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말씀설교

21세기 절제운동의 주체되시며 인도자 되시는 그리스도

절제회 | 2015.12.29 17:16 | 조회 4229
21세기 절제운동의 주체되시며 인도자 되시는 그리스도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70주년 대회 주제강연)

강연 :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 김정주 박사

Ⅰ.서론

오늘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가 7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심으로, 한국에서 절제운동은 수많은 한국 여성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믿음의 경주에 절제하여 승리하게 도움으로, 사회가 어두울수록 더 환하게 횃불같이 빛을 발해 왔습니다. 절제운동을 이 땅에 전해주셔서, 한국교회로 성결하며 거룩하게 주님을 섬기도록 기독 여성들을 일찍 깨우쳐 주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주님께 돌립니다.
이제 21세기를 눈앞에 바라보며, 앞으로 절제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우리는 새롭게 모색해 보아야 할 시점에 섰습니다. 절제운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입니까? 한국 기독여성, 나아가서 세계 기독여성들이 추구해야 할 삶의 자세는 무엇입니까? 구약의 예언자 미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자세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서 6:8)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의 삶의 특징은 사랑과 공의의 실천, 그리고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이와 똑같이 신약의 사도 바울도 당시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 있던 교회에 쓴 그의 편지 마지막 부분에, 성도들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삶의 자세를 성결하게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이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절제운동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바울의 이 가르침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먼저 서론적으로, 그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편지를 보내던 AD 56년경에는, 세계가 정치적으로 로마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습니다. 거대한 제국의 힘을 지탱하기 위해, 로마제국은 황제를 신격화하여 황제숭배를 국교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우상숭배로, 로마제국은 도덕적으로 심히 타락했습니다. AD 49년경 발한 클라디우스황제의 유대인 추방 칙령으로 유대인들이 다 로마를 떠나자, 그 한복판에 있던 로마교회의 구성원은 이방인들이 대다수가 되고, 또 지도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행 18:2). 도덕적 타락과 옛습관을 아직 완전히 결별하지 못한 교인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로마교회 현상을 직시하며, 바울은 롬 12:2에서 기독교인이 믿음으로 순종하여 성결해야 함을 종말적 상황에 비추어 언급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바울은 롬 12:2와 상통하는 윤리적 가르침을 롬 13:11~14에 다시 언급하고, 종말적인 상황 속에서 믿음으로 순종하는 기독교인에게 꼭 있어야하는 삶의 자세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4세기 중반, 영적으로 고민하던 청년 어거스틴에게 롬 13:13~14 말씀이 임하셨을 때, 이 말씀의 능력이 그를 거듭나게 하사 그로 하여금 인류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성자요 위대한 신학자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로마서 13:11~14 말씀을 분석하는 가운데, 절제운동의 주체되시며 인도자 되신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성령운동으로서 절제운동이 21세기에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 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식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Ⅱ. 21세기 절제운동의 주체되신 그리스도

