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교육자료실

[전문가의 세계-뇌의 비밀](3) 우울해서 한잔, 술 깨면 더 우울 ‘도파민의 덫’ 경향신문 A15면 2016/ 12/17

절제회 | 2016.12.21 16:46 | 조회 6664

[전문가의 세계-뇌의 비밀](3) 우울해서 한잔, 술 깨면 더 우울 ‘도파민의 덫’ 경향신문 A15면 2016. 12.17


ㆍ 우울증과 알코올중독.
■ 우울증 걸리면 쾌감이 사라진다
우울증에 걸리면 뇌는 어떻게 달라질까? 과학자들은 환자의 뇌영상 사진을 분석하거나 동물 모델을 이용해 우울증에 걸린 뇌를 꾸준히 연구해 왔다.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것은 일찍이 발견된 사실이다. 해마는 신경내분비와 관련하여 감정 행동을 조절하며, 항우울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해마의 크기가 회복된다.

■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은 동반 질병
술이 한 잔 들어가면 일단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기분이 일시적으로 좋아진다. 이는 우리 뇌의 쾌락중추인 중변연계에서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면 어떻게 될까? 도파민의 분비가 마냥 늘어나고 기분은 더더욱 좋아질까? 오히려 반대다. 음주를 지속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늘어난 도파민 분비량에 적응하기 위해 도파민 수용체를 늘린다. 이후에도 음주를 지속하면 늘어난 수용체만큼 도파민이 더 많이 분비되어야만 모든 수용체에 도파민이 결합하고, 그래야만 과거처럼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이를 위해서 더 많은 양의 술이 필요한데, 이것이 ‘중독’에 빠지는 전조 단계이다. 늘어나버린 도파민 수용체에 도파민이 충분히 결합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불안, 초조, 갈망감이 나타나게 되고 심하게는 경련, 구토, 진땀, 손떨림 등의 금단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주당’들은 이러한 증상을 떨쳐버리기 위해 또다시 술을 찾는다. 결국 몸과 마음이 함께 술에 점점 의존하게 되고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 이쯤 되면 ‘알코올 중독’으로 불린다.

 

무서운 건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이 서로 친밀한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많은 의학연구는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을 대표적인 ‘동반 질병(Comorbidity)’으로 보고 있다. 동물 연구 결과 알코올에 오래 노출된 쥐들은 쉽게 우울증에 관련된 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장기적 알코올 노출이 해마에서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을 억제한다든지 중변연계에서 BDNF 수준을 높인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는 알코올에 의한 우울증 악화 기작을 잘 설명해 준다. 

역으로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행동을 보이는 쥐들은 더 많은 알코올을 섭취한다. 즉, 우울할 때 한 잔씩 걸치던 소주가 우울증을 부르고 우울증은 다시 술을 불러 결국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이 모두 나빠지는 것이다. 2014년 미국의 대표 희극배우 로빈 윌리엄스 역시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으로 고생하다 우리 곁을 떠났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162124005&code=610100#csidxfe4bd19c8f0b10fb23b71af917fbe3b

무서운 건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이 서로 친밀한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많은 의학연구는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을 대표적인 ‘동반 질병(Comorbidity)’으로 보고 있다. 동물 연구 결과 알코올에 오래 노출된 쥐들은 쉽게 우울증에 관련된 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장기적 알코올 노출이 해마에서 새로운 신경세포 생성을 억제한다든지 중변연계에서 BDNF 수준을 높인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는 알코올에 의한 우울증 악화 기작을 잘 설명해 준다. 역으로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행동을 보이는 쥐들은 더 많은 알코올을 섭취한다. 즉, 우울할 때 한 잔씩 걸치던 소주가 우울증을 부르고 우울증은 다시 술을 불러 결국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이 모두 나빠지는 것이다. 2014년 미국의 대표 희극배우 로빈 윌리엄스 역시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으로 고생하다 우리 곁을 떠났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162124005&code=610100#csidxaefc2b103956aa69354ad1ac3c95db5

-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알코올-> 해마 신경세포 생성 억제->무쾌감증, 우울증 

알코올-> 감정중추 활성화로 충동 상승, 전두엽 마비, 신경전달 차단하여 전두엽 통제불가능 -> 충동조절 불가능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시도를 예방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 음주를 예방해야 한다.

