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교육자료실

임신 중에만? 임신 전 음주도 태아 발달에 나빠

절제회 | 2020.07.29 17:45 | 조회 2203

임신 중에만? 임신 전 음주도 태아 발달에 나빠 코메디닷컴 2020. 07. 28.


◆ 실험동물모델 연구= 국립보건연구원의 동물모델 연구에 의하면 임신 전 음주는 임신 능력을 감소시키고, 산모의 대사기능 이상 유발, 태아발달 이상과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 증가, 그리고 출생 후 성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 음주 폐에 대한 연구 및 근거들은 그동안 많았지만, 임신 전 음주에 대한 이 같은 실험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유정, 김지연, 이대연(공동 제1저자))은 5% 알코올이 든 식이를 임신 전 2주 동안 마우스에 섭취시켰다. 그리고 임신을 유도한 다음, 태아발달-출산-성장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생체 내 산모와 태아 각 조직들에서의 대사기능 변화를 조사·분석했다.


알코올 적응기(1, 2, 3% 알코올)를 거친 7주령 마우스에 5% 알코올이 든 식이를 2주간 섭취케 한 후 임신을 유도한 결과, 임신능력 22%, 태아수 11%, 태아발달능력은 23% 감소했고, 발가락 기형은 7% 증가했다.

또한, 출생 직후 몸무게는 정상군에 비해 1.87배 높았으나, 생후 1주, 2주, 3주에서의 몸무게는 크게 감소했다. 출생 후 나타나는 거대아와 성장발달저하 현상은 임신중반 이후 산모에서 알코올 섭취에 따른 공복혈당 저하와 일치함이 확인됐다.

임신 전 음주를 한 산모에서 혈당 분해 능력(GTT)이 크게 감소돼 있었고, 지방간 형성은 증가했으며, 이러한 현상이 태아 발달 이상 및 거대아 발생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임신코호트 분석= 실험동물모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연구로,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임신코호트(4542명)를 활용한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임신코호트 중 추적탈락, 복수임신, 당뇨·고혈압 등 주요 질환을 가진 산모를 제외한 2886명을 최종연구에 포함해 분석했다.

임신 전 음주를 전혀 하지 않은 비음주군(561명), 일반음주군(2099명), 고위험음주군(226명) 세 군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임신 전 고위험음주군에서 거대아 출산율은 7.5%로 비음주군 2.9%, 일반음주군 3.2%에 비해 2.5배 이상 높았다.