1. 시기를 알고 깨어나는 지혜(롬 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를 서두로, 시기를 아는 지혜가 로마교인들에게 있음을 상기시키며, 바울은 기독교인들에게 첫째, 저들이 죄의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된 것을 가르칩니다. 물리적 시간을 나타내는 희랍어 “크로노스”와 달리, “시기”라는 말의 희랍어 “카이로스”는 “알맞은 때”를 뜻하는데, 성경에서는 구원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예정하신 종말의 시간”을 가리킵니다. 롬 13:11에서 종말의 시간이란 예수님 초림과 임박한 예수님 재림 사이의 마지막 때를 가리킵니다(단 8:17, “마지막 때”).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라는 구절에서, 잠을 자는 것은 임박한 위기를 대비하는 자세와는 정반대 상태입니다. 잠에서 깨어나는 것은 신약에서 항상 종말적이고 도덕적인 것을 함축하는 특징적인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이 말씀의 요지는 깨어야 하는 필요성이 절박함을 강조하는 것인데, 여기서 깨어남이란 롬 12:2의 새롭게 됨과 같은 뜻입니다.
바울은 깨어야 할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이 말씀에서, 구원(“소테리아”)이란 항상 그렇듯이 미래에 있을 것으로 언급됩니다. 왜냐하면 완전함이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하나님의 은혜로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9,14 ,16에서처럼 바울은 “믿다”라는 동사, “피스테우에인”을 단순과거형으로 써서, 로마 성도들이 처음 기독교인이 되었을 때 했던 믿음의 결단을 상기시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각 기독교인의 시작은 믿음과 함께 성령의 선물로 특징지어지기 때문입니다. 믿음만이 또한 인간과 하나님의 지속적인 관계를 규정합니다. 믿음과 함께 중요한 것은 신자들에게 구원이 가깝다는 사실입니다. 믿음과 순종의 기회의 시간은 바울과 그 독자들에게, 또한 모든 성도들에게 있어서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로마서 13:11에서, 바울은 일반적으로 인정된 강조점을 언급하여, 그로부터 동일하게 용납할 결론을 이끌어 냅니다. 바울과 독자들은 시기의 중요성을 압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로서, 그들은 현재 그리스도가 하신 일과 앞으로 하실 일에 비추어 보기 때문입니다(“눈 카이로스”, 롬 3:26; 8:18).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에 호소하여 도덕적 신실성을 성도들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빌 4:7; 마태 25:31~46).

2. 죄를 단호히 떠나도록 권면(롬 13:12~13)

로마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두 번째 권면은 죄를 단호하게 떠나라는 것입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에서 “밤”이란 분명히 현재 시대를 가리키며, “낮”이란 장차 올 하나님의 새 질서, “복음을 통해서 그 서광이 비쳐오는 천국의 삶의 영광스러운 빛”을 가리킵니다. 동사, “프로콥테인”은 단순과거로 쓰여 “많이 진척되었다”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막 1:15에서 동사 “가까이 오다”는 지역적 의미를 가짐으로, “엥기켄 헤 바실레이야 투 테우”는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 안에서 인간들에게 가까이 다가왔음을 뜻합니다(실제로 인간들을 대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롬 13:12에서 “엥기케인”은 시간적 의미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밤이 다 끝나가고 낮이 거의 동이 트니”라고 의역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사역이 종말을 가져왔다고 믿었습니다. 역사의 가장 숭엄한 사건들은 메시아의 사역, 즉 죽음, 부활, 그리고 승천 속에서 다 이루어졌습니다. 초림과 재림 사이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그의 오래 참으심을 따라, 인간에게 복음을 듣고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기 위한 것으로 오로지 하나님의 이내에 달려 있어, “짧은 시간”이라는 표현 외에 달리 쓸 말이 없습니다. 따라서, “낮”은 마침내 동터올 그 때까지 항상 임박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임박함은 예수님의 가르치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교훈을 상기시킵니다.
“때가 찾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
칼빈은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처음 나타나신 때부터, 믿는 자들에게 남겨진 유일한 일은 항상 그리스도의 재림을 깨어 간절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합당한 열심, 적절한 급박감, 그리고 믿음과 순종과 사랑의 사역에 적극적이고 확고하게 참여하여, 그리스도인 각자와 교회는 함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2)라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아포테스타이(옷을 벗다)”와 “엔두에스타이(옷을 입다)”가 도덕적 가르침 속에 신약에 자주 나오는 것은 이 동사들이 초대교회 교리적 가르침의 내용이었을 가능성을 말합니다. 바울은 독자들에게 “어두움의 일들” 곧 이 시대의 밤의 특징적 일들을 벗어버리라고 충고합니다. 한편, “갑옷을 입는다” 라는 말씀은 전쟁을 위해서 모든 위용을 갖추고 전쟁을 위해 무장하는 것을 분명히 그리고 있습니다. 종말적인 특징을 강조하면 할수록, 준비하는 모습은 마지막 있을 획기적인 전쟁, 어두움의 권세들과 빛의 자녀들 사이에 있을 싸움을 가리킵니다(엡 6:10).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롬 13:13)라고 말함으로, 바울은 이제 그와 그의 독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새 질서에 벌써 속한 자로서, 다가오는 빛에 벌써 비췸을 받은 삶을 존귀하게 살아야 할 것을 권면합니다. 부사, “유스헤무노스”는 “고상하게 행동하여”를 뜻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세 가지 악덕을 각각 두 가지 이름으로 언급합니다. 첫 번째는 무절제와 술 취함이요, 두 번째는 육신적 욕망과 성적 문란이요, 세 번째는 시기와 분쟁입니다. 만약 이런 것들이 너무 더러워 육신에 속한 사람들도 다른 사람 눈앞에서 저지르기 부끄러워한다면, 하나님 빛 가운데 있는 우리는 항상 이런 일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칼빈은 말합니다.
술 취함(“메테”)과 이 목록이 언급한 다른 악덕들과 관계에 대하여 크리소스톰은 언급하기를, “술 취함”이 모든 악의 근원이요, 술취함처럼 욕정과 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크리소스톰은 독자들에게 음란과 그 모든 죄의 모체가 되는 술취함을 떠나라고 권면합니다.

