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맥체인 성경읽기: 민수기 21; 시편 60-61; 이사야 10; 야고보 4
오늘 말씀 주제: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민수기 제 21 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처음 진군하는 이야기입니다. 네겝 왕 아랏 (1-3)과의 첫싸움으로부터, 아모리왕 시혼 (21-24), 바산 왕 옥 (33-35)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쟁에서 다 쳐서 이기고 그들의 땅을 모두 얻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과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니라” (3절). 이 말씀은 신약에서는, 야고보서가 증거하듯이, 모든 영적 싸움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확증합니다. 

첫 전쟁의 승리 후, 호르산에서 에돔땅을 우회했을 때, 백성들은 험한 여정으로 마음이 상하여, 조상들과 똑 같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광야에서 죽게하려는가 힐문하며, 만나를 하찮은 음식이라고 불평합니다 (4-5절). 이 때 여호와께서 백성 중에 불뱀들을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니, 이스라엘 백성 중 죽은 자가 많았습니다.  그제야, 백성이 모세에게 회개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이 우리에게서 떠나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모세가 기도하자 (6-9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장대에 불뱀을 만들어 달아서 보는 자마다 살게 하라고 하십니다 (8-9절).  40년 광야생활에서 사막에 불뱀들은 늘 날아 다녔으나,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서 이런 고통을 막아 주셨고, 범죄했을 지라도 여호와를 바라보고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고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 오봇에 진을 쳤고 (10절), 나아가 이예아바림 (11절), 세렛 골짜기 (12절), 모압의 경계까지 진을 쳤습니다 (13-15절). 그 다음 이른 곳은 브엘인데, 이 곳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백성들에게 물을 주신 우물이 있는 곳입니다. 그 때 이스라엘은 “우물물아 솟아나라”고 노래한 곳으로, 지휘관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함께 판 것입니다 (16-18절). 백성들은 맛다나, 나할리엘,  바못,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렀습니다 (19-20절). 큰 군대가 이렇게 빠르게 규율에 의하여, 진군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모리 땅에서 시혼왕에게 사신을 보냅니다. 큰 길로 지나가도록 허락하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그 전 왕들처럼 허락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치려고 야하스로 나오자, 이스라엘이 칼날로 쳐서 무찌르고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까지 미칩니다 (21-24). 아모리인의 왕 시혼이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을 모압 왕에게서 빼앗은 것으로,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25-31) 모세는 야셀을 빼앗고, 바산길로 올라가니 바산왕 옥이 에드레이에서 싸우려고 나왔습니다 (3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길 것이라고 말씀하신 후 완전한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말씀하신 대로,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백성을 이스라엘이 다 쳐서 그 땅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34-35절)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였습니다.

이사야 10:5-34

이사야는 6장에서 이사야가 받은 사명은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꾸짖고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10장 5절부터 34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열방을 심판하는데 사용하신 앗수르에 대한 심판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하나님의 분노의 전달자였습니다. 경건하지 않은 나라들을 징계하여, 회개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5-7절). 그러나 앗수르왕은 자기 손과 지혜로 모든 나라를 멸망시켰다고 자랑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도끼가 어찌 찍은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15절)라고 물으시며, 앗수르를 멸망시키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16절).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 그 날에 유다의 피난한 자들이 거룩하신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며 돌아올 것입니다 (17-21). 하나님 백성이 바다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올 것이며, 여호와는 온 세계를 공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22-23).
주께서 앗수르를 멸하시리라 (24-34).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앗수르가 하나님 백성을 때리며 몽둥이로 칠지라도 그 백성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을 향한 분노를 곧 그치시고 앗수르를 채찍으로 징계하고 죽이실 것입니다. 동시에 이스라엘에게 지게 했던 무거운 짐과 멍에를 부러지게 하실 것입니다.
침략자들의 공격. 앗수르가 점점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군함으로, 떨림이 유다땅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여호와께서 친히 예루살렘을 위하여 싸우심으로 승리는 유다 백성에게 임하실 것을 보여줍니다 (28-34).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혁혁한 위력으로 그 가지를 꺾으시리니 그 장대한 자가 찍힐 것이요
그 높은 자가 낮아질 것이며 쇠로 그 빽빽한 숲을 베시리니 레바논이 권능 있는 자에게 베임을 당하리라” (33-34)

시편 제 60 편
다윗이 아람 나하라임과 아람소바와 싸우는 중 요압이 에돔을 소금 골짜기에서 쳐서 만 이천 명을 죽인 때 (참조: 사무엘하 8:13; 역대상 18:12).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임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1.   1.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음에 대한 숙고 (1-5절): 먼저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흩으시고 분노하셨음을 깨달아,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께서만 땅을 진동시키고 갈라지게 하시니 그 틈도 기워주시기를 구하며, 땅의 흔들림을 그쳐주시기를 구합니다.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마시게 하심은 저들이 징계를 받아 진정으로 주를 경외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주의 깃발을 주시어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시려고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 곧 다윗은 자신을 건지사, 주의 오른 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시기를 간구합니다.
2.   2.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 (6-8절):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십니다.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할 것과, 길르앗도, 므낫세도, 다 하나님의 것이요, 에브라임은 그 머리의 투구로, 유다는 그의 통치의 도구로, 모압과 에돔도 하나님의 도구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방나라, 블레셋도 하나님께 외칠 날이 올 것입니다.

