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씨앗이다.
‘절제’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씨앗이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심어지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성경에서 말하는 ‘절제’는 헬라어로 엔크라테이아, 즉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신학자들은 바울이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절제’를 마지막에 언급한 것은 바로 이 덕목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절제 없이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절제운동과 기독교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 왔다. 한국에 처음 입국한 선교사들은 한국인의 경제적 궁핍과 건강 저해 요인으로 술과 담배, 도박 등을 지목했고 입교하는 기독인들에게 금주·금연 규율을 권면하기 시작했다. 한국교회가 금주운동을 전개한 것은 1910년대 무렵이다. 이후 절제운동은 경제영역까지 확장됐고, 1930년대에 들어서는 축첩폐지, 공창폐지, 미신타파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기독교적 개혁운동으로 확산됐다. 금주·금연을 통한 자기 개혁이 사회개혁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절제 정신을 한국교회에 전해준 한 여성 선교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절제 정신을 전해 준 영국인 선교사
한국 교회사에서 그에 대한 기록은 단 한 줄이었다. “1923년 5월 미국의 절제운동 지도자 틴링(C I Tinling)을 초빙해 전국 교회와 기독교 학교에서 순회강연을 개최했다.”(‘기독교, 한국에 살다’ 중에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연혁에는 “중국에서 온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선교사 틴링(Tin Ling)양이 절제회를 당시 조선에 처음 소개함”이라고 기록돼 있다. ‘이덕주 교수가 쉽게 쓴 한국교회 이야기’에 역시 “1923년 5월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에서 파견한 순회강사 틴링이 내한해서 전국을 돌며 금주운동을 펼쳤다”고 나온다.
크리스틴 틴링(Christine Isabel Tinling 1869~1943)은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가 190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제6회 세계대회’에서 임명된 9명의 절제 선교사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중국인이 아닌 영국인 목회자의 딸이었다. 그가 조선을 방문했을 당시 54세의 적지 않은 나이였다.
그는 6개월 이상 조선에 머무는 동안 평양 송도 해주 원산 광주 대구 등지를 순방하며 신학교, 성경학교, 기독학교에서 금주, 금연을 주제로 절제강연회를 펼쳤고 이것이 국내 절제회 조직의 동기가 됐다. 그는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절제운동을 목도했다. 이런 사실은 그의 저서 ‘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From Japan to Jerusalem, 1926)’에 48페이지에 걸쳐 수록돼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내용이다.
“새로운 움직임을 위한 적당한 시기로 판단돼 외국인 선교사들이 연방평의회에서 절제회를 창립했다. 절제회의 주 목표는 한국인들이 나라의 권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었으며 한국인 여성들에게도 그들의 리더십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서울에서는 안나 B 채핀이 몇몇 한국인 리더들을 초대해 순조롭게 모임을 가졌다. 같이 모였던 젊은 여성들의 지적 수준은 그 모임에서 영어 통역이 꼭 필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 중에서)
또 그는 선교사들과 함께 배재학당, 이화학당, 송도학교, 그리고 연세대 전신이었던 조선대학교를 방문해 절제 특강을 하고 술과 담배, 마약의 해독을 일깨웠다.
“배재학당 학생들에게 술과 담배에 대해 며칠 동안 강의하고 있을 때 아펜젤러(아펜젤러의 장남)는 학생들에게 학교 서약을 발표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배재 서약’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은 25세가 넘기 전까지는 술과 담배를 일절 하지 않을 것을 맹세했다. 25세가 되기 전까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남학생은 평생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서약이었다. 294명의 남학생들이 서명을 했고 15명의 한국 교사들 또한 동참했다. 행사가 끝나자 한 교사는 ‘저를 사용해주세요. 사용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 중에서)
당시 이화학당 교사로 틴링의 통역이 돼 금주 강연회에 동행했던 손메레가 틴링 강연회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절제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심, 장로교회 감리교 교회 여성 지도자들을 규합해 1923년 9월 조선여자기독교절제회를 창설했다. 일제하에 국권을 상실했던 나라가 국제사회에 조선이란 이름을 알린 것이다. 대한여자기독교절제회의 출발이다.
그는 초대교회 부흥 현장을 방문하면서 희망에 가득한 감상을 남겼다. 특히 김익두 목사의 초대로 수천명이 모인 집회에서 술과 담배, 마약의 해독을 강연했다는 것을 기록했다.
