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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설교

4월 6일 레위기 9장, 시편 10편, 잠언 24장, 데살로니가전서 3장

절제회 | 2018.04.06 12:35 | 조회 3265

4월 6일  레위기 9장, 시편 10편, 잠언 24장, 데살로니가전서 3장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나타나셔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고, 실제로 중보자 안에서 그들과 함께 하시며, 또한 중보자 안에서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다. 성도는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의를 행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하나님께 첫 제사를 드리게 하셨다. 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게 하시는 것이었다(레 9:6). 아론은 자기를 위하여 속죄제물로 흠 없는 송아지를, 그리고 번제물로 흠 없는 숫양을 드렸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는 속죄제물로 흠 없는 숫염소를, 번제물로 일 년 되고 흠 없는 송아지와 어린 양을, 그리고 화목제물로 흠 없는 수소와 숫양을 드렸다. 아론이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모두 마치고 속죄한(레 9:7) 후에 회막에서 나와 손을 들어 백성을 축복하자 하나님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다. 즉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서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살랐다. 그 불은 이스라엘을 삼키는 심판의 불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제사를 받으시는 응답의 불이었다.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태우시고 그들을 정결하게 하시는 불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앞에 경외감으로 소리를 지르고 엎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시고 그들과 기쁨으로 만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첫 제사를 통해 이루셨다.   

시편 9편과 10편은 한 편의 시다. 다윗은 시편 9편에 이어 10편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도우심을 기다리며 기도한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이 기도에 애절함과 절박함이 묻어난다. 교만한 얼굴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악을 감찰하지 않는다고 말하고(4절), 또한 하나님께서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며 영원히 보지 않으신다고 비아냥거린다(11절). 따라서 다윗은 소리치지 않을 수 없다.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의 백성들을 외면하시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백성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을 도우시고 그들과 함께 하기 원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다윗의 기도는 확신에 찬 과거형 문장으로 끝이 난다.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세상에서 악인들이 득세하고, 악인들이 형통하고, 악인들이 부요하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지 않으시고, 그들을 용납하시고 번성하게 하시는 것이 매우 부당하게 보인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악인처럼 살아야겠다고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잠언은 우리에게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라고 권면한다. 그들을 보면서 낙담하거나 마음이 미약해져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켜보시고 악인을 감찰하시며 의인의 억울함을 보신다.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그러므로 의인은 반역자와 사귀지 않고 오직 여호와와 왕을 경외한다. 그리고 꿀과 송이꿀 같은 지혜를 얻는다. 지혜 있는 자가 강하고 지식 있는 자가 힘을 얻는다. 싸움의 최종 승리는 지혜의 지략에 있다.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장래가 없고, 그들의 등불은 꺼지고 만다. 반면에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주께서 그의 영혼을 지키시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극심한 환난 중에서 믿음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궁금하여 그의 아들 같은 디모데를 성도들에게 보내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했다. 사실 바울은 예전에 데살로니가와 베뢰아를 떠나 아가야 지방으로 내려갈 때 디모데와 실라를 데살로니가 지역에 남겨두었었다(행 17:14). 그런데 나중에 두 사람이 고린도에서 바울과 만났을 때(행 18:5),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의 소식을 바울에게 전해주었다(살전 3:6). 따라서 사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전에 이미 자기가 먼저 그들의 소식을 통해 위로를 얻었다. 바울은 비록 그가 디모데를 파송하여 성도들을 위로하고자 하지만, 더 궁극적으로는 하늘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시고 위로하시며 그들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주시길 믿고 기도했다. 데살로니가전서 2:19; 3:13; 4:16; 5:23에서 거듭 강조하고 있는 바와 같이,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성도들을 모든 환난 중에서 보호하실 것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성도들에게 환난은 그들을 거룩하고 흠이 없게 연단하시는 방편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에게서 떠나시는 법이 없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께서 성도 안에 계신다. 그리고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안에 계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항상 임재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연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임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언제나 지키시고 돌보신다. 성도가 환난 중에 있을 때 도우시고, 성도가 죄를 지을 때 깨우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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