3.   3.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들 (9-12절): 다윗은 하나님께 그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고 에돔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셔야만, 대적을 치고 이길 수 있고, 사람의 구원은 헛될 뿐임을 다윗은 고백합니다 (60:1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

시편 제 61 편
죤 맥아더목사님은 이 시편이 압살롬이 다윗을 폐위시키고 왕위를 찬탈하였을 때 전쟁에 임하여 다윗이 부르짖고 기도하여 용기를 회복한 것으로 이해하면서 세 부분으로 나눕니다.
1.도움을 간구하는 부르짖음 (1-2절):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다윗은 하나님께 그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시고 그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다윗은 그 마음이 약해 질 때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면서 그를 자기보다 높은 바위에 인도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2.하나님을 신뢰함 (3-7절): 주께서는 다윗에게 피난처가 되시며,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가 되어 주십니다. 다윗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면서 주의 날개 아래 그의 쉴 곳을 찾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다윗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다윗에게 주셨음을 깨닫고 신뢰하며 고백합니다.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셔서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실 것입니다.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도록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실 것입니다.
3.충성을 드리는 헌신 (8절): 그를 환난에서 구원하시면, 다윗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주께 약속한 서원을 이행할 것을 새롭게 약속합니다.

야고보서 4 장 제 4 장

1. 세상과 벗하지 않도록 점검합시다.

1)    모든 싸움은 정욕으로부터 납니다.
욕심을 내는데, 얻지 못하니 살인, 시기, 다툼, 분쟁이 일어납니다. 왜 얻지 못합니까? 기도하며 구하지 아니하여서 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2)    세상과 벗된 음란한 여성들에게.
          야고보는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고 예리하게 따집니다. 누구든지 세상과 친구가 되려고 하면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3)    성령의 시기하심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다는 말씀을 결코 소홀히 여기면 안됩니다.
4)   겸손의 은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5)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해야 함.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이는 동시에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마귀가 우리를 피하는 것을 볼 것입니다.
6)    하나님을 가까이 합시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가까이 여기실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손을 깨끗이 하고, 두 마음을 품지 맙시다. 마음을 성결하게 합시다.
7)    슬퍼하며 애통하며 웁시다.
우리의 웃음을 애통으로, 우리의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꿉시다.
8) 주 앞에서 스스로 낮춥시다.
그리하면 주께서 우리를 높이시리라

2.  서로 비방하지 맙시다.
1)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됩니다.
2) 이웃을 판단하지 맙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십니다. 우리가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겠습니까?
3.   허탄한 생각을 버립시다.
1)  어떤 사람은 오늘, 내일 또 일 년을 주식을 하거나 장사해서 이익을 보려고 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중요사항은 무엇입니까? 인간은 잠간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일 뿐입니다.  우리는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됩니다.

죤 맥아더 목사님은 야고보서 4:7-10에 나오는 10가지 명령을 정리하여 구원받는 믿음을 구체적으로 지켜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영적 싸움에서 복음의 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The MacArthur Bible Commentary, John MacArthur, p. 1894).
1.   하나님께 순복하라 (7절). 기쁘게, 의식을 가지고 온 우주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마귀를 대적하라 (7절). 항상 마귀를 의식을 가지고 대적하고 하나님께 연합하면, 사탄은 이미 패배자임으로 도망갈 것입니다.
3.   하나님께 가까이 가라 (8절).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빌 3:10).
4.   손을 깨끗이 하라 (8절). 죄인들에게 주시는 이 말씀은 불신자들에게 죄를 깨달아 고백하는 것의 중요성을 뜻합니다 (5:10).
5.   마음을 정결하게 하라 (8절). 손을 깨끗이 하는 것이 외부적 청결을 요구하는 것이라면, 이 구절은 내부적 생각, 동기, 마음의 욕망을 가르킵니다 (시편 24:3,4).
6.    탄식하라 (9절). 이 것은 고통하고, 절망하며, 비참하게 느끼라는 것입니다. 곧 자신의 죄에 대하여 진실하게 슬퍼하는 모습입니다 (마태 5:4).
7.   애통하라 (9절). 이것은 내적으로 죄로 인하여 깨어진 모습입니다 (시편 51:17).
8.   울라 (9절). 이것은 왜적으로 내적인 죄에 대한 슬픔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막14:72)
9.   웃음이나 기쁨 없이 근심하라 (9절). 이것은 자기 부인의 표시로, 세상의 즐거움에 빠진 자들이 어리석은 웃음을 흘리며 하나님과 생명, 죽음, 죄, 심판, 혹은 성결을 무시하는 것을 부인하는 자세입니다.
10.   스스로 겸비하라 (10절). 이 마지막 명령은 앞의 9가지 명령을 요약합니다. “겸비하라”는 단어는 “자신을 스스로 낮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위대하고, 영원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우리가 서 있는 것을 깨달을 때, 가지게 되는 자세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공의로 충만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순종하여 모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마귀를 대적하여 마귀가 물러감을 보게 하옵소서.
겸손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을 받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