3.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자(롬 13:14)

셋째, 바울의 권면은 성도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는 것입니다. “옷을 입는다”라는 표현은 성경에서 자주 나옵니다. 더럽고 추한 옷은 사람을 보기 싫게 만드는 것이요, 아름답고 깨끗한 옷은 사람을 돋보이게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 하심은 모든 면에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라는 말씀입니다. 곧 거룩함의 모든 의무를 감당하기 위해서, 영혼의 유일한 장식인 하나님의 현상이 우리 안에 새로워지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네가 입는 갑주가 되게 하라.”는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르지 아니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라 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잘 나타내는 호칭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는 우리 모두의 주심이 되심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사도 바울은 로마법으로 가장 극형인 십자가의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하셨던 한 유대인 목수 예수를, 유대인들이 대망하던 메시아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왕의 왕이 되신다고 선포합니다. 바울의 복음은 강력한 정치적 지도자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의 걸림돌이 되었고, 인간의 지혜를 숭상하던 회랍인들에게는 어리석음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심이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은 우리들을 의롭다 하시기 위함이라는 바울의 복음을 듣고 믿는 모든 자에게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의와 구속,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거룩하심이 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믿는 자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이와 함께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주시며, 성력으로 안치사 부활생명과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을 보증하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와 같이 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믿음으로서만 의롭다하심을 받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로마서에서 가장 상세하게 증거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부활하사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는 바울의 복음을 듣고 믿습니까? 그렇다면, 오늘날 물질을 우상으로 숭배하는 종말적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성도로서 바르게살기 위해서, 로마시대 성도들에게 주었던 바울의 가르침을 새롭게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우리를 양자로 삼으사 그의 외아들의 몸에 연합하게 하심인데, 이 목적에 부합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제 옛 삶을 버리고, 그 안에서 새 피조물로 살아야 합니다. 옷을 입는 것은 초대교회 세례에 대한 가르침에 나오는 표현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은 성령으로 세계를 받는 것과 일치하는 말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 옷 입었느니라.”(갈 3;27)
구약 70인 역에서도, “성력이 기드온에게 임하사”(삿 6:34)라는 구절에서 성령의 임하심을 “입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된 성도들에게 바울은,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말하여, 육신의 정욕을 일으키는 일을 도무지 하지 말도록 권면합니다. 자연적이고 동물적인 욕망을 만족시키는 습관적 삶을 살지 않도록 항상 우리가 저항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육신을 좇아가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육신”은 바울에게 있어서 믿는 자들이 영 떠나 버린 영역이 아닙니다. 믿는 자들은 여전히 “육신 안에”(롬 7:5) 살고 있으나, “육신을 좇아” 살아가는 너무나 현실적인 가능성을 계속해서 저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육신의 모든 정욕으로 몰아가는, 술과 담배, 마약에 중독된 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습니까? 또 청소년들이 이런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길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모든 인간은 죄인임을 천명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오직,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 받고 죽으신 후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위하여 사흘 만에 부활하신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우리는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이 우리에게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이는 그리스도로서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난은 바울이 롬 8 : 3-4에서 정확하게 모사하듯이 죄와 사망의 권세에 대해서 단번에 이룩하신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롬 8 : 3-4.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죄의 대속물로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시고, 죄에 대한 심판을 그의 육신에 행하심으로 단번에 죄의 권세를 파멸시키신 결과,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음으로 성력을 따라 사는 성도들은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되어(롬 8 : 2)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의 경주의 시작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요, 믿음의 경주의 목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약속하시는 썩지 않는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을 때 모든 성도들에게 율법의 저주로부터 자유함과 함께, 약속하신 성령의 선물이 임하십니다.(갈 3:14). 성경은 이로서, 오직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으심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받는 성령의 능력만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어떤 힘으로도 물리칠 수 없는 술과 담배, 마약과 모든 죄의 파괴적 욕구를 넉넉히 이기게 하실 것을 보여줍니다. 갈 3 : 13-14는 이와 같은 복음을 아래와 같이 요약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니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사, 저들의 삶 속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절제입니다. 로마서 13 : 11-14 분석을 통해서, 우리는 21세기 정제운동의 주체와 인도자는 바로 그리스도심을 밝히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교회와 그 지체된 성도들 각 가정은 청소년들이 모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저들에게 십자가의 복음을 밝히 증거하고, 저들에게 믿음의 아름다운 본을 보이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힘써야 하겠습니다.


