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기업이 교실을 대신할 수 있을까조선일보 사회 2016.03.20
[Why] 기업이 교실을 대신할 수 있을까조선일보 사회 2016.03.20
프로그램 마련 기업 늘어
현대·LG·네이버·농협 등
프로그램 16만3600개 체험·강연·멘토링 인기
눈높이 맞춘 프로그램 부족
일부 시간 때우기용 견학
인기 높은 곳만 신청 몰려 체험처 인증제 운영 예정
-
2008년 시작된 '토토의 작업실'은 2014년부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됐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고 진로탐색 등을 할 수 있게 한 교육정책이다. 2013년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직접 몸으로 체험해볼 수 있거나 전문가들이 자신의 직업을 설명해주는 강연·멘토링 형태다. 표혜영 인천 부평서여중 교감은 "작년 프로그램 중엔 인천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한 기계조립 체험과 식약처에서 한 식품오염 판별법 수업에 호응도가 높았다"고 했다. 산업인력관리공단은 프로그램 내내 전담 강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도왔고 식약처는 학생들을 위해 실험실 가운을 준비해주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과자를 실험 재료로 썼다고 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작년 말 조사한 학교 진로교육 활동별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들은 '교내 진로 수업'보다 '진로체험' '진로상담' 등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