사회, 방송, 각 매체에서 술을 권하는 것을 방조하여 음주로 인한 우울증을 양산하면서 자살시도만 예방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79개(1/8페이지)
로그인
교육자료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과도한 음주는 ‘뇌’에 해롭다. 절제회 11057 2020.08.06 11:40
공지 [전문가의 세계-뇌의 비밀](6) 이기적인 뇌를 지키는 문지기 “혈뇌장벽 절제회 14867 2018.10.18 16:00
공지 부모가 10대 자녀에게 권하는 ‘술 한 잔’…가족이니까 괜찮다? 아시아경 절제회 14647 2018.10.18 15:40
공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성평등' 용어의 문제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6078 2018.07.17 13:30
공지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요약) 절제회 17012 2018.07.17 13:42
공지 IOGT 보고서 : Alcohol and the SDGs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6763 2018.04.23 13:14
공지 대학생, '자발적 음주' 늘었다 절제회 16905 2018.03.02 16:11
공지 술, 두려움 관할하는 뇌 부위 해친다.하이닥 2006.02.24 절제회 15777 2017.12.21 16:26
공지 술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해로운 이유 4가지하이닥 2017.07.19 절제회 15285 2017.11.20 16:30
공지 TV 속 술 한잔, 멋지지도 자연스럽지도 않아요! 첨부파일 절제회 20000 2017.11.15 15:57
공지 한국인, 하루 소주 1잔으로도 암 발생 위험 높아져…절주보단 '금주'해야 절제회 17664 2017.10.24 12:29
공지 집에 있던 술로, 부모와 친척의 권유로 음주를 시작하는 한국 청소년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21822 2017.09.18 18:21
공지 음주규제의 추진현황과 발전방향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8143 2017.06.26 17:27
공지 술 권하는 한국, 노르웨이를 배워라 : 국민일보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21107 2017.03.02 10:35
공지 인간 뇌, 25세까지 자라는데… '술독' 빠진 한국 대학생들 위험 절제회 18821 2016.12.21 16:34
공지 계류중인 음주규제법안 절제회 21114 2016.10.13 15:57
공지 방송법 시행령에서 주류 간접·가상 광고 규정 빠졌다이데일리 2016.07 절제회 22189 2016.10.11 12:03
공지 우울증, 자살까지 이어지는 뇌 속 원인 밝혀냈다연합뉴스 2016.06.2 절제회 18622 2016.06.21 11:59
공지 [2006년 식약청 국립독성연구원자료] “태아알코올증후군”중안면기형관련유 절제회 20763 2010.08.10 15:14
공지 [아동학대] 주로 집 안에서 흉기 폭력 많고…알코올중독자 비율도 높아경향 절제회 19656 2016.01.13 14:38
공지 [국감브리핑] 태아 발병 유발 가임기 여성 음주율 증가뉴스1 2014.1 절제회 43596 2015.03.09 14:42
공지 청소년기 과음, 뇌 구조 영구 손상 위험 코메디닷컴 2014.10.30 절제회 45215 2014.12.01 11:18
공지 임신 전 만성적 음주가 태아발달 및 모체의 대사기능이상 초래 /김원호 국 절제회 47732 2014.11.24 09:51
공지 술, 태아에 악영향…학습장애·ADHD 유발의협신문 2014.05.22 절제회 21643 2014.08.07 17:26
공지 10대에 폭음, 뇌손상으로 평생 고생코메디닷컴 2010.11.17 (수) 절제회 66418 2012.09.07 15:42
공지 술 한방울 안마신 15세 내아들, 이미 알코올중독 덫에 걸렸다니…동아일보 절제회 73574 2012.02.17 17:11