Ⅲ. 결론 : 21세기 절제운동의 인도자 되시는 그리스도

1. 21세기를 바라보며 절제운동이 나아갈 방향

로마서 13 : 11-14를 분석한 결과 마지막 때 로마 성도들을 향한 세 가지 가르침에서, 결론적으로, 우리는 21세기를 바라보며 절제운동이 나아가야한 방향을 아래 세 가지로 요약합니다.
첫째, 21세기 절제운동은 죄의 잠에서 성도들이 깨어 일어나게 하는 회개운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원전 586년 우상숭배로 제 1성전이 무너졌습니다. 그 후 바벨론 포로시기 마지막에 다니엘은 뜨거운 회개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의 회복과 인자와 같으신 이, 곧 메시아 되신 예수님의 사역을 계시 받았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해서 예언하신 70년 복역이 끝날 때, 하나님께서는 용서와 긍휼의 상징으로 제2성전을 기원전 516년에 완공하게 하시고, 제2성전의 영광이 제1성전의 영광보다 더 클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제2성전의 완공은 예수님의 초림을 준비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절제운동 70년사를 쓰기 위하여 현대사를 돌이켜보니, 절제운동과 함께 한국과 세계 여러 지역 교회들이 마치 바벨론 포로시기의 이스라엘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현대세계역사에는 다른 우상들이 번갈아 나타나 세상을 붙들었습니다. 일본의 황제숭배, 공산주의자들의 물질숭배, 서방의 물질주의 등이 그렇습니다. 현대 세계를 짓누른 이러한 우상의 지배 영향아래, 교회와 절제운동은 심각히 타격을 받았습니다. 현대 기독교인들의 죄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현대 기독교인들은 예수님과 성령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 우리 인간이 가진 것들에 더 의지해 온 것 같습니다. 그 결과 많은 현대 교회들은 계속 물질을 섬기며, 권력과 부의 시녀노릇을 해오는 동안, 일부 진실한 기독교인들은 그 한가운데서 순교의 피를 흘렸습니다.
70년의 복역이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긍휼로 마치게 되었듯이. 지금 세계에서 공산주의정권과 독재정권들의 무너짐이 보여주는 것과 같이 곳곳에 하나님의 은혜의 여명이 비쳐오고 있습니다. 바로 이 때, 우리 기독교인들이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다니엘의 회개하는 기도와 같이, 우리는 눈물로 우리의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고, 현대 교회와 절제운동의 부흥을 위하여 하나님께 진지하게 중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진실하게 회개하며 중보 할 때, 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은 다시 우리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의 포로시기의 끝이 가까움을 보이시며,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할 준비를 하도록 영적인 제 2성전을 완성하도록 축복하실 것입니다. 이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7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의 첫째 사명은 예수님의 임박한 재림을 예고하는 바울의 외침을 다시 듣고, 우리의 죄를 먼저 회개하고, 우상을 떠나, 다른 기독교인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만나 뵐 준비를 하도록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21세기 절제운동은 교인과 교회 전체가 죄를 떠나도록, 나아가서 이 민족과 인류사외에서 사회악을 몰아내는 성결운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으로 거듭나,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고자 결단한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반드시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곧 육신에 속한 사람의 전형적 삶의 자세, 술 취함과 이로 표현되는 무절제함입니다. 술 취함은 육신의 일 가운데서도, 모든 죄를 유발시키는 촉매제와 같습니다. 술 취함으로 방탕하며, 음란과 호색에 빠지며, 쟁투와 시기를 일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언 23 : 29-35에서는 포도주를 도사와 같은 것으로 비유하고 보지도 말라고 경고합니다(잠 20:1). 