“김익두 목사는 매일 신자들과 얘기를 나누도록 나를 초대했다. 오후에는 천막에서 전도하는 모임을 가졌고 2000명 정도의 큰 규모로 자주 모였으며 천막 밖에서 듣는 사람들도 많았다.”(‘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 중에서)
또 조선에 머무는 동안 마지막 방문한 광주의 한센병 환자촌 이야기를 기록했다. 환자들이 당시 9만명 정도 되는데, 보호소는 5000명 정도밖에 수용할 수 없었다. 보호소 안의 환자들은 바깥에 있는 환자들이 얼어 죽을까 봐 겨울에 먹을 것을 절약해서 도왔다는 이야기를 기록하며 어려움 가운데 이웃을 생각하는 그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사에 단 한 줄 언급된 한 여성 선교사가 1923년 한국에 와 전해 준 ‘절제’의 정신은 현대에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한국의 절제운동은 지금까지도 금주·금연은 물론 자녀의 절제교육 등 한국 기독교인이 지켜야 하는 덕목으로 자리를 잡을 정도로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1932년 ‘미성년자 음주금연법’, 1938년 ‘청소년보호법’을 이끌어냈다. 절제회는 매년 금주, 금연, 마약퇴치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절제 팸플릿을 제작해 군대와 중·고등, 대학교에 배포하고 태아알코올증후군(FASD)을 알리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씨앗
김정주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부회장은 “절제란 두 글자를 통해 21세기 인류 사회가 앓고 있는 중독이라는 질병의 현주소를 재발견하게 된다”며 “절제운동은 성령의 은혜로 중독성 있는 것을 금하고, 선한 일에 충성하도록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와 부모들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린도전서 3:17)는 말씀을 붙들고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음주문화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절제는 그리스 시대에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윤리적 덕목이었으나 현대는 공동체 모두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됐다. 바울은 욕망의 통제로 절제를 말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 9:25)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구성원이 많은 공동체는 건강하다. 어느 때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힘이 필요한 때이다.
▒절제에 하나 더
셰익스피어 작품 속 알코올
크리스틴 틴링 선교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중국 이야기’ ‘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 ‘선교지 기억들’ ‘바바리의 예산’ ‘인디아의 여성들’ ‘알코올 문제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단상들’ 등이 있다.
1917년 출간한 ‘알코올 문제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단상들’은 ‘오셀로’ ‘햄릿’ ‘맥베스’ 등 작품에 등장하는 ‘술의 역할’을 분석해 흥미롭다.
‘오셀로’에서 베니스의 장군 오셀로는 원로원 의원의 딸 데스데모나를 아내로 맞는다. 그러나 부관의 지위를 카시오에게 빼앗긴 이아고가 음모를 꾸민다. 이때 이아고가 카시오를 무너뜨린 무기는 한 잔의 술이었다. 셰익스피어는 ‘한 잔의 술’이 어떻게 무서운 파멸을 이루는 마귀의 도구가 됐는가를 카시오의 독백을 통해 잘 보여준다. 군인에게도 가장 큰 적은 바로 ‘술’이라고 카시오는 고백한다. “너, 보이지 않는 술아! 만약 네가 알려진 이름이 없다면, 우리는 너를 마귀라고 부르겠다!” 오셀로에서 셰익스피어는 ‘한 잔의 술’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어서 인생을 망하게 한다는 것을 생생하게 경고한다.
또 ‘맥베스’에서 맥베스가 착한 던칸왕 살해를 주저할 때, 맥베스의 부인은 한 잔의 술로 시종들을 잠재우고, 남편을 왕좌에 앉히기 위해 악을 향해 용감하게 달려간다. 그는 고백한다. “그자들을 취하게 만든 술이 나를 용감하게 만드는구나.” ‘햄릿’에서 햄릿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찾아온 친구 호레이쇼에게 술에 취해 망해가는 덴마크의 상황을 한탄하며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 많은 업적을 우리가 남길지라도, 이 술 마시는 습관은 그 영광을 다 빼앗아 버리고 우리 국가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특징을 탈취해 버릴 것이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7년, 틴링 선교사는 셰익스피어 문학에 나타난 술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알코올이 뇌세포를 파괴해 인간의 판단력을 저해하며, 아무런 가책 없이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것을 증거했다. 이는 최근 의학 연구들과 일치한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린도전서 3:17)는 말씀을 붙들고 교회와 부모들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음주문화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해야 한다.
