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조금만 마셔도 빨개진다? '대장암·고혈압' 위험도 ↑헬스조선 2018.11.19
술 조금만 마셔도 빨개진다? '대장암·고혈압' 위험도 ↑헬스조선 2018.11.19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안 되는 게 원인
얼굴이 잘 빨개지는 이유는 간에서 알코올의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고, 술 자체가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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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면 대장암 위험 높아지기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체내에서 잘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술을 계속 마시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김동현 교수팀이 1995~2004년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1290명과 정상인 1061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6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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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신경 활성화 돼 혈압 높아져고혈압 위험도 크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진규 교수팀은 2010년 1763명의 남성을 술을 하는 그룹과 술을 마시는 그룹으로 나눴다. 또한 술을 마시는 그룹은 얼굴이 조금이라도 빨개지는 그룹(1), 전혀 빨개지지 않는 그룹(2)으로 나눴다. 그 결과, 일주일에 소주 1~2병을 마셨을 때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소주 2병 이상을 마셨을 때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그룹 1이 그룹 2보다 1.5배로 높았다. 정진규 교수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는 술을 마신 후 몸속에 아세트알데하이드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며 "이때 몸은 수축하고자 하는 보상 반응으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혈압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16/20181116023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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