그리고 바울은 술 취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을 경고하고 술 취함을 떠나라고 여러 번 명령합니다(고전 6:10;갈 5:19-21;엡 5:18). 이는 술이 영혼과 육신에 가장 무서운 질병, 알코올중독을 일으키는 중독성 마약이기 때문입니다. 술은 사람들의 자제력과 이성을 파괴함으로, 어떠한 죄도 추호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짓도록 만드는 마약중의 마약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든 기독여성들은 나쁜 것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바울의 권면을 순종하여, 술, 담배, 마약 같은 백해무익한 중독성식품과 함께 모든 죄를 단호히 떠나도록 이웃을 돕는 성결운동으로서 절제운동에 반드시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21세기 절제운동은 술과 담배, 마약의 해독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 중독성식품을 우리 사회에서 뿌리 뽑고, 인신매매, 환경오염, 민족차별주의, 난민, 에이즈 등 국제적으로 만연한 사회악을 대항함으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통치가 나타나도록 힘쓰는 성결운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21세기의 절제운동은 모든 이웃들을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게 하는 복음전도운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육신의 일이 무절제함으로 멸망하는 길이라면, 빛의 갑옷을 입은 삶이란 바로 절제함으로 믿음의 경주에 승리하는 삶입니다.(고전 9:25). 복음전도는 21세기 절제운동에서 항상 핵심적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술과 담배에 중독된 사람들을 어떻게 절제하고 금주 금연하도록 돌이킬 수 있습니까? 바울에게 있어서, “절제”란 타락한 인간들에게 없는 성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기워 새롭게 태어난 성도들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성령께서 맺게 하시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따라서, 술, 담배, 마약 같은 중독성식품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절제함으로 믿음의 경주에 승리하는 비결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력의 능력을 의지함에 있습니다.
엡 6 : 10-12에 언급한 것같이 복음의 갑주를 입고 모든 공중 권세를 대항하며, 예수님이 그리스도 되심을 가르치는 일과 예수님이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하는 일이 예전과 같이 앞으로도 절제운동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절제회원들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그 속의 은혜를 믿는 믿음에 확고히 서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모든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충성 되이 증거함으로, 택하신 모든 백성들이 다가올 심판을 이기고 영생을 얻도록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복음적 절제운동의 방향은 이미 110년 전 세계기독여자절제회를 창설하신 프란시스 윌라드여사가 일찍 외쳤습니다. 이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가 7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절제운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바울의 가르침을 통하여 점검해 보았습니다. 성령운동으로서 절제운동에 국경이 없습니다. 국제화시대에 지구촌에 사는 우리 기독여성들은 세계가 우리의 교구임을 자각하고, 온 세계 여성들을 일깨워 세계에 만연하는 사회악을 대항하는 선한 싸움에 함께 동참하도록 일깨우며, 땅 끝까지 나아가서, 모든 여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길,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피조물로서 사는 영생의 도리를 예수님의 영광된 나라가 임하실 그 날까지 충성 되이 증거 해야 하겠습니다.