이지현 선임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947330&code=61221111&cp=zu
신학자들은 바울이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절제’를 마지막에 언급한 것은 바로 이 덕목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절제 없이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절제운동과 기독교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 왔다. 한국에 처음 입국한 선교사들은 한국인의 경제적 궁핍과 건강 저해 요인으로 술과 담배, 도박 등을 지목했고 입교하는 기독인들에게 금주·금연 규율을 권면하기 시작했다. 한국교회가 금주운동을 전개한 것은 1910년대 무렵이다. 이후 절제운동은 경제영역까지 확장됐고, 1930년대에 들어서는 축첩폐지, 공창폐지, 미신타파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기독교적 개혁운동으로 확산됐다. 금주·금연을 통한 자기 개혁이 사회개혁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절제 정신을 한국교회에 전해준 한 여성 선교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절제 정신을 전해 준 영국인 선교사
한국 교회사에서 그에 대한 기록은 단 한 줄이었다. “1923년 5월 미국의 절제운동 지도자 틴링(C I Tinling)을 초빙해 전국 교회와 기독교 학교에서 순회강연을 개최했다.”(‘기독교, 한국에 살다’ 중에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연혁에는 “중국에서 온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선교사 틴링(Tin Ling)양이 절제회를 당시 조선에 처음 소개함”이라고 기록돼 있다. ‘이덕주 교수가 쉽게 쓴 한국교회 이야기’에 역시 “1923년 5월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에서 파견한 순회강사 틴링이 내한해서 전국을 돌며 금주운동을 펼쳤다”고 나온다.
크리스틴 틴링(Christine Isabel Tinling 1869~1943)은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가 190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제6회 세계대회’에서 임명된 9명의 절제 선교사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중국인이 아닌 영국인 목회자의 딸이었다. 그가 조선을 방문했을 당시 54세의 적지 않은 나이였다.
그는 6개월 이상 조선에 머무는 동안 평양 송도 해주 원산 광주 대구 등지를 순방하며 신학교, 성경학교, 기독학교에서 금주, 금연을 주제로 절제강연회를 펼쳤고 이것이 국내 절제회 조직의 동기가 됐다. 그는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절제운동을 목도했다. 이런 사실은 그의 저서 ‘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From Japan to Jerusalem, 1926)’에 48페이지에 걸쳐 수록돼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내용이다.
“새로운 움직임을 위한 적당한 시기로 판단돼 외국인 선교사들이 연방평의회에서 절제회를 창립했다. 절제회의 주 목표는 한국인들이 나라의 권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었으며 한국인 여성들에게도 그들의 리더십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서울에서는 안나 B 채핀이 몇몇 한국인 리더들을 초대해 순조롭게 모임을 가졌다. 같이 모였던 젊은 여성들의 지적 수준은 그 모임에서 영어 통역이 꼭 필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 중에서)
또 그는 선교사들과 함께 배재학당, 이화학당, 송도학교, 그리고 연세대 전신이었던 조선대학교를 방문해 절제 특강을 하고 술과 담배, 마약의 해독을 일깨웠다.
“배재학당 학생들에게 술과 담배에 대해 며칠 동안 강의하고 있을 때 아펜젤러(아펜젤러의 장남)는 학생들에게 학교 서약을 발표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배재 서약’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은 25세가 넘기 전까지는 술과 담배를 일절 하지 않을 것을 맹세했다. 25세가 되기 전까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남학생은 평생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서약이었다. 294명의 남학생들이 서명을 했고 15명의 한국 교사들 또한 동참했다. 행사가 끝나자 한 교사는 ‘저를 사용해주세요. 사용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 중에서)
당시 이화학당 교사로 틴링의 통역이 돼 금주 강연회에 동행했던 손메레가 틴링 강연회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절제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심, 장로교회 감리교 교회 여성 지도자들을 규합해 1923년 9월 조선여자기독교절제회를 창설했다. 일제하에 국권을 상실했던 나라가 국제사회에 조선이란 이름을 알린 것이다. 대한여자기독교절제회의 출발이다.
그는 초대교회 부흥 현장을 방문하면서 희망에 가득한 감상을 남겼다. 특히 김익두 목사의 초대로 수천명이 모인 집회에서 술과 담배, 마약의 해독을 강연했다는 것을 기록했다.
