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말씀설교

4월 27일 민수기 4장, 시편 38편, 아가서 2장, 히브리서 2장

절제회 | 2018.04.28 15:28 | 조회 3210

4월 27일  민수기 4장, 시편 38편, 아가서 2장, 히브리서 2장

하나님께서 구약 성경 전체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시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성경은 항상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하게 계시한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진행할 때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은 각각 성막의 각 부분을 담당하여 운반해야 했다. 고핫 자손은 증거궤, 진설병상, 등잔대, 금제단(분향단), 그리고 번제단과 그것들에 부속된 기구 등 지성물을 담당하여 사람이 직접 운반했다. 게르손 자손은 성막의 휘장들, 회막과 그 덮개, 그 위의 해달의 가죽 덮개, 회막 휘장 문, 뜰의 휘장, 성막, 뜰의 휘장 문, 그리고 줄들을 담당하여 소 네 마리가 끄는 두 수레로 운반했다. 마지막으로 므라리 자손은 나머지 부피가 큰 물건들, 곧 장막의 널판들과 그 띠들, 기둥들과 받침들, 뜰 두레의 기둥들과 받침들, 말뚝들, 그리고 줄들과 기타 기구들을 담당하여 소 여덟 마리가 끄는 네 수레로 운반했다. 이스라엘에게 성막은 거룩한 곳이었으므로 일반 백성이 함부로 가까이 할 수 없었으며, 운반을 할 때에도 반드시 거룩하게 구별된 자들에게만 맡겨졌다. 구약 성경에서 레위인들은 일차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홀로 거룩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성막이 되셨고, 아무 흠 없이 성막에서 섬기셨으며, 옛 성막을 새 성전으로 바꾸셨다.

다윗은 하나님의 노하심과 분노하심 앞에서 탄식하며 기도하고 노래했다. 주의 화살과 주의 손과 주의 진노가 그에게 임하므로, 그는 상처 나고 열기가 가득하고 피곤하고 상하고 불안하고 신음한다. 따라서 그는 몹시도 두렵고 슬프다. 그러나 다윗은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그는 간절하게 기도한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따라서 다윗의 노래는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쏟아 부어질 하나님의 심판의 가공함과 참혹함을 예언적으로 노래한다고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무 흠이 없는 분이시지만,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공생애를 사셨으며,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담당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겟세마네에서 탄식하며 기도하셨고, 십자가에서도 부르짖으셨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기다린다.

아가서 2장에서 신랑과 신부의 노래는 다시 한 번 남녀의 아름답고 순결한 사랑을 노래함과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을 최고의 언어들로 노래한다.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부인 교회를 가리켜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라고 부르신다. 세상의 것들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그리스도의 눈에는 가시나무일 뿐이다. 오직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만이 백합화다. 반대로, 신부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사과나무”라고 부른다. “사과나무”의 어원은 ‘높은 향기를 뿜다’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향기 나는 향주머니이시다. 신부는 신랑의 목소리를 사모하고, 신랑의 발걸음을 상상하며, 신랑의 속히 오심을 기다린다. 신랑은 신부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라고 부르시고, 그를 재촉하여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초청하신다. 겨울이 지나고 비도 그친 후에 건기가 시작될 즈음 이스라엘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봄 풍경처럼, 신랑과 함께 하는 사랑은 평화롭고 아름답다. 신부를 가리키는 포도원 안에 작은 여우가 들어와 훼방하지 못한다. 오직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교회를 품으시고, 교회에게 사랑의 성숙을 가르치신다. 

히브리서 2장은 1장에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천사와 비교한다. 천사는 총 네 번 언급된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도 보응하셨으므로, 하물며 그의 아들을 통해 말씀하신 것에 대해 보응하지 않으실 리 없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과 함께 낮아지셔서 외형적으로 볼 때 천사보다도 흠모할 만한 것이 없으셨다. 그러나 믿음의 눈을 가진 성도는 초라하고 죽임 당한 예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본다. 셋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천사보다 낮아지시고 친히 고난을 당하신 이유는, 천사를 붙들어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주시기 위함이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통해 죽음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멸하시고, 그의 백성의 죄를 속량하시고, 그들을 해방시키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셔서 영광에 들어가게 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볼품없는 예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본다. 또한 현재의 모든 시험과 고난 중에서 천사의 도움을 바라지 않고, 자비하고 신실하신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고 의지한다.

신구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한다. 구약의 여러 인물들과 이야기, 그리고 노래들이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내다보고, 신약의 모든 기록들이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선포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듣고, 알기를 소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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