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새소식

잠언은 왜 금주금연을 하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절제회 | 2016.03.07 14:19 | 조회 21847

잠언은 왜 금주금연을 하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1. 잠언 20:1은 포도주와 독주가 모두 인간을 파괴하니 마시지 말라고 경고한다.

 

20:1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

 

잠언 20:1에서 히브리어로 포도주는 야인이며 독주는 쉐칼이다.

 

포도주를 거만하게 하는 것이라고 그것에 미혹되지 말라고 경고함은 포도주가 가진 알코올성분이 사람의 뇌를 파괴해서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게 함을 뜻한다.

 

이와 같이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고 그것에 미혹되지 말라고 뒤이어 경고함은 독주로 뇌 (전두엽의 크로모소멘이 파괴된) 가 손상된 사람은 스스로 절제할 수 없게 되어 떠들게 됨을 보인다.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독주도 마시지 말라고 함은

   술이 사람으로 교만하게 하고

   자기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떠벌리게 하기 때문이다.

   이는 술을 마시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떠난 행동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인간되게 함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때문이다.

   지혜가 없는 자는 잠언에서 멸망하는 짐승과 다름없음을 보인다 (잠언 12:1).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거니와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받아서 하나님의 법도를 따라 살기 위해서

   잠언 20:1은 술을 마시지 말라고 경고한다.

 

2.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 잠언 31:4-9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7.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8.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왕과 주권자가 마땅히 행해야 할 공평하고 공정한 재판을 포도주와 독주가 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할 것을 잠언 31:4-9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1) 술을 마시는 것이 왕과 주권자에게 마땅하지 않음을 강조한다: 잠언 31:4

 

잠언 31:4에서 왕의 어머니가 왕인 아들에게 훈계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그 내용인즉 포도주 (야인)와 독주 (쎄칼), 곧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한 경고이다.

포도주를 마시는 것과 독주를 찾는 것이 둘 다

왕과 주권자에게 '마땅하지 않다"고 세번이나 반복해서 4절에서 경고하고 있다.

세번이나 "마땅하지 않다"고 한 구절 속에 반복함은 이 가르침의 중요성을 보인다.

금주하는 것이 왕과 주권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이다.

 

2) 왜 술을 마시는 것이 왕과 주권자에게 마땅하지 않은가? 잠언 31:5

 

그것을 잠언 31:5은 잘 설명하고 있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르무엘왕의 어머니가 훈계한 이 잠언에서

5절은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가?

술을 마시면 정신이 혼미하게 되어,

법을 집행하여야 하는 왕이나 주권자가,

무슨 법을 왜, 언제, 무엇 때문에, 어떻게 집행해야 하는지 잊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 결과 왕이 마땅히 해야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하게 되기 때문이다.  

술 취한 왕이 어떻게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바르게 할 수 있겠는가?

 

3)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는 기도와 지혜로운 재판: 열왕기상 3:4-15, 16-28

 

성경은 솔로몬의 명재판을 기록하고 있다.

솔로몬이 1천번제를 드린 후 그것을 귀히 여기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물으셨다. "내게 말하라. 네가 무엇을 소원하는가?"

무엇이든지 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솔로몬은 대답했다. 

자기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백성들을 선악간에 바르게 판단해서 악을 꾸짖고 선을 세우도록 듣는 마음을 주시기를 간구했다. 원수의 죽음이나, 부귀와 장수를 구하지 않고 바르게재판하기를 구한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는 그가 구한 것이 바로 지혜임을 말씀하시고, 지혜를 주시며 또한 를 그에게 그의 전에도 그의 후에도 그와 같이 부한 왕이 없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고 이루셨다. (열왕기상 3:4-15)

 

솔로몬이 이러한 축복의 약속을 받은 직후,

그는 성경에 기록된 가장 명재판을 했다.

두 창기에 대한 재판이다.

 

두 창기 여인이 같은 때 아기를 낳아서

한 방에 누워 자는데

왕 앞에 나오기 전날 밤에

한 아기는 죽고 한 아이만 살아 있었다.

그 두 창기는 서로 살아 있는 아기가 자기 아기라고 우기니

참으로 누가 진짜 엄마인가를 찾아내어야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재판이 아니었다.

 

솔로몬은 칼을 가져 오게 하여

그 아기를 둘로 나누어 두 엄마에게 공평히 나누어 주라고 했다. 

창기 중 하나는 "공평하게 잘 되었네."하고 웃는다.

그러나 진짜 엄마는 울면서 왕에게 애원한다.

"저 여자에게 주시고 칼로 아기를 가르지 마옵소서."

솔로몬은 울면서 아기를 다른 창기에게 주라고 한 그에게

솔로몬은 "당신이 진짜엄마"임을 선포하고 거짓으로 아기를 빼앗으려 한

다른 창기를 거짓말을 했던 죄로 인하여 징계를 명한다.

(열왕기상 3:16-28)

 

통치자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솔로몬이 그의 재판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선악간에 바르게 재판하는 지혜이다.