“김익두 목사는 매일 신자들과 얘기를 나누도록 나를 초대했다. 오후에는 천막에서 전도하는 모임을 가졌고 2000명 정도의 큰 규모로 자주 모였으며 천막 밖에서 듣는 사람들도 많았다.”(‘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 중에서)
또 조선에 머무는 동안 마지막 방문한 광주의 한센병 환자촌 이야기를 기록했다. 환자들이 당시 9만명 정도 되는데, 보호소는 5000명 정도밖에 수용할 수 없었다. 보호소 안의 환자들은 바깥에 있는 환자들이 얼어 죽을까 봐 겨울에 먹을 것을 절약해서 도왔다는 이야기를 기록하며 어려움 가운데 이웃을 생각하는 그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사에 단 한 줄 언급된 한 여성 선교사가 1923년 한국에 와 전해 준 ‘절제’의 정신은 현대에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한국의 절제운동은 지금까지도 금주·금연은 물론 자녀의 절제교육 등 한국 기독교인이 지켜야 하는 덕목으로 자리를 잡을 정도로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1932년 ‘미성년자 음주금연법’, 1938년 ‘청소년보호법’을 이끌어냈다. 절제회는 매년 금주, 금연, 마약퇴치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절제 팸플릿을 제작해 군대와 중·고등, 대학교에 배포하고 태아알코올증후군(FASD)을 알리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씨앗
김정주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부회장은 “절제란 두 글자를 통해 21세기 인류 사회가 앓고 있는 중독이라는 질병의 현주소를 재발견하게 된다”며 “절제운동은 성령의 은혜로 중독성 있는 것을 금하고, 선한 일에 충성하도록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와 부모들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린도전서 3:17)는 말씀을 붙들고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음주문화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절제는 그리스 시대에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윤리적 덕목이었으나 현대는 공동체 모두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됐다. 바울은 욕망의 통제로 절제를 말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 9:25)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구성원이 많은 공동체는 건강하다. 어느 때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힘이 필요한 때이다.
▒절제에 하나 더
셰익스피어 작품 속 알코올
크리스틴 틴링 선교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중국 이야기’ ‘일본에서 예루살렘까지’ ‘선교지 기억들’ ‘바바리의 예산’ ‘인디아의 여성들’ ‘알코올 문제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단상들’ 등이 있다.
1917년 출간한 ‘알코올 문제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단상들’은 ‘오셀로’ ‘햄릿’ ‘맥베스’ 등 작품에 등장하는 ‘술의 역할’을 분석해 흥미롭다.
‘오셀로’에서 베니스의 장군 오셀로는 원로원 의원의 딸 데스데모나를 아내로 맞는다. 그러나 부관의 지위를 카시오에게 빼앗긴 이아고가 음모를 꾸민다. 이때 이아고가 카시오를 무너뜨린 무기는 한 잔의 술이었다. 셰익스피어는 ‘한 잔의 술’이 어떻게 무서운 파멸을 이루는 마귀의 도구가 됐는가를 카시오의 독백을 통해 잘 보여준다. 군인에게도 가장 큰 적은 바로 ‘술’이라고 카시오는 고백한다. “너, 보이지 않는 술아! 만약 네가 알려진 이름이 없다면, 우리는 너를 마귀라고 부르겠다!” 오셀로에서 셰익스피어는 ‘한 잔의 술’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어서 인생을 망하게 한다는 것을 생생하게 경고한다.
또 ‘맥베스’에서 맥베스가 착한 던칸왕 살해를 주저할 때, 맥베스의 부인은 한 잔의 술로 시종들을 잠재우고, 남편을 왕좌에 앉히기 위해 악을 향해 용감하게 달려간다. 그는 고백한다. “그자들을 취하게 만든 술이 나를 용감하게 만드는구나.” ‘햄릿’에서 햄릿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찾아온 친구 호레이쇼에게 술에 취해 망해가는 덴마크의 상황을 한탄하며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 많은 업적을 우리가 남길지라도, 이 술 마시는 습관은 그 영광을 다 빼앗아 버리고 우리 국가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특징을 탈취해 버릴 것이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7년, 틴링 선교사는 셰익스피어 문학에 나타난 술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알코올이 뇌세포를 파괴해 인간의 판단력을 저해하며, 아무런 가책 없이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것을 증거했다. 이는 최근 의학 연구들과 일치한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린도전서 3:17)는 말씀을 붙들고 교회와 부모들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음주문화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해야 한다.