2. 한국의 음주흡연현황

오늘 우리 한국 교회와 절제회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기를 알고 있습니까? 현재 국제 통계는 한국 기독교인들 다수가 잠을 깨야 할 것을 보여줍니다. 1933년 4월 6일, 유엔 세계보건기구(WHO)는 “1992년 한국의 간암 사망률, 사고사망률 가가 10만 명당 30여명으로 세계 회고”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창 일할 40대 한국 남자들이 간암과 음주운전으로 가장 많이 죽는 것을 뜻합니다. 간암과 음주운전의 직접 원인은 술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구원을 증거 하여 더 많은 한국 국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 성결하게 살도록 돕고, 보건당국과 협조하여, 교인들과 국민들에게 술과 담배, 마약의 해독을 계몽하며, 정부도 이 일에 열심을 내도록 깨우치면, 이렇게 막대한 인명피해를 현저하게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주뿐 아니라 흡연도 현대사회의 가장 무서운 병입니다. 흡연자는 말할 것도 없고 간접흡연자도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흡연과 간접흡연을 하는 임산부 태아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지체장애아로 자주 태어납니다. 술과 담배 유통은 법적으로 보장되나, 술과 담배로 인해 매년 죽는 사람이 각종 마약중독으로 죽은 사람을 다 합한 숫자보다 월등히 많음으로, 오늘날 술과 담배는 가장 무서운 마약으로 널리 인정되고 있습니다.
3년마다 열리는 세계절제대회에 네 차례 참석하여 절실하게 배운 것은 많은 나라들의 낮은 간암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률, 그리고 낮은 흡연율은 우연히 아니라 각 나라 기독여성들이 복음전도에 힘쓰면서 정부와 민간단체들과 함께,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알리는 계몽활동에 꾸준하게 힘써온 값비싼 노력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1992년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세계기독여자절제회의 세계대회가 스웨덴 괴테보르그에서 열렸을 때, 28개국 기독여성대표들이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이웃들에게 바르게 일깨우며, 각 나라 절제대표를 통하여 각국이 입법 하는데 까지 이르도록 급주금연마약퇴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한국 마약성 식품 상용 실태는 어떠합니까? 지금 한국의 음주 및 흡연율은 성인남자인구 75%, 청소년남자인구 45%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대로 두면, 오늘 한국 청소년들이 40대에 간암, 폐암으로 가장 많이 죽을 것을 예고합니다. 이런 불행한 일이 있어서 되겠습니까? 아직 한국에는 술, 담배, 마약의 해독에 대한 일반적 경각심이 부족합니다. 한국 TV 프로그램에는 정기적으로,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계몽하는 프로그램은 아직 전무한데, 한편 모든 TV연속극 프로그램과 일반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장면은 음주와 흡연 장면입니다. 그뿐입니까? 많은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잡지와 주간지들 앞뒤 중간 전면 광고란은 으레 각종 국내외 담배와 주류 광고로 가득 차 있습니다. 술담배 광고는 현재, 수많은 국가들이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건국 이래, 담배를 국가수입원으로 생각하고 전매사업으로 삼고 있으니……. 이는 국민에게 마약을 팔아서 국가가 돈을 버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마약성 식품에 대한 계몽은 미비한데 광고는 난무하니, 성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이 어떻게 술과 담배에 손을 대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까? 현재 한국에는 임신 적령기 여성들 가운데도 음주 흡연하는 인구가 늘어, 태아알코올 증세로 인한 지진아, 호흡기장애아, 정신질환아 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여 병원의 수용한계를 훨씬 넘어서고 있지 않습니까?