잠언 31:4은 르무엘왕의 어머니가 왕인 아들에게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함으로 곤고한 자의 재판을 굽게 하지 않도록 술을 마시지 말라고 경고함으로 같은 지혜를 구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4) 왕이 술을 마시지 않고 바르게 재판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잠언 31:8-9

 

잠언 31:8-9은 그 대상이 "곤고한 자, 곧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 궁핍한 자"라고 말한다.

 

8.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술을 마시지 말고, 맑은 정신을 가지고 공의로 재판하여 도움을 주어야 하는 대상은 바로 곤고한 자들인데, 그들은 말 못하는 자들이요, 모든 고독한 자들이요, 또 궁핍한 자들이다.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장애인들이며, 이방인들이며, 또 가난한 자들로 모두 형편이 어려운 자들이다.

이들을 위하여 바른 재판을 하기 위하여 술을 금하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지혜를 간구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하여

바르게 재판하여 악을 징벌하고 의를 높이 세우기 위하여 술을 마시지 말라는 말씀이다.

 

잠언 29:14도 같은 맥락으로 왕이 마땅히 행할 바가 가난한 자를 성실하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이 말씀에서 신원하다는 동사는 히브리어로 "쌰팟"인데, 이는 재판하다는 것을 뜻한다.

 

5) 술의 용도: 잠언 31:6-7

 

잠언 31:6-7은 이렇게 왕과 주권자가 멀리해야 하는 술도 사용할 곳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잠언 16:4에서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합당하게 지으셨나니 악한 자도 악한 날에 합당하게 지으셨느니라"는 말씀 그대로이다.

 

왕과 주권자는 결코 마시지 말라고 경고한 르무엘왕의 어머니는

잠언 31:6-7 포도주와 독주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고 가르친다.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7.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 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현대에 이르러서 의학에서 마취제라는 것이 발달되기 전까지

알코올은 마취제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로 그와 같은 용도를 이 말씀은 보여주고 있다.

죽게 된 고통을 당하는 자가 그 고통을 기억하지 않게 마시게 하는 독한 술은 마취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마음에 근심하는 자가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게 포도주도 마찬가지로 마취제와 같이 고통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항상 마시도록 하여 알코올중독에 빠지게 하라는 것과 전혀 다른 것으로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근심으로 심히 시달리는 말기 환자와 같은 이들에게 주는 의약처방과 같은 것을 뜻한다.

 

3. 그리스도인과 술: 베드로전서 2:9-10

 

1)     왜 그리스도인들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가?

 

잠언 31:4-9에 나오는 술에 대한 가르침을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삶 속에 어떻게 적용하여 받아 들여야 할지 살펴 보자.

 

잠언은 솔로몬왕이 그를 뒤이어 왕위를 이을 후손들, 곧 장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될 왕들에게 왕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가르치는 왕도에 대한 책이다..

 

르무엘왕의 어머니가 그 아들에게 주는, 술을 금하라는 가르침을 잠언 31장 결론 부분에 배치하고 있는 것은 왕도에서 술을 금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구약의 왕도에 나타난 금주의 중요성에 대한 가르침이 신약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상관이 있는가 질문해야 할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하여 대답하려면 먼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하여 물어 보아야 하겠다.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지위에 대하여 베드로전서 2:9-10이 잘 말하고 있다.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이 말씀 속에서 오늘 우리가 묻고 있는 질문, 곧 그리스도인과 술이 어떻게 관계가 있는지 질문하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구절은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구문이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을 택하시고, 거룩한 나라가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으로 만드시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셨음을 보인다.

 

왕의 도리를 가르치는 잠언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심을 입은 그리스도인들도 꼭 같이 읽고 믿고 순종함으로 받아들여야 할 하나님의 지혜의 가르침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말씀이다.

 

구약의 왕국 시대 왕들과 같이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심 받은 그리스도인들도 술을 마시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다. 왕의 도리가 곤고한 자, 말 못하는 자, 궁핍한 자를 바르게 재판해야 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이 시대에 어려움에 처한 자들, 곧 말할 수 없는 핍박가운데 곤고함에 처한 자들을 신원하고 돕고 구원해야 할 사명이 있기 대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보배로우신 피를 흘려 사심으로 모든 죄를 용서함받고, 하나님 백성으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을 베드로전서 2:9-10은 “왕 같은 제사장”의 역할임을 보인다.  구약에서나 신약시대에서 왕 같은 제사장이 하는 일은 하나님 뜻대로 하나님의 친백성으로 열방을 주님 뜻대로 다스리는 일이다.  그리스도인들의 다스림은 그리스도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닮아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을 가장 잘 요약한 말씀은 마가복음 10:45이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45)

 

섬기러 오시되 죽기까지 사랑하신 삶이다. 자기 몸을 십자가에서 대속물로 드리시고 피한방울도 남김없이 주시기까지 섬기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보여주신 섬김은 이렇게 철저한 낮아지심이요, 완전한 사랑의 섬김이다. 이러한 섬김의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가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바울도 그의 서신에서 성도들은 술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우리가 선한 싸움을 이기기 위하여 입어야 할 옷은 그리스도의 빛의 갑옷이기 때문이다.