이지현 선임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947330&code=61221111&cp=zu
댓글 0개
| 엮인글 0개
-
- W-Space갤러리 전시회
- 프리즈아트페어가 열리니 국제적으로 많은 손님들이 한국을 찾습니다. 그들 가운데 W-Space갤러리를 찾는 분들이 또 있습니다. 800여 명의 손님들이 W-Space갤러리를 찾았습니다.김영주절제회장님의 W-Space갤러리에도 흰두교인과 티베트불교인, 모슬렘인들, 믿음에 첫 눈을 뜨게 된 스위스 교포들 등이 김영주 상설전시실을 방문하고 작품을 보며 경탄하다가 화가의 입을 통해 복음을 듣고 놀라며 카타로그를 소중하게 안고 떠났습니다. 세계 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계 기자, 수집가, 이벤트전문가들이 김성주회장님 소개로 W-Space갤러리를 ...
- 새소식 절제회 2024.02.13 15:31
-
- [전시회ㅣ8월 24일-10월 8일 이대마곡병원] 태아알코올증후군 예방 연구소 기금 마련 전시회 및 오픈식
- 새소식 절제회 2021.06.17 10:37
-
- [월드뷰 5월] 가족형성 : Book & Review <태아알코올증후군>
- 절제회기사 절제회 2021.05.06 11:18
-
- 태아알코올증후군예방연구소 개소식 및 책 출판 기념식
- Fetal Alcohol Syndrome 번역본을 펴내면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 5:18) 199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된 제33차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세계대회 주강사, 앤 스트라이스구스는 태아알코올증후군 (Fetal Alcohol Syndrome, FAS)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가 살아가면서 겪을 고통을 나누면서, 예방을 위해 여성은 임신 중 꼭 금주해야 한다고 했다 (https://www.washington.edu/alumni/columns/june97/str...
- 새소식 절제회 2020.10.19 13:39
-
- 대한민국은 자유 대한민국, 우리는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 일반 절제회 2018.04.26 13:27
-
- 다니엘의 중보기도
- 다니엘의 기도(9장 1절-19절) Daniel's Prayer (Daniel 9:1-19)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 하였나이다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
- 절제회기사 절제회 2018.04.26 13:26
-
- 토마스 선교사 순교와 그 증인, 사무엘 마펫 선교사
- 토마스 선교사 순교기 코리아닷컴 <조선에 부르심을 받다> 저자 스텔라프라이스 교수는 4월 14일에 방한하여 양화진을 방문하고 부산 고신대, 군목모임,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연세대에서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로 뿌린 복음이 평양대부흥과 한국에 전파되기까지 생생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하며서 그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상기시키고 믿음의 경주를 다하도록 격려 하였다. 토마스 선교사 순교와 그 증인, 사무엘 마펫 선교사 추모 The Martyrdom of Missionary Robert Jermain Thomas, ...
- 새소식 절제회 2017.04.28 15:11
-
-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대항
- 현재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한국에도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동성애와 동성결혼 합법화 운동의 뿌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님은 87세의 연로하신 몸을 이끌고 강연을 통해서 한국교회를 견고하게 지켜 나가도록 돕고자 방한하여 2주동안 교회와 신학자들, 학교에서 성차별폐지운동의 뿌리가 무엇이며 목적이 무엇인지 분석하여 강연함으로 한국교회를 성결하게 지켜나가도록 도왔습니다. 첨부파일을 널리 나누어 마지막 때 주님의 교회와 가정을 지켜나가는 파수꾼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
- 새소식 절제회 2016.06.13 11:47
-
- 인도지부 전염병 속의 소망,
- 인도지부 전염병 속의 소망, ‘Safe Pack’사역 (원정하 목사의 인도 이야기 2020. 7. 15)https://blog.naver.com/nazirite33/222032861919지난 3월 21일, 전 인도에 코로나로 인한 비상조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식료품점과 은행 ATM등 극소수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직장 강제 휴무, 대중교통 중단, 허가 없이 길에 나오면 경찰의 가차 없는 몽둥이질이라는 엄청난 조치가 13억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내려졌던 것입니다. 가난한 이들은 비축식량도 없고 이동도 자유롭지 못해 앉아서 굶는 수밖에 없...