문민정부가 세워진 후, 룸살롱 등 유흥업소에 대한 중과세로, 예년에 비해서는 술 소비량이 8%나 줄었다는 보도는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담배도 일년 20억 갑이 팔리던 것이 통계를 내고 처음 작년에 2천만 갑이 줄어 19억 8천만 갑 팔렸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이 두 발표는 한국 국민들이 술과 담배 해독을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다는 희망적인 표시요, 또 앞으로 꾸준히 홍보할 때, 현저하게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와 교회, 그리고 가정에서 술과 담배, 마약의 해독을 계몽하는 자세는 아직 매우 피상적이고 형식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술과 담배는 40대 장년들뿐 아니라 청소년의 건강과 인격까지 마구 파괴하여 청소년 범죄는 날로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술과 담배 마약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맹공격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국 교회와 정부, 그리고 기독여성들은 결코 이 문제를 무관심하게 방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과 온 세계에 그리스도의 거룩하고 의로우신 나라가 임하기까지,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받아 복음의 갑주를 입고, 한국 사회 성인들과 청소년들을 공격하는 이 사단의 궤계를 대항하여 선한 싸움을 싸와야 하겠습니다. 술, 담배, 마약과 같은 중독성 식품을 퍼뜨리며, 한국과 인류사회를 파멸시키려는 사단의 모든 궤계를 분쇄하기 위해 성도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잠에서 깨어나 죄를 단호히 떠나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합시다.
오늘날 한국 교회 성장과 선교활동은 2,000년 세계 교회 역사 가운데 100년의 역사를 가진 어린 교회로서 두드러지게 눈부십니다. 이러한 교회 부흥의 배경에는 한국 교회가 초기부터 그리스도의 복음에 입각하여 교인들에게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한 삶의 살도록 적극적으로 가르친데 힘입은바 큽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제일 큰 대형교회들과 인구 20%가 넘는 교세를 가졌음을 한국교회가 자랑하는 바로 오늘, 왜 한국 사회는 어느 때보다 더 높은 음주 및 흡연인구와 이론 인한 높은 간암, 폐암사망률 기록하고 있습니까? 매년 6월 교회 달력에 절제주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제주일에 주일학교 청소년들과 장년교인들에게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경고하고 성결함을 위해서 금주 금연해야 함을 알리는 교회가 몇이나 됩니까? 혹시 현재 한국 교회는 외형적 성장과 교회가 내세울 업적에 급급하여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절제하여 참 성결함에 이르도록 지도하는데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 오늘 한국 교회가 주초문제를 개인의 선택으로 맡기고 무관심 한다면, 한국 청소년들은 어디 가서 술과 담배, 마약의 해독을 깨우침 받고, 금주 금연 마약퇴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아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사는 성결함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까?
모든 한국 교회학교 교사들과 부모님들은 먼저 솔선수범하여 금주 금연함으로 절제운동에 동참하여,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밝히 증거하고,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부지런히 깨우침으로, 기독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절제교육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라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외국에서는 벌써 오래 전에 행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법안들-담배 전매사업 폐지, 술 담배광고 금지, TV 음주흡연 장면 방영 금지, 공공장소 금연법, 청소년들에게 주류 판매 불허, 담배자판기 불허-를 한국교회와 정부는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한국 실정에 맞추어 입법화 하도록 여론을 선도하여, 이러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관철되고 구체적으로 실현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한국교회 성도들이 깨어서 청소년들을 위한 절제교육에 힘쓰며 선한 싸움을 싸울 때에만, 한국 청소년들은 미래 통일 한국의 주체로서 국제사회 속에서, 하나님께 많은 영광을 돌리는 귀한 그리스도의 대사로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을 필자는 확신합니다.

