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말씀설교

4월 20일 레위기 24장, 시편 31편, 전도서 7장, 디모데후서 3장

절제회 | 2018.04.23 13:29 | 조회 3336

4월 20일  레위기 24장, 시편 31편, 전도서 7장, 디모데후서 3장

하나님께서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시고, 말씀을 통해 정직한 길을 가르쳐주신다. 하나님의 지혜와 진리의 말씀은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호의와 배려다. 그러므로 성도는 꾀를 내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떠나려는 죄를 버리고,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혜와 교훈을 얻어야 한다.

레위기 24장의 몇 가지 규정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순결한 관계, 그리고 백성과 백성 사이의 사랑의 관계를 보존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배려의 규정들이다. 아론과 그의 후손은 성소 안에 등불을 항상 켜고 꺼지지 않게 하는 임무를 대대로 충실하게 지켜야 했다. 등불은 이스라엘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눈과 같아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살피셔서 돌보기도 하시고 감독하기도 하신다는 의미를 가졌다. 그러므로 이 규정은 불을 잘 지키라는 과중한 부담을 지우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항상 돌보시겠다는 하나님의 선하신 배려를 보여주신 것이다. 또한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여 욕되게 하는 사람이 반드시 돌에 맞아 죽음을 당하고 이스라엘에게서 끊어지게 하신 규정도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 보존하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였다. 또한 사람을 쳐 죽인 자에 대한 규정, 짐승을 쳐 죽인 것에 대한 보상 규정, 그리고 동해보복에 관한 규정 등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복을 누리고,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게 하시기 위해 마련해 주신 보호 울타리였다.   

다윗은 서로 대조적인 시어(詩語)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은혜를 노래했다. 부끄러움, 비밀히 친 그물,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 고난, 환난, 원수의 수중, 고통, 근심, 쇠함, 슬픔, 탄식, 약함, 욕을 당함, 잊어버린바 됨, 깨진 그릇, 무리의 비방, 사방의 두려움, 원수들, 핍박하는 자들, 악인들, 교만하고 완악한 말, 거짓 입술 등이 다윗의 일생 동안 그를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반면에, 견고한 바위(반석)이시고 구원하는 산성이시며 진리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다윗을 공의로 건지시고, 속량하시고, 그의 영혼을 아시고, 그의 발을 넓은 곳에 두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시고, 말다툼에서 면하게 하시고, 견고한 성에서 그의 사랑을 보이셨다. 그러므로 다윗은 고백한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두신 은혜가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또한 그는 확신을 갖고 권면한다.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전도자가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다는 것이었다.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많은 꾀를 내고, 필요 이상으로 부와 건강과 권력을 얻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러나 전도자는 하나님의 지혜로 교훈한다. 잔칫집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인생의 의미를 배울 수 있게 해 준다. 우매한 자들의 소리는 달콤하지만 망하게 하고, 지혜로운 자의 책망은 깨우침을 준다. 지혜는 유산 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이 된다. 지혜로운 자는 형통한 날에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곤고한 날에 삶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을 묵상한다. 어떤 이는 의로워도 단명하고 어떤 이는 불의해도 장수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불의를 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지혜는 열 명의 권력자들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사람이 지혜를 아무리 추구해도 그 속에 있는 죄 때문에 지혜가 늘 멀리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은 날마다 지혜를 찾아야 한다. 지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기 위해 호의로 주신 진리의 말씀 안에 있다.

말세는 죄가 창성(昌盛)하고 거짓 가르침들이 난무(亂舞)하는 고통스런 때이며 경건을 잃어버린 때다. 말세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인간의 본성이 자랑, 교만, 비방, 부모 거역, 감사하지 않음, 거룩하지 않음, 무정, 원통함을 풀지 않음, 모함, 절제하지 못함, 사나움, 선한 것을 싫어함, 배신, 조급, 자만, 쾌락을 사랑함으로 나타나고, 반면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거짓된 지식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여 그들을 진리에서 떠나게 한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은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바울은 경건의 끈을 놓지 말라고 엄중하고 절박하게 권면한다.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한다. 성경이 능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것은 성도에게 과중한 의무가 아니라, 그들이 고통스러운 세대에서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 수 있는 즐거운 길이다.  

사람은 죄의 본성에 따라 늘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깨뜨리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호의를 베푸셔서 그들이 이 고통스러운 세대에서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살 길을 주셨고, 진리의 말씀을 성경에 기록해 주심으로써 그 말씀 안에서 교훈을 얻게 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지혜를 얻기 위해 부지런히 말씀을 가까이해야 한다. 자기 꾀를 내는 자는 패망하고, 진리에서 지혜를 얻는 자는 형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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