- 새소식 절제회 2020.07.27 16:01
-
- 파라과이 소식
- 지금 남미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코로나 19가 더욱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특별히 브라질이 코로나 감염이 최악의 상태로 되어 가면서 이웃나라인 파라과이에도 브라질에서 돌아온 파라과이인들이 대부분 확진자로서 방역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펜데믹으로 극빈층의 굶주림의 고통이 더욱 심해지면서 쓰레기 매립장 5군데와 또 다른 빈민촌 이따엔라마다,산 안토니오 지역등 7군데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1,400명의 어린이와 그 가정에 무료급식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펼치수 있도록 절제회에서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빈민...
- 새소식 절제회 2020.07.27 15:59
-
- 제헌국회의 시작 그리고 현재
- 연세대 YTC 학생과 기독학생 청년들은 다음과 같이 기도하며 광화문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교회탄압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피켓캠페인을 했다. 피켓을 드는 동안 저희에게도 주시는 마음의 감동과 주님의 아픔도 느끼게 하시고 끝까지 기도해야함을 다짐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어제 저희랑 스위티스트 외에는 다 어르신분들이라서, 계속적으로 이 사회의 청년 세대을 깨우는 것이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도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국을 너무 사랑하셔서 절대 포기하지 않으실 것을 믿고, 입법 사법 행정 등이 하나님의 법에 근거해서 세워질 것을 믿습...
- 새소식 절제회 2020.07.17 14:11
-
- 풍전등화의 한국을 지켜낸 장군
- 최후의 방어선 낙동강을 지켜 풍전등화의 한국을 구한 고 백선엽 장군의 분향소가 청년과 국민의 힘으로 광화문에 세워져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간도 특설대에서 토벌한 세력은 사실상 공산군이란 진실은 은폐하고 친일로 매도하는 거짓 교과서 교육과 국립현충원에 안장하지 않는 폄훼, 군대 병역 미필자의 대전현충원안장 반대 성명서가 기사화 되는 작금의 사태조차 이러한 희생과 헌신으로 얻은 자유와 대한민국이 있기에 공존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해군 온라인 추모 : http://www.navy.mil.kr/memoria...
- 일반 절제회 2020.07.13 12:38
-
- 코로나종식, 뉴질랜드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세미나
- 뉴질랜드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는 20여명의 YTC 학생들과 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마리화나 예방 강연을 했다. 정영아 고문이 강연하고 세개조로 나누어서 마리아나 합법화에 대한 토의를 했다. 또한 17명의 학생들과 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YTC winter seminar 'Ignite' 를 개최했다. 뉴질랜드는 지난 6월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아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외국인 입국 금지와 전국 봉쇄 등 강력한 대응을 해왔다.---------------------...
- 새소식 절제회 2020.07.13 11:57
-
- 2020년 6월 25일 3분의 기적
- 복음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소서 2020년 6월 25일 3분의 기적[시편 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더글러스 맥아더 (Douglas MacArthur, 1880~1964)장군이 유엔군 최고사령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어느날 맥아더 장군이 순찰을 하다가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는 벙커를 지키고 있던 한국 병사를 발견했습니다.장군은 그에게 말했습니다."전세가 이렇게 밀리고 있는데 왜 도망을 가지 않느냐?"그러자 한국병사가...
- 일반 절제회 2020.06.26 13:19
-
- 낙동강에서 흥남까지
- 일반 절제회 2020.06.10 13:08
-
- 숭고한 사랑의 통로, 부모
- 책소개시각장애가 있는 김광숙이 네 살 때 머나먼 나라 미국의 시각장애인 니콜스 부부에게 입양되어 엘렌 니콜스라는 이름으로 성장하여 살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자신 외에도 한국에서 입양된 시각장애를 가진 형제 셋이 더 있는 엘렌의 가족은 여섯 식구 모두가 시각장애우이다. 엘렌과 그들이 가족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은 핏줄로 이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피보다 더 진한 사랑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
- 일반 절제회 2020.06.02 12:49
-
- [4.15총선 진실규명 공동성명서] 선거 무효, 국민주권유린
- [포토] 4.15총선 진실규명 공동성명서 발표 (전문) 뉴데일리 입력 2020-05-26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5/26/2020052600131.html 우리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학생, 주부, 회사원, 그리고 교수들입니다. 해외에 계신 수많은 동포와 지식인들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21대 총선은 선거부정 의혹의 제기단계를 지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사안을 끈질기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 ...
