상 인생 전체가 모두 헛될 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악을 책망하시고 징계하시는 날에 그가 세상에서 누리던 모든 영화가 좀 먹듯이 사라져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윗은 이 짧은 인생 동안 자기의 연약함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자기를 죄에서 건져달라고 간청했다.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다윗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었다. 성도가 일평생 사는 동안 자기의 연약함을 알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용서와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정직하고 신실한 삶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는 더욱 이러한 삶에 대한 소망을 품는다.

술람미 여인이 침상에서나 온 성을 돌아다니면서 신랑을 찾고 찾는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찾는 일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결국 신부가 신랑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신랑이 신부를 찾아온다. 술람미 여인을 찾아온 신랑이 그녀를 만나주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구하고 찾는 자들에게 주께서 친히 찾아오셔서 만나주신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비한 연합을 이루어주신다. 아가서 3장 6-11절은 혼인잔치 행렬을 기록한다. 신부가 탄 솔로몬의 가마가 호위를 받으며 지나간다. 솔로몬이 탄 가마는 화려한 은금으로 장식되었다. 혼인식과 함께 신랑은 머리에 아름다운 관(冠)을 쓴다. 요한계시록 19장에서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이보다 더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묘사되고 있다. 또한 요한계시록 21장에서는 어린 양의 아내인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각종 금은보화로 화려한 장식되어 있음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와 교회는 이미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아름다운 신부임과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영원한 혼인잔치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신부이기도 하다.     

히브리서 3장은 예수 그리스도와 모세를 비교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노래하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잡아야 할 것을 권면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신실하게 섬겼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하나님의 집을 섬기셨다. 그러나 모세는 종으로 섬겼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들로서 섬기셨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잡으면 그들은 곧 주의 집이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에게 안식이 약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해 주신 확실한 주의 약속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아 그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엄중하게 경고하며 권면한다.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모세는 떠났고, 그보다 더 확실하고 신실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는 것이 성도의 도리다. 

하나님께서 순결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신랑으로 주시고, 우리를 그의 신부로 삼아주신다. 신부는 항상 자기를 지켜 순결하게 하고, 신랑 외에 다른 것들에 마음을 주지 않으며, 영원한 종말의 혼인잔치를 준비한다. 또한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사랑하는 성도는, 날마다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고, 그리스도에게 소망을 두고, 그리스도를 자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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