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말씀설교

4월 16일 레위기 20장, 시편 25편, 전도서 3장, 디모데전서 5장

절제회 | 2018.04.16 12:28 | 조회 3012

4월 16일  레위기 20장, 시편 25편, 전도서 3장, 디모데전서 5장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주신다. 하나님 나라 백성은 죄에 대해 민감하여 두 가지를 행한다. 첫째, 날마다 죄를 억제하고 거룩한 삶을 위해 애쓴다. 둘째,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여 돌이킨다.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민족 중에서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구별하신 후에 그들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셨다.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레위기 20장은 크게 세 가지 죄를 중요하게 언급한다. 첫째는 몰렉에게 자식을 제물로 바치거나 접신자와 박수무당을 용인하여 하나님의 성호와 성소를 더럽히는 죄이고, 둘째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오히려 저주하여 하늘의 아버지에 대한 경외감마저 잃어버리는 죄이며, 셋째는 여러 모양의 추악한 형태의 간음죄다. 이 모든 죄들은 이스라엘이 들어가게 될 땅의 족속들이 행하던 가증한 죄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이스라엘에게 유업으로 주시면서 그곳의 풍습은 엄격하게 금지하셨다. 그러한 가증한 일들을 행하던 족속들을 하나님께서 쫓아내셨기 때문이다. 구별하여 불러내신 백성이 쫓아내신 백성의 길을 따를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길을 따라야 했다. 그 길은 곧 하나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는 것이었다. 

시편 25편에서 다윗은 세 가지를 구한다. 첫째로, 처음과 마지막에서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를 구한다(1-3, 5b, 16-22절).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둘째로, 자기와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다(7, 11, 18절).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건하게 살 수 있는 길과 교훈을 구한다(4-5, 8, 10, 12, 14절).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하나님의 백성이 환난과 곤란 중에서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를 구할 수 있는 것은 특권(特權)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주께서 보여주신 진리의 길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신성한 의무(義務)도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 의무를 소홀히 했을 때 그들은 징벌을 받아야 하지만, 이 때 놀랍게도 그들에게는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또 다른 특권(特權)이 있다. 

인생의 모든 일에 때가 있으나, 일하는 자의 수고에 유익이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시는 것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수고하고 애쓰는 동안 하나님께서 베푸신 선물을 누리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셨고, 궁극적으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하셨다. 다만 사람은 일의 시작과 끝이 어떠할지 알 수 없으므로 현재의 일을 즐거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어서 그 위에 무엇을 더할 수도 없고 제할 수도 없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행하시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시기 위함이다. 사람은 죽음에 있어서 짐승과 다름이 없어서 모두 흙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니, 사람의 영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짐승처럼 죽음을 기다린다 하더라도 그의 삶에서는 짐승과 달라야 한다. 뒤에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므로 현재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있음을 알고 자기의 모든 행하는 모든 일에 정의를 행해야 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에베소교회가 교회 안에서 각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권면하면서 선행과 악행의 기준을 제시했다. 늙은이와 젊은이를 대할 때 부모와 형제를 대하듯이 하는 것이 선행이며, 자녀와 손자들이 반드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선행이다. 반면에, 자기 친족과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들은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들이다. 과부로서 향락을 즐기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는 자들은 선하며, 만일 그들이 늙은 과부로서 명확히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다면 과부의 명부에 오를 수 있다. 반면에, 젊은 과부는 악행의 여지가 많고 심지어 사탄에게 돌아가는 자들도 있으므로 명부에 올릴 수 없다. 교회 안에서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해야 한다. 그들이 진리의 말씀을 맡은 자들로서 교회의 성결과 성숙을 좌우할 중차대한 역할을 감당하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 범죄한 자들이 있으면, 그 사람 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유익과 성결을 위해 반드시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돌이키게 해야 한다. 그리고 누구든지 다른 사람의 죄를 지적하기에 앞서 자기를 먼저 성결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하게 살 수 있는 선명한 길이 있다. 그 길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다. 성도는 이생의 삶이 영원하지 않고 반드시 죽음이 찾아오며 그 후에 심판이 있을 것임을 기억하면서(히 9:27), 주의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살기 위해 애써야 한다.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죄를 지을 때 회개하며, 영원한 것과 거룩한 것을 사모해야 한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거룩한 삶이 결코 억압되고 고달픈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모든 신령한 은혜 안에서 자유롭게 하나님을 누리며 사는 참으로 즐거운 삶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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