3. 70주년을 맞아 절제회가 교회와 정부에 건의하는 사항

끝으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는 70주년을 맞이하면서 48지회 모든 대표들과 해외 5지회 대표들과 함께 다음과 같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교회와 정부에 건의하는 바입니다.

1) 교회에 드리는 건의문
(1) 한국 교회는 금주금연을 교인 기본생활 태도로 정착시키도록, 강단을 통해 수시로, 그리고 일년 일차 절제주일을 통해서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교인들에게 주지시킬 것을 의무화 하도록 건의한다.
(2) 각 교단 주일공과 절제주일공과를 넣고,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일깨우는 것을 의무화 할 것을 건의한다.
(3) 각 성도들 가정의 부모님들과 주일학교 교사들은 시청각교육(비디오), 팜플렛, 절제웅변대회, 절제포스터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청소년들이 스스로 표현하도록 권장할 것을 건의한다.
(4)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일깨우는 책자를 교단이 힘을 합해서, 관련된 성경 말씀연구와 함께 제작 배포할 것을 건의한다.
(5) 교회가 솔선하여, 알코올중독자 재활원, 특히 여성알코올중독자를 위한 치료소, 그리고 금연학교, 마약중독자 재활원을 각 도, 시, 군에 설치하는데 앞장 설 것을 건의한다.

2) 정부에 드리는 건의문
(1) 청소년들이 수시로 보는 TV방송 연속극에 음주흡연 장면들을 더 이상 방영하지 않도록 입법화할 것을 건의한다.
(2) 술, 담배, 잡지, 싸인 보드, 잡화점 현판광고를 전면 불법화할 것을 건의한다.
(3) 공공장소 금연을 법으로 제정하여 그 날부터 시행할 것을 건의한다.
(4) 담배 전매사업을 폐쇄하는 것을 목적으로, 담배세를 높이 올려 대중소비를 억제해 나갈 것을 건의한다.
(5) 담배자판기 설치를 불법화할 것을 건의한다.
(6) 담배와 술 제품에는 반드시, “술은 태아를 해친다.”, “담배는 태아를 해친다.”는 문구를 넣을 것을 건의한다.
(7) 술집과 주류 판매 업소를 면허제로 하고, 청소년들 주류구입을 불법화하여 위반시 면허취소하며 처벌할 것을 입법화할 것을 건의한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52개(8/8페이지)
말씀설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5월 1일 이후 맥체인 성경 읽기 및 칼빈 주석 번역 절제회 17818 2018.07.23 12:01
공지 1월 31일-4월 30일, 맥체인 성경 읽기 절제회 18099 2018.04.05 15:37
10 십자가 상의 일곱마디 말씀 절제회 4550 2016.01.04 15:35
9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8:37) 절제회 5901 2016.01.04 15:31
8 “겸손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자”/ 연세대 연합모임 바이블캠프 말씀 절제회 4450 2015.12.29 17:24
7 연세대학교기독학생연합회 부활절 성경강해 절제회 4690 2015.12.29 17:23
6 그리스도와 성령(서울대학교 기독학생 연합회 성경강해) 절제회 4258 2015.12.29 17:22
5 기도의 중요성 / 절제회 성경강해 절제회 4332 2015.12.29 17:21
4 바울 복음의 이해 / 절제회 성경강해 절제회 4112 2015.12.29 17:18
3 부활에 대한 바울의 이해 / 절제회 성경강해 절제회 4799 2015.12.29 17:17
>> 21세기 절제운동의 주체되시며 인도자 되시는 그리스도 절제회 4230 2015.12.29 17:16
1 2000년 교회부흥을 위해 필요한 오늘의 절제운동 절제회 5130 2015.12.29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