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 절제회 - KWCTU

새소식

대학생, '자발적 음주' 늘었다

절제회 | 2018.03.02 16:11 | 조회 9178

대학생, '자발적 음주' 늘었다 코메디닷컴 2018.02.23 

 

 대학생, '자발적 음주' 늘었다   

 -

대학생 폭음, 특정 시기 아닌 '일상'   우리나라 대학생은 전체 성인과 비슷한 음주 빈도를 보이는 데 반해 1회 음주량과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비율)이 특히 높은 편이다.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 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우리나라 82개 대학의 대학생 50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했다.

1. 음주 횟수 :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음주 빈도는 '월 2~4회' 마시는 남학생이 38.1%, 여학생 40.8%로 가장 높았다. 전체 성인 집단에서도 '월 2~4회' 음주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2. 음주량 : 1회 음주량은 달랐다. 남학생 44.1%, 여학생 32.8%가 술자리 한 번에 '10잔 이상' 마신다고 응답해 남자 성인의 23.2%가 '7~9잔', 여자 성인의 49.5%가 '1~2잔'을 마신다고 한 전체 성인 집단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전체 대학생의 10명 중 2명(20.2%)이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었다.    

3. 음주시기 :  한편, '가장 술을 많이 마신 시기'는 MT 등 단체 행사가 아닌 일상적인 선후배, 친구 간 친목 모임(28.7%), 시험 종료 후(21.6%)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요에 의한 음주 경험'에 '전혀 없다'고 응답한 사람 역시 68.3%에 달해 과거와 달리 단체 행사에서 음주를 강요하는 경우가 적었다.    



 -

전문가 의견 :     


 1. 하종은 한국중독연구재단 카프성모병원 센터장은 "자주 필름이 끊기거나 술로 인해 인간관계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전형적인 예비 중독자의 특성"이라고 했다.   20대 음주 고위험군 환자는 치료 효과가 좋아 대체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20대에 나타나는 음주 부작용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친다. 하종은 센터장은 "중증 환자가 된 30, 40대에야 첫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 '음주 빈도는 줄고, 음주량은 늘어난' 대학생 음주 문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러 사회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았다. 음주에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 취업 스트레스 해소법의 부재, '혼술' 문화와 음주 마케팅 증가 등이 이에 해당된다.     



 3. 조근호 과장은 "음주는 20·30대의 가장 주요한 사망 원인인 자살과도 관련 있다"며 "자살자 가운데 3분의 2가 취한 상태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4. 전문가들은 '흡연과의 전쟁'처럼 절주 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음주에 관대한 분위기가 사회 전체에 퍼져 있어 대학생을 위한 절주 정책 마련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5. 박병주 대한보건협회장은 "음주를 허용하는 사회 분위기에서는 아무리 좋은 절주 정책을 내놓아도 효과가 크지 않다"며 "절주 정책을 고심하는 기관에서조차 '폭탄주 문화'가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6. 제갈 정 교수는 "대학 내에서 음주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적어도 대학 당국에서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다"며 "조직 문화에 따라 기업의 음주 문제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처럼 대학에서도 절주 문화 형성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맹미선 기자 (twilight@kormedi.com)     

 -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중독'과 '절주'로 접근하는 음주정책은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접근 방식입니다.    

왜냐하면 술 자체가 중독 물질이고 세포를 파괴하는 유해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그 개인의 삶과 가정은 이미 파괴되었고 중독 치료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방'과 '금주'로 접근하는 정책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중독성 유해물질은 줄이는 대상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금지해야 할 대상입니다. 

고등학교 음주가 대학 음주로 이어지는 연구 결과에서 보듯이

교육부는 의무적으로 유.초.중.고등학교의 금주금연 교육으로 예방해야 합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로그인