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폭력과 학대에 희생된 아이들의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드러나지 않은 한편에는 희생되지 않기 위해 집을 떠난 아이들이 있다. 대전CBS가 어렵게 찾은 이 아이들은 또 다른 생존의 문제와 마주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우리 사회가 '미성년자가 정상적으로 돈을 벌 수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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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하차 일을 하던 상우(가명·17)는 트럭에서 떨어지면서 어깨를 크게 다쳤다. 하지만 치료비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정식 직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장님들이 미성년자인데 성인이라 속이고 서류를 내요. 본사에서 성인치 월급을 주면 몇십만원 떼먹고 저희한테는 최저임금보다 낮게 주는 거예요. 불만을 제기하면 '너 아니어도 쓸 애들 많다'며 하지 말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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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는 사회에 나오면 사람들이 상우의 상황을 안타까워해주고, 보호해줄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생각과 많이 달랐다.
"항의해줄 부모님이, 집이 없다는 사실을... 이용하더라고요. 사회가."
"16살 주희가 노래방 도우미로 빠진 이유는 노컷뉴스 2016-03-02
"16살 주희가 노래방 도우미로 빠진 이유는 노컷뉴스 2016-03-02
[방임청소년 보고서 ②] 첫 단추 잘못 끼워진 아이들의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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