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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4월 13일 레위기 17장, 시편 20-21편, 잠언 31장, 디모데전서 2장

절제회 | 2018.04.16 12:26 | 조회 3757

4월 13일  레위기 17장, 시편 20-21편, 잠언 31장, 디모데전서 2장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모든 사람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길 원하시고,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피에 관한 규례를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코 짐승을 임의로 아무 곳에서나 잡아서는 안 되었다. 그들은 반드시 짐승을 회막으로 끌고 와서 여호와께 제물로 드릴 목적으로만 잡아야 했다. 그렇지 않고 함부로 짐승의 피를 흘리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서 끊어졌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슨 피든지 먹어서는 안 되었고, 짐승의 고기를 먹을 때에도 피와 함께 먹어서는 안 되었다. 피를 먹는 사람도 하나님 나라에서 끊어졌다. 이 모든 규례를 주신 이유는 모든 생물의 피가 생명과 일체이기 때문이며, 피는 죄를 속하는 데에 사용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이 규례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 속전을 삼으셔서 온 인류의 죄를 사해주셨다. 성도는 성찬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의 피를 받아 마심으로써 용서의 은혜를 거듭 누리고, 자기에게 생명이 있음을 확인한다.  

다윗은 환난 날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만, 그는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편 21편은 전반부인 1-7a절에서 이 ‘확신’을 노래한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주의 아름다운 복과, 순금 관을 주시고, 생명을 허락하시며, 그를 구원하셔서 그에게 영광과 존귀와 위엄을 입히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다윗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신뢰하며 7b-13에서 ‘소망’을 노래한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원수들을 찾아내시고, 그들에게 진노하여 멸하실 것이다. 다윗의 노래는 예수 그리스도의 노래다. 기름 부음 받으신 메시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사탄에게 발꿈치를 상하셨지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시고, 사탄의 머리를 밟게 하셨다. 그리고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 모든 원수들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진멸되어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게 하실 것이다. 또한 다윗의 노래는 모든 성도들, 곧 왕 같은 제사장들의 노래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모든 원수들에게서 보호하신다. 

잠언 31장은 모든 잠언의 결론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술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지혜를 어둡게 하고 미련하게 하여 하나님의 법과 공의를 잊어버리게 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하나님의 백성은 현숙한 여인을 가까이 한다. 잠언에서 ‘음녀’가 어리석음을 의인화한 것처럼, ‘현숙한 여인’은 지혜를 의인화한 것이다. 현숙한 여인은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한다. 전쟁을 해서 산업(전리품)이 핍절하지 않게 하고(11절), 수공업과 무역을 하고(12-13절), 토지를 구입하여 농사를 짓고(16-17절), 밤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해서 천을 만들어 판매하고(18-19, 24절), 구제를 하고(20절), 자기를 가꾸고(22절), 지혜를 베풀고 인애의 법을 말하고(26절), 집안일과 자녀들을 보살핀다(27-28절). 그런 여인을 얻은 남편은 성문 높은 곳에 앉아서 아내로 인해 존귀함을 받는다. 그러므로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가 칭찬을 받고 그 손의 열매를 얻고 성문에서 칭찬을 받는다. 사람이 현숙한 여인과 결혼할 때, 곧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를 얻을 때 이 모든 복을 누릴 수 있다.   

사도 바울의 “첫째”(으뜸) 권면은 공예배(기도, 성찬, 설교)에 관한 것이다. 예배 중에 성도는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드린다. 첫 세 단어는 기도를 가리키는 단어들이고, 감사는 성만찬과 관련된 어원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권면은 기도와 성찬을 모두 염두에 둔 가르침이다. 성도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되 특히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데, 안전하고 평화롭게 모여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도가 기도하는 대상은 한 분 하나님이시고, 기도는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대속물(속전)로 주시고 성도들을 예배자로 사셨기 때문이다. 또한, 바울은 여자들이 이방신전의 여인들처럼 자기를 저속하게 꾸미지 말고 정숙한 차림으로 예배하라고 권면하고, 창조원리에 따라 여자가 공예배에서 설교할 수 없다고 가르친다. 여자는 사적인 자리에서 가르칠 수 있지만(딤후 1:5; 딛 2:3-4), 공예배에서 설교할 수는 없다. 이와 같이 기도와 성찬과 설교에 관한 예배의 질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참된 예배다. 예배는 하나님 경외의 출발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 배만 불리며 살게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에게서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매순간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구원과 생명의 은혜를 누릴 뿐 아니라, 지혜롭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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