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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7개월 “학교 왜 가요?”…달라진 건 학교뿐이 아니었다

절제회 | 2020.10.19 13:46 | 조회 3633

학교 빈자리 메우려한 제도가
되레 학교의 설자리 지워버려

두 아이가 상가건물 입구 계단에 앉아 있었다. 한 아이는 상처가 났는지 양말을 벗어 발등을 살펴보고 있다. 다른 아이는 몸을 잔뜩 구부린 채 휴대폰을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아직 학교에 있을 시간이다. 방과 후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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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는 ‘온라인’이다”

 

“등교 날은 일찍 일어나야 하고
수업시간에 딴짓 못해 싫어”
비대면과 불규칙의 달콤함에
아이들은 학교가 불편해졌다


 

■ 운동장은 닫히고 놀이터는 없다

 

놀이는 게임, 절친은 게임친구
식사도 자는 시간도 아무 때나
‘건강한 교육’이 절실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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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친구 사귀기 틀렸어요”

 

■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말 속에는 곳곳에 도사린 위험이 담겨 있었다. 동호는 게임친구를 따라 주력하는 게임을 바꾸기도 한다. 게임친구를 만나고 싶으냐고 물으니 “당연히 만나고 싶다”며 웃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접속시간이 많은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온라인 그루밍(길들이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자신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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