- 일반 절제회 2020.05.26 15:36
-
- 한국에서 유흥업소 제한 실효성이 떨어지는 이유
- "탁구장이 유흥업종이라니"…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서 우는 자영업자들 조선비즈언론사 선정 2020. 5. 24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2/2020052202876.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유흥주점들, “세금 감면, 집합금지명령 해제” 촉구 (일간)NTN 2020.05.21 http://www.in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1...
- 일반 절제회 2020.05.25 11:55
-
- 필리핀 생필품 전달
- 필리핀 절제회는 코로나로 움직이지 못하는 현지인들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 새소식 절제회 2020.05.20 14:28
-
- 벌거벗은 영혼
- 일반 절제회 2020.05.18 16:49
-
-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
- 일반 절제회 2020.05.18 16:13
-
- 볼리비아, 우크라이나, 키르키즈스탄, 페루
- 부정선거로 무너진 정권들 | 부정선거, 민심 폭발의 뇌관이 되다 월간조선 2020.02.02.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A&nNewsNumb=2020021000431. 볼리비아 부정선거로 몰락한 ‘최초의 원주민 출신 대통령’ 2019년 11월 11일, 14년간 집권했던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전격 사임을 선언하고 망명길에 올랐다. 볼리비아 역사상 최초의 원주민(인디오) 출신 대통령으로서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그를 망명객으로 만든 것은 대선(大...
- 일반 절제회 2020.05.11 16:42
-
- [월드뷰] 가정의 달, 여성의 역할을 생각한다
- 새소식 절제회 2020.04.29 10:59
-
- 성에서 생명과 가족으로
- 출처 :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082646?scode=032&OzSrank=1성경적 성교육에서 인간의 ‘성(sexuality)’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혼, 생명, 남자와 여자, 윤리, 도덕, 가족, 사회 등 성이슈와 관련된 모든 영역 안에서 중요한 핵심을 구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파생적으로 존재한다. 성경도 ‘성’이라는 단어를 단독으로 쓴 예가 없다. 혼인(결혼), 출산, 남자, 여자, 간음, 순결, 남색 등 구체적인 주제어 속에서 성은 연계되어 혹은 녹아서 자리잡고 있...
- 일반 절제회 2020.04.28 11:19
-
- 아프리카를 위한 기도, 탄자니아 소식
- 아프리카를 위한 기도가 25일부터 시작되어 매일 저녁 8시에 함께 주 앞에 50일간 계속됩니다.탄자니아 대통령의 지혜와 결단이 감사합니다.코로나를 위해 금식하러 산으로 올라가기도 합니다.감사할 일들이 넘칩니다.As from 25 April, every evening at 8pm (20h00) let us WORSHIP, let a sound arise, let us proclaim Jesus is alive! Let us take hands and lift up the name above all names: Jesus, the K...
- 새소식 절제회 2020.04.27 17:00
-
- 재난을 넘어 희망으로 - 코로나 구호현장, 인도
- <재난을 넘어 희망으로 - 코로나 구호현장> 중에서https://m.blog.naver.com/nazirite33/221922991896오늘도 슬럼 지역에서 식량을 나누었습니다. 인도는 현재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령을 강하게 시행 중이라, 빈민들이 식량을 전혀 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3/21일부터 시행된 봉쇄령은 애당초 4/15까지였으나,5/3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추가 연장 가능성도 있습니다. 은행 ATM, 식료품점, 주유소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직장이 폐쇄되고 길에 함부로 나오면 경찰의 몽둥이질을 받는...
- 새소식 절제회 2020.04.27 16:27
-
- 태풍속에서, 바누아투 소식
- 바누아투의 절제회회장인 엘리지베스 회원 집이 그 근방에서 유일하게 태풍으로 무너지지 않은 집이여서 현재 그집에서 근방에 모든 교회들이 함께 모여서 매주 예배드리고 새벽기도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들이 모여져서 이번주 초에 근방의 사람들에게 음식도 나눠주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집에만 20명이 넘는 사람이 함께 숙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누아투를 위해서 기도와 힘을 모아주신 절제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엘리자베스가 이 힘든 시간을 절제회 회장으로서 교회의 리더자로 지혜롭게 잘 해 나갈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
- 새소식 절제회 2020.04.27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