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말씀설교

4월 4일 레위기 7장, 시편 7-8편, 잠언 22장, 데살로니가전서 1장

절제회 | 2018.04.05 13:50 | 조회 3124

4월 4일  레위기 7장, 시편 7-8편, 잠언 22장, 데살로니가전서 1장

하나님을 바르게 인식하고 경외하는 마음은 성도의 삶의 태도를 변화시킨다.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고, 하나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환난 중에 기쁨과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드린다.

레위기 6장에 이어 7장도 제사장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의무와 권리에 대해 기록한다. 제사장은 속건제물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기름으로 화제를 드리며, 고기는 제사장인 남자들만 거룩한 곳에서 먹을 수 있었다. 소제물의 경우도 모두 제사장에게 돌아갔다. 화목제물의 경우에는 요제로 드린 짐승의 가슴 고기와 거제로 드린 뒷다리를 제사장이 먹을 수 있으나, 감사제물은 당일에 모두 먹고 남으면 불살라야 하고, 서원제물이나 자원제물의 경우는 이튿날까지 먹고 남으면 불살라야 했다. 고기가 부정한 물건에 접촉되면 결코 먹을 수 없고 불살라야 했다. 또한 피와 기름은 먹을 수 없었다. 다만 자연사한 짐승의 기름의 경우에는 먹을 수는 없어도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어서 제사장을 통해서만 제사를 드릴 수 있었는데, 이 때 제사장은 중보자로서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거룩한 제사 곧 예배를 드리는 엄중한 임무를 맡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서 이 모든 규례를 성취하셨으며, 이제 우리도 제사장으로서 매일 거룩한 삶의 예배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시편 7편에서 다윗은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신뢰를 보인다. 원수와 대적들, 그리고 악인들이 아무리 활개를 치더라도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고 의로운 자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래서 다윗은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자기의 방패가 있다고 고백하고, 자기의 의와 성실을 따라 심판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의롭다고 교만한 고백을 하는 것이 아니다. 시편 8편에서 그는 오직 여호와의 아름다우심을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끝을 맺는다. 그리고 시의 중심부에서, 사람이 비천하고 미약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귀하게 여겨주시는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한다.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것을 노래한다. 그러므로 위기의 순간이나 모든 순간에 다윗의 눈은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다. 의로우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아름답고 영화로우신 하나님을 찬송한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잃지 않았다.

잠언 22장은 재물에 관한 여러 교훈을 준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하고, 금은보화보다 은총을 택해야 한다(1절).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려고 해서는 안 되고, 채주는 빚진 자를 속박해서는 안 된다(7절). 부자는 가난한 자를 돌보고 그와 더불어 살아야 하고(2절), 가난한 자들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9절). 이익을 얻으려고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자와 부자에게 주는 자는 가난해 질 것이다(16절). 지혜로운 자들은 이 모든 것을 알므로, 스스로 재앙에 빠질 선택을 하지 않는다. 사람은 재물에 마음을 두지만, 재물보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겸손하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참된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잠언에서 ‘현숙한 여인’은 지혜를, ‘음녀’는 어리석은 말과 패역 등을 상징하는데, 위와 같은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는 자들은 결국 음녀의 함정에 빠지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마음에 보존해야 한다.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달아야 한다. 그 말씀에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는 지혜와 지식이 있기 때문이다(19절).     

사도 바울이 2차 여행 도중 고린도에 머무는 동안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를 보내 그들을 격려하고 권면했다.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고린도에 가기 전에 잠시 들렀다가 큰 곤욕을 치른 곳이었으다(행 17:1-9). 바울이 떠난 후에도 유대인들이 그를 해하려고 베뢰아까지 따라와 소란을 피웠다. 따라서 데살로니가에 있던 성도들도 바울과 같은 고난을 받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이 있었다. 그들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와 바울 일행을 본받고 있었다. 그들의 믿음의 소문이 여러 곳에 퍼졌다. 그리고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믿음 위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바울이 전한 복음이 그들에게 말로만 전달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선명하게 선포되고, 그 사역에 성령께서 친히 역사하셨으며, 바울 자신이 큰 확신을 가지고 전파했기 때문이다. 바울이 목숨을 내놓고 전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위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도 기꺼이 목숨을 내놓고 있던 것이었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닫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것을 전인격적으로 경험한 참 성도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바로 알고 경외한다. 그리고 그 경외감이 성도의 예배를 바르게 세우고, 하나님만 사랑하게 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고, 하나님만 자랑하게 하고, 하나님만 소망하게 한다. 결국 바른 신앙생활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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