공지 과음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세포내 원인 신호체계 최초 규명 공감코리아 20 첨부파일 절제회 74876 2010.10.15 19:50
공지 [2009식약청특수독성과]알코올노출 -행동과잉/주의력결핍증(ADHD)에 절제회 74640 2010.08.09 18:29
공지 [2010식약청특수독성과] 임신 전 아빠의 음주도 후손에게 영향 가능성 절제회 75826 2010.08.09 17:27
공지 술ㆍ의약품, 남성 정자 손상 일으킬 수도 환경일보 2008.06.05 절제회 74946 2008.06.09 10:41
공지 취하면 왜 이상행동? 뇌 ‘일시고장’ 탓 코메디닷컴 생활/문화 | 200 절제회 73724 2009.06.25 13:26
공지 “알코올이 뇌에 도착하는 시간은 ‘6분’” 서울신문 IT/과학 | 40분 절제회 75092 2009.06.17 15:52
공지 한잔… 또 한잔… 뇌가 지워진다 헤럴드경제 생활/문화 | 2008.10 절제회 74022 2008.12.29 12:01
146 [일반]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요” 알코올 노출 태아, 비노출 태아 절제회 1672 2021.04.20 17:15
145 [연구기사] 하루 한 잔 정도는 심장에 좋다? 'NO' 이득 없어 절제회 1702 2020.09.28 12:49
144 [연구기사] 음주 후 발그레한 얼굴은 심장 위험 신호 절제회 2048 2020.08.06 11:33
143 [연구기사] 2013년 한국알코올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음주와 만성질환" 절제회 2000 2020.08.06 11:21
142 [연구기사] 음주기인 만성질환 연구 절제회 1930 2020.08.06 11:20
141 [연구기사] 술, 1급 발암물질인데… 암 생존자 32% 아직도 '문제성 음주' 절제회 2089 2020.08.06 11:16
140 [일반] 임신 중에만? 임신 전 음주도 태아 발달에 나빠 첨부파일 절제회 2210 2020.07.29 17:45
139 [교육자료] 미국의 주류판매 법 절제회 2073 2020.05.25 12:21
138 [실태기사] 윤창호법 그 이후 절제회 2012 2019.10.02 13:13
137 [실태기사] 알코올중독자 단주 이야기 절제회 2161 2019.10.02 13:08
136 [일반] 왜곡된 혐오차별과 인권기본법의 문제점과 폐해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2416 2019.07.04 11:29
135 [세미나및교육] FAS 및 FASD 관련 저서 절제회 2480 2019.05.15 09:25
134 [기타]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 에이즈 공익광고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2454 2019.05.01 14:25
133 [실태기사] 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연령별 폭음율 사진 첨부파일 절제회 16831 2018.11.27 16:14
132 [정책기사] 아동·청소년시설 금주구역으로 지정한다 ! 복지부, ‘2018년 음주폐해예 절제회 2343 2018.11.21 17:03
131 [연구기사] 술 조금만 마셔도 빨개진다? '대장암·고혈압' 위험도 ↑헬스조선 2018 절제회 2536 2018.11.21 17:01
130 [뇌관련기사] 고령 알코올 중독 환자, 뇌 손상 위험 높아 하이닥 2018.03.15 절제회 2318 2018.11.21 16:47
129 [정책기사] “꿀꺽 꿀꺽, 캬~” 음주장면 광고 못한다 동아일보 2018.11.14 절제회 2144 2018.11.21 16:43
128 [실태기사] 한 번의 '폭음'도 무섭다… 심장·뇌·췌장 망가뜨려 헬스조선 2018.1 절제회 1808 2018.11.21 16:38
127 [실태기사] 어린 자식에게 술 권한 부모, 바로 ‘당신’하이닥 2017.11.16. 절제회 1991 2018.10.18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