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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번 안경버스: 50대 학생부부의 안경전도 이야기

절제회 | 2016.02.15 23:38 | 조회 2602


나누면 나눌수록 더 커지는 기쁨과 감사

더 많은 것을 쌓기 위해 힘쓰는 시대다. 자기 가정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최선의 삶이며 멋진 가장이라는 잘못된 믿음이 만연하고 있다. 그러나 쌓기만 하는 삶, 이웃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삶에 의미와 가치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웃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웃을 위해 피곤하지만 기꺼이 먼 거리를 달려가 필요를 채워주고 오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박종월 장로다.
그는 예수를 만나기 전까지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었다. 결혼 전에는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에 대한 울분으로 세상에 대한 복수를 했다. 결혼 후에는 아내에게는 폭력 남편이자 도박꾼으로 속을 썩이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가족들의 눈물의 기도로 새 사람이 되었다
불평불만을 말하던 사람이 감사하는 사람으로, 남에게 해만 끼치던 사람이 다른 이들을 돌보는 사람으로, 움켜쥐려고만 했던 사람이 나누는 사람으로 변화된 것이다.
그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안경광학을 공부하고 시골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해 주고 있다. 아울러 복음의 빛도 전하고 있다. 안경 전도를 위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간 저자는 집 아래층을 ‘큰빛부부안경 희망나눔센터’로 개조해 지역민들을 섬기고 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곱씹어 되살리며 무척 많이 울었다고 고백한다. 그만큼 저자에게 어린 시절은 온통 슬픔과 아픔으로 얼룩진 상처뿐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하나님을 만난 후, 외톨이로 내버려져 방황했던 그 시절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 계셨고 신실하게 자신을 인도하셨음을 깨닫는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이 글을 쓰게 하심으로 자신의 쓴 뿌리를 치유하신다고 고백한다. 그의 솔직한 고백록은 삶의 무게에 짓눌리고 지친 영혼들에게 하나님께서 위로하지 못할 슬픔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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