임신 전 고위험음주와 거대아 출산 간의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그 위험도가 비음주군에 비해 2.3배 증가했다. 이는 동물모델에서와 같이 임산부에서도 임신 전 고위험음주가 거대아 출산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지표임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만성병관리기술개발연구’와 ‘여성건강연구’ 사업지원으로 수행됐고, 실험동물모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국인 임신코호트를 이용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에 제출해 개정작업(in revision)중에 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79개(1/8페이지)
로그인
교육자료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과도한 음주는 ‘뇌’에 해롭다. 절제회 11032 2020.08.06 11:40
공지 [전문가의 세계-뇌의 비밀](6) 이기적인 뇌를 지키는 문지기 “혈뇌장벽 절제회 14845 2018.10.18 16:00
공지 부모가 10대 자녀에게 권하는 ‘술 한 잔’…가족이니까 괜찮다? 아시아경 절제회 14624 2018.10.18 15:40
공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성평등' 용어의 문제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6058 2018.07.17 13:30
공지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요약) 절제회 16985 2018.07.17 13:42
공지 IOGT 보고서 : Alcohol and the SDGs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6749 2018.04.23 13:14
공지 대학생, '자발적 음주' 늘었다 절제회 16893 2018.03.02 16:11
공지 술, 두려움 관할하는 뇌 부위 해친다.하이닥 2006.02.24 절제회 15764 2017.12.21 16:26
공지 술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해로운 이유 4가지하이닥 2017.07.19 절제회 15262 2017.11.20 16:30
공지 TV 속 술 한잔, 멋지지도 자연스럽지도 않아요! 첨부파일 절제회 19978 2017.11.15 15:57
공지 한국인, 하루 소주 1잔으로도 암 발생 위험 높아져…절주보단 '금주'해야 절제회 17639 2017.10.24 12:29
공지 집에 있던 술로, 부모와 친척의 권유로 음주를 시작하는 한국 청소년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21797 2017.09.18 18:21
공지 음주규제의 추진현황과 발전방향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8130 2017.06.26 17:27
공지 술 권하는 한국, 노르웨이를 배워라 : 국민일보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21090 2017.03.02 10:35
공지 인간 뇌, 25세까지 자라는데… '술독' 빠진 한국 대학생들 위험 절제회 18804 2016.12.21 16:34
공지 계류중인 음주규제법안 절제회 21101 2016.10.13 15:57
공지 방송법 시행령에서 주류 간접·가상 광고 규정 빠졌다이데일리 2016.07 절제회 22173 2016.10.11 12:03
공지 우울증, 자살까지 이어지는 뇌 속 원인 밝혀냈다연합뉴스 2016.06.2 절제회 18600 2016.06.21 11:59
공지 [2006년 식약청 국립독성연구원자료] “태아알코올증후군”중안면기형관련유 절제회 20749 2010.08.10 15:14
공지 [아동학대] 주로 집 안에서 흉기 폭력 많고…알코올중독자 비율도 높아경향 절제회 19638 2016.01.13 14:38
공지 [국감브리핑] 태아 발병 유발 가임기 여성 음주율 증가뉴스1 2014.1 절제회 43570 2015.03.09 14:42
공지 청소년기 과음, 뇌 구조 영구 손상 위험 코메디닷컴 2014.10.30 절제회 45188 2014.12.01 11:18
공지 임신 전 만성적 음주가 태아발달 및 모체의 대사기능이상 초래 /김원호 국 절제회 47714 2014.11.24 09:51
공지 술, 태아에 악영향…학습장애·ADHD 유발의협신문 2014.05.22 절제회 21624 2014.08.07 17:26
공지 10대에 폭음, 뇌손상으로 평생 고생코메디닷컴 2010.11.17 (수) 절제회 66398 2012.09.07 15:42
공지 술 한방울 안마신 15세 내아들, 이미 알코올중독 덫에 걸렸다니…동아일보 절제회 73556 2012.02.17 17:11
공지 과음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세포내 원인 신호체계 최초 규명 공감코리아 20 첨부파일 절제회 74858 2010.10.15 19:50
공지 [2009식약청특수독성과]알코올노출 -행동과잉/주의력결핍증(ADHD)에 절제회 74619 2010.08.09 18:29
공지 [2010식약청특수독성과] 임신 전 아빠의 음주도 후손에게 영향 가능성 절제회 75803 2010.08.09 17:27
공지 술ㆍ의약품, 남성 정자 손상 일으킬 수도 환경일보 2008.06.05 절제회 74927 2008.06.09 10:41
공지 취하면 왜 이상행동? 뇌 ‘일시고장’ 탓 코메디닷컴 생활/문화 | 200 절제회 73703 2009.06.25 13:26
공지 “알코올이 뇌에 도착하는 시간은 ‘6분’” 서울신문 IT/과학 | 40분 절제회 75079 2009.06.17 15:52
공지 한잔… 또 한잔… 뇌가 지워진다 헤럴드경제 생활/문화 | 2008.10 절제회 74001 2008.12.29 12:01
146 [일반]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요” 알코올 노출 태아, 비노출 태아 절제회 1670 2021.04.20 17:15
145 [연구기사] 하루 한 잔 정도는 심장에 좋다? 'NO' 이득 없어 절제회 1701 2020.09.28 12:49
144 [연구기사] 음주 후 발그레한 얼굴은 심장 위험 신호 절제회 2046 2020.08.06 11:33
143 [연구기사] 2013년 한국알코올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음주와 만성질환" 절제회 1998 2020.08.06 11:21
142 [연구기사] 음주기인 만성질환 연구 절제회 1924 2020.08.06 11:20
141 [연구기사] 술, 1급 발암물질인데… 암 생존자 32% 아직도 '문제성 음주' 절제회 2083 2020.08.06 11:16
>> [일반] 임신 중에만? 임신 전 음주도 태아 발달에 나빠 첨부파일 절제회 2204 2020.07.29 17:45
139 [교육자료] 미국의 주류판매 법 절제회 2072 2020.05.25 12:21
138 [실태기사] 윤창호법 그 이후 절제회 2007 2019.10.02 13:13
137 [실태기사] 알코올중독자 단주 이야기 절제회 2158 2019.10.02 13:08
136 [일반] 왜곡된 혐오차별과 인권기본법의 문제점과 폐해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2413 2019.07.04 11:29
135 [세미나및교육] FAS 및 FASD 관련 저서 절제회 2478 2019.05.15 09:25
134 [기타]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 에이즈 공익광고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2452 2019.05.01 14:25
133 [실태기사] 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연령별 폭음율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6814 2018.11.27 16:14
132 [정책기사] 아동·청소년시설 금주구역으로 지정한다 ! 복지부, ‘2018년 음주폐해예 절제회 2342 2018.11.21 17:03
131 [연구기사] 술 조금만 마셔도 빨개진다? '대장암·고혈압' 위험도 ↑헬스조선 2018 절제회 2533 2018.11.21 17:01
130 [뇌관련기사] 고령 알코올 중독 환자, 뇌 손상 위험 높아 하이닥 2018.03.15 절제회 2315 2018.11.21 16:47
129 [정책기사] “꿀꺽 꿀꺽, 캬~” 음주장면 광고 못한다 동아일보 2018.11.14 절제회 2144 2018.11.21 16:43
128 [실태기사] 한 번의 '폭음'도 무섭다… 심장·뇌·췌장 망가뜨려 헬스조선 2018.1 절제회 1808 2018.11.21 16:38
127 [실태기사] 어린 자식에게 술 권한 부모, 바로 ‘당신’하이닥 2017.11.16. 절제회 1989 2018.10.18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