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파는 키즈카페…저만 이상해 보이나요?”매일경제 2015.10.12
“술 파는 키즈카페…저만 이상해 보이나요?”매일경제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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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키즈카페(Kids cafe)에서 술을 파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키즈카페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추고 음식이나 음료 등을 판매해 부모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카페를 뜻한다. 하지만 키즈카페가 주류를 취급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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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466개 키즈카페 중 174곳이 주류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키즈카페 가운데 10곳 중 3~4곳 정도가 술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키즈카페에서 술을 파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대부분의 키즈카페는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된 곳이 많기 때문에 주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해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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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키즈카페에서의 주류 취급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계속해서 높아지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제식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키즈카페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식품위생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만일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키즈카페에서의 음주를 하는 모습은 더이상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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