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인형 안고 자던 딸을 연합뉴스 2016-01-21
"곰인형 안고 자던 딸을 연합뉴스 2016-01-21
◇ 정신병력·가정폭력 용의자, 범행동기는 = 일가족 살해사건의 유력 용의자 A씨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히기 어렵게 됐다.
다만 A씨가 뇌병증과 우울증으로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 A씨 부인이 빈번한 언어폭력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범행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 9월 초까지 모 신경정신과 의원에서 '상세불명의 뇌병증' 진단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뇌병증은 질병이나 외상 등의 이유로 뇌 기능과 구조에 이상이 생기는 병을 말한다.
김태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뇌병증은 교통사고 등 외상이나, 뇌출혈 등 여러 원인으로 뇌의 특정 부분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며 "A씨에 대한 진료기록을 보지 않아 정확히 진단하긴 어려우나, 간혹 뇌의 전두엽 부위에 기능 이상이 생긴 환자들을 보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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