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억 들인 제주 도심광장, 노숙자·취객 놀이터로조선일보 2017.09.06
925억 들인 제주 도심광장, 노숙자·취객 놀이터로조선일보 2017.09.06
산지천 광장 골칫거리로 전락… 관광객뿐 아니라 주민도 외면주민들 '금주거리' 지정 요청도 제주도와 제주시가 원도심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예산 92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도심 광장이 노숙인과 술 취한 사람들에게 점령당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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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수년간 음주와 흡연, 성매매 알선, 불법 주차 등 문제가 잇따르자 참다못한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과 상인 20여 명으로 구성된 탐라문화광장협의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산지천과 탐라문화광장 일대를 '금주·금연 거리'로 지정해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이곳을 금주 거리로 지정하면 주폭(酒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면서 "노숙인들의 재활 치료와 사회 적응 훈련, 지원 사업 등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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