 

로마서 13:12-14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2)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절대명령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심 받은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일까?

 

마태복음 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선교의 명령을 주셨다.  이것을 절대명령이라고 부름은 이 명령 속에서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전권을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받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담대하게 선포하신다. 그 전권을 가지신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쟈들에게 이제 “가라”고 명령하신다.  가서 할 일을 세 가지로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  첫째,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신다.

둘째,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도록 명하신다.

셋째,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모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끝으로 이 명령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세상 끝날까지 부활하셔서 높임받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항상 제자들과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은 전능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고 모든 열방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도록 부르심을 받은 전권대사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역을 수행함에 있어서 중요한 두 가지 할 일은 세례를 베풀며,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다.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게 되었음을 증거하고 고백하는 것이다.  그리고 말씀을 가르침은 그리스도인들이 새로된 피조물로서 양육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정이다.  세례를 베푸는 것과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교회의 교회됨의 중요한 두 표지라고 칼빈은 말함으로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사역이 세례와 양육임을 보인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열매가 바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세움을 입는 것이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제자가 많아지는 것이 교회요 교회의 영광이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주신 절대명령은 곤고하고 핍박 받고 사로잡힌 자들, 말못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자유를 알지 못해서 갇히고 묶인 모든 억매임을 풀어주라는 부르심이다. 땅 끝까지 나아가서 모든 족속을 그리스도의 제자 삼으라는 마지막 때 주신 절대명령을 올바르게 감당하는 일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이 사명을 완수하는 길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70년을 학정 아래 신앙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인류 역사에 가장 혹독한 체제 아래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 중보하며 그들을 복음을 전하여야 할 사명이 있다.  그들 중 일부는 중국에서 무국적자로 숨어 살아가는 수십만의 탈북자들이다. 특히 북한지하교인들은 순교의 대열에 서서 끊임없이 피를 흘리면서 복음 신앙을 지키고 전하는 가운데 순교를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의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북한의 성도들은 이미 영적 거인으로 자라서 오히려 남한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하며 기도하고 있음을 우리는 듣고 있다. 

 

3)     기독 여성과 절제운동

 

기독여성들이 오늘 돌아 보아야 할, 입이 없어 말을 못하는 세대들이 있다.  엄마가 임신 중에 마시는 술로 인하여 태어나기도 전에 뇌와 안면, 중추신경이 망가져 가고 있는 수많은 태아들이다. 이들이 태중에서 알코올로 인하여 고통하며 망가져갈 때 이들을 위하여 누가 송사하며 바른 재판을 할 것인가?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 특히 기독여성이 아닌가? 그리스도인들은 오늘 이 시대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 같은 제사장들" 이다.  이렇게 중요한 직분을 그리스도인들이 받았으니 포도주와 독주, 모든 술의 해독을 부지런히 널리 알려야 할 것이다.  술은 유전자 변형물질이다.  그러므로 여성들이나 남성들이나 누구든지 술을 마시면,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망가진 뇌를 후손에게 유전하게 된다. 특별히 가임 여성들이 술을 마시면 태아는 뇌세포가 손상되어 아이큐 70이 되고,  안면 기형을 가지며, 중추신경 마비로 태어날 확률이 높다. 이렇게 태어나는 태아가 가진 증세를 태아알코올증후군이라고 부른다. 태중에 망가졌으니, 난치병이요 불치병이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은 부지런히 경고해야 할 사명이 있다.  그래서 태아알코올증후군을 가진 아기가 태어나지 않도록 예방에 전적으로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태아알코올증후군으로 태어난 아기들을 조기 진단으로 발견해서 단계적으로 특수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다. 저들이 과잉행동 장애와 충동조절 장애로 범죄하거나 자해하지 않도록 돌보아야 한다.  동시에 난치병을 앓는 자녀들과 부모들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고통 받는 가정들이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며 장애의 정도에 맞는 상담을 통해서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하면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는데 까지 이르도록 사랑과 지혜로 붙들고 후원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과 가정과 나라를 위해서" 부르심 받은. 절제운동은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를 통해서 여러 회원국의 기독여성들이 힘을 모아서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술과 담매, 마약등 모든 중독성 식품의 유혹의 덧에 갇히지 않도록 중독성 식품의 해독을 계몽하여 예방하는데 전적으로 힘쓰고 있다.

동시에 중독의 옥에 갇힌 자들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자유를 선포하여 중독에서 자유할 수 있도록 돕는데 힘쓰고 있다. 절제운동의 목적은 모든 족속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라고 부르신 절대명령을 잘 감당하도록 성결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가는 것이다.

21세기에 술에 중독되어 노예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누가 자유를 선포하러 나갈 것인가? 주님의 절대명령을 잘 감당하도록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절제운동에 함께 할 기독여성들은 어디 있는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술에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바울이 말씀함은 술 취함과 성령 충만함이 결코 함께 갈 수 없음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할 것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