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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4월 7일 레위기 10장, 시편 11-12편, 잠언 25장, 데살로니가전서 4장

절제회 | 2018.04.07 15:28 | 조회 2943

4월 7일  레위기 10장, 시편 11-12편, 잠언 25장, 데살로니가전서 4장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으시나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므로, 환난 중에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선행과 악행을 주밀하게 살피시며, 우리의 생명을 거두시고 다시 살리신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하나님께 분향하다가 생명을 잃었다. 불이 하나님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켜버렸다. 레위기 9:24에서는 불이 하나님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제물을 사르고,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제사를 기쁘게 받으셨는데, 이번에는 동일한 불로 제사장들을 죽이셨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그러나 지성소 언약궤 위에서 그의 백성을 만나시는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으시지만 불꽃같은 눈으로 그들을 지켜보고 계셨다. 안타깝게도, 나답과 아비후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다가 생명을 잃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엄중하게 말씀하셨다.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제사장들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해야 했다. 그들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고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고, 여호와의 관유가 있는 한 회막 문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또한 하나님께 드린 제물 중에서 제사장의 몫으로 돌아간 것들은 모두 거룩하므로 정결한 곳에서 먹어야 했다.

다윗은 환난 중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했다. 그는 틀림없이 살아계신 하나님께 피했는데,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을 보지 못한 채 다윗에게 산으로 도망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윗의 믿음의 고백은 선명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의인의 선행과 악인의 악행을 지켜보신다. 사람들은 자기의 혀를 의지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을 아시고 일어나 도우시며, 그들을 안전한 지대에 두신다. 사람들 사이에 비열함이 높임을 받는 어처구니없는 시대에 악인들이 마치 자기들 세상인 것처럼 곳곳에서 날뛰지만, 그 모든 세상의 창조자이시고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지켜보시고 보응하신다. 그러므로 다윗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서 없어지나이다 ......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잠언 25장은 숨겨진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연구함으로써 거룩한 삶을 사는 왕과 백성의 도를 가르친다. 2절에서 “일”은 히브리어 원문에서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비밀처럼 감추어져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게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그리고 왕이 그 신비의 말씀을 탐구하고 찾는 것은 왕에게 영광이 된다.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말씀 위에 굳게 선 왕들의 마음은 깊고 신중하다. 왕은 그 앞에서 악이 제거되고 의로운 신하들이 세워질 때 견고한 왕위를 유지할 수 있다. 왕은 영광을 상징하는 꿀을 먹고 누리되 지나치게 그것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하늘에서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왕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들도 모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조급하게 내뱉는 말과, 이웃의 치부를 누설하는 말은 욕이 되는 반면,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가 되고,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는다. 환난을 당할 때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고, 원수를 선대하여 하나님의 갚아주심을 기다려야 한다.    

성도는 환난을 겪을 때 하나님께서 어디에 계시냐고 신음하며 부르짖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살아계신다. 하늘 보좌에 앉아계실 뿐 아니라 성도들과 함께 계신다. 그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위로하심과 동시에 엄중하게 명령하신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과 색욕을 버리고 형제를 해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부르신 목적이 그들을 거룩하게 하심이므로, 만일 성도들이 거룩하지 않으면 사람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부르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환난을 당하다가 결국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현실적인 두려움은 어떻게 할까?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반드시 부활이 있을 것이다. 죽는 것은 그 때까지 잠시 잠자는 것과 같다. 그 날에 잠자는 자들이 먼저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에 내려올 것이다. 그러면 이 땅에 살아 있던 자들도 부활하여 하늘에 참여하여 함께 기뻐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부활을 소망하는 성도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에 힘쓴다(살전 4:1, 11).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우리 신앙의 전망을 다르게 만들어 준다. 성도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합당한 예배를 드리고, 환난 중에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모든 행실을 주의하여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어제도 계시고 오늘도 계시며 